[2012 대선] 안철수 사퇴, 野 극적 단일화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안철수 후보의 전격 사퇴와 야권 단일화 과정을 중심으로, 각 진영의 반응과 정치적 파장, SNS 여론, 주요 인물들의 입장 변화 등 긴박했던 당시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안철수 후보의 전격 사퇴와 야권 단일화 과정을 중심으로, 각 진영의 반응과 정치적 파장, SNS 여론, 주요 인물들의 입장 변화 등 긴박했던 당시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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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로 야권후보 단일화가 될 경우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지지층의 29.8%가 이탈할 것으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화일보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월 30~31일 실시해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후보로 단일화가 된다면 안 후보의 지지자 중 20.3%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안 후보 지지층 중 9.5%는 부동층으로 돌아설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안 후보로 단일화가 될 경우 문 후보의 지지층 24.8%가 돌아선다. 이중 16.2%는 박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안 후보가 단일화에 성공한 후 민주당에 입당한다면 지지를 철회하겠다는 응답도 20.5%나 됐다. 72.9%는 안 후보가 민주당에 입당을 해도 계속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선 문 후보 지지층이 두 후보의 단일화에 더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 후보의 지지층은 단일화에 대해 87.9%가 찬
(서울=뉴스1) 오경묵 기자 =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측 정연순 대변인은 1일 "단일화 논의는 11월 10일까지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지금은 정책과 공약을 다듬는 것에 집중하고 깨끗한 정치가 이뤄질때까지 최선을 다해야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안 후보는 국민들에게 본인의 정책과 공약을 보여드리고 대통령 후보로서 적격에 대해 판단받겠다고 말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단일화의 시기나 방법 등 형식을 제한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정치쇄신과 혁신이라는 과제에 대해 국민과 정치권이 시한을 정하지 않고 토론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책 공약과 단일화 논의를 같이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의 발언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으면 대통령 후보로서의 정책과 공약을 국민에게 보여주는 게 당연하다"며
새누리당이 야권 단일화의 진전을 맞아 '틈새 벌리기' 전략에 돌입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사실상 단일화 논의 개시를 알리며, 여권은 적잖은 위기감을 느끼는 표정이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3자 대결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양자 구도에선 '초박빙' 접전이 예상된다. 아울러 야권 단일화가 실현되면 대선가도의 다른 쟁점을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작용하며 단순 '1+1=2'가 아닌 '플러스 알파'의 효과를 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31일 문재인·안철수 후보 양측의 단일화 움직임을 "이전투구", "진흙탕 싸움"으로 평가하며 '깎아내리기'에 나섰다. 또 단일화에 적극적인 문 후보에 대해선 '구걸정치', 비교적 소극적인 안 후보에 대해선 '꼼수정치'로 규정하며 단일화 효과 최소화에 나선 표정이다. 이날 서울 여의도동 당사에서 열린 선대본부 회의에서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은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이전투구가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야권의 대통령선거 후보 단일화 논의가 속도를 내면서 야권 대선후보 테마주들이 들썩거렸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관련주가 대거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상대적으로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 관련주에 비해 강세를 나타냈다. 31일 증시에서 대표적인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되는 우리들제약과 우리들생명과학은 장초반부터 급등, 각각 상한가인 2560원과 281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조광페인트와 바른손 역시 상한가인 7240원과 4300원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에이엔피, 유성티엔에스 등 다른 문재인 테마주들도 5~7%대 강세를 기록했다. 안철수 테마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오픈베이스는 상한가인 2760원을 장을 마감했고, 써니전자 역시 14.45% 오른 6100원을 장을 마쳤다. 안랩은 전일대비 5.24% 오른 6만2300원을 기록했다. 링네트, 우성사료, 매커스, 솔고바이오, 미래산업, 휴맥스 등 다른 안철수 테마주들은 2~9%대 강세를 보였다. 야권 대선후보 테마주들의 이같은 동반 상승은 야권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4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야권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한층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 시기와 방식을 논의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31일 조국 서울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patriamea)를 통해 "선관위 유권해석에 따르면, 단일화를 위한 TV토론은 공식선거운동기간(11월27일 시작) 전에만 1회에 한하여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후보등록일(25일-26일) 이전 빠른 시간 안에 문-안 TV토론을 보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조 교수는 지난 28일에도 "문-안 캠프인사 간 분야별 토론이 있은 후, 궁극에는 두 후보간의 생방송 TV토론이 있어야 한다. 유권자는 후보의 진면목과 실력을 직접 보고 선택하고 싶다. 분위기 달아오를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에서도 단일화 방법 등에 대한 제안을 속속 내놓고 있다. 문 후보 캠프의 박영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9일 오마이 뉴스와의
(서울=뉴스1) 진동영 기자 =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캠프의 송호창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은 31일 "단일화를 위한 별도의 절차 과정이라는 것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송 본부장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나와 '단일화를 위한 정치쇄신안을 만들기 위해 양측이 만나 합의점을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송 본부장은 "경제개혁의 문제, 정책과 미래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단일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포함한 3자 토론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려왔다"며 "대선 후보간 문제를 얘기한다 해도 결국 의회에서 다수석을 점하고 있는 새누리당의 후보가 나와서 같이 토론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 송 본부장은 내달 10일로 예정된 정책공약 발표 후에는 단일화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두 후보 본인도 그렇고, 캠프에서 시점을 정확하게 못박고 언제 이후 논의를 하겠다는 얘기를 한 적이
김종인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은 30일 야권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속 후보의 단일화와 관련, "단일화는 될 것으로 본다"면서도 "현재 여러 후보 자질 등을 봤을 때 (단일화되도) 근소하나마 박근혜 후보가 이길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통령 리더십 대토론회에 참석해 "야권 단일화 자체에 대해선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대선 후보 등록 이전에 (야권단일화가) 되거나, 아니면 두 후보 모두 후보로 등록한 후 선거 과정 속에서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박 후보 쪽에서는 단일화를 전제로 해놓고 이 선거를 어떻게 이길 것인지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현 새누리당 공보단장은 "2, 3등인 문 후보와 안 후보가 한 번도 모여 정책을 논의 한 적이 없고, 인맥을 교류한 적도 없다"며 "단순히 2, 3등이 편을 짜 1등을 이기겠다는 것은 완전히 정치를 계임으로 보는 야합이며, 정치쇄신
(서울=뉴스1) 김승섭 기자 =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측은 30일 "언제까지 단일화 논의를 늦춰야겠다는 것이냐"며 안철수 무소속 후보 측에 공식적으로 질문했다. 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우상호 공보단장은 이날 영등포 민주당사에서 가진 현안브리핑에서 "단일화 논의를 더 이상 늦출 수 없고, 이제 단일화 논의가 시작되어야 한다"며 단일화 협상 개시를 제의했다. 우 단장은 "후보 등록을 하기 전에 단일화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단일화를 위한 합의, 실행, 진행을 하는데 시간이 소요된다"며 "늦어도 11월 초 다음 주부터는 단일화에 대한 구체적 협상이 진행돼야 대선후보등록전 단일화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우 단장은 "이미 2002년 당시 노무현-정몽준 후보단일화 시점보다도 보름정도 늦어지고 있다"며 "단일화의 유·불리를 따져서 논의를 늦추는 것은 단일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절절한 열망을 받아들이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우 단장은 "민주당은 어제 문재인 후보가 발표했던 정치혁신안을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 총괄선대본부장은 30일 "국민 앞에 새 정치를 하겠다고 나선 안철수, 문재인 후보가 우리 정치를 후퇴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선대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야권 단일화가 블랙홀로 작용해서 대선 후보들의 인물검증과 정책검증이 '단일화 블랙홀'에 묻혀 다른 이슈는 유권자 관심에서 멀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 한 언론사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번 대선 후보자 지지율이 한달간이나 고착됐다"며 "문재인, 안철수 양 후보가 단일화 하느냐 안 하느냐로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고 대선이 정책대결보다 과거 지향적이거나 인기영합적인 구도로 굳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안 후보가 결론을 빨리 내줘서 대통령 선거의 모든 이슈를 잡아먹는 블랙홀에서 빠져 나와야 한다"며 "계속 시간만 끌면 오히려 국민이 두 후보를 블랙홀로 빠뜨릴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
(서울=뉴스1) 진동영 기자 =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29일 대선출마 선언 이후 처음으로 가진 캠프 전체 관계자 조회를 통해 종합 공약 발표가 예정된 11월10일 이전에는 야권후보 단일화에 대한 발언을 자제하라는 함구령을 직접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공평동 선거캠프에서 전체 캠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조회를 주재하고 "11월10일 이전에는 단일화 논의를 자제하라"며 "종합공약발표를 통해 단일화에 대해 준비가 가시화될 때 까지는 우리가 단일화발언을 하기 보다는 준비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가 전했다. 안 후보의 이같은 발언은 야권후보 단일화 논의에 앞서 '이길 수 있는 단일화'를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는 뜻으로 안 후보는 정치개혁안과 관련, 국회의원 정수 축소 주장에 대해 정치권과 전문가의 비판적 시각이 잇따르자 캠프 관계자들에게 '흔들리지 말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도 알려졌다. 29일 전체 조회에서 안
한 쪽은 마음이 급하다. 다른 한 쪽은 뜨뜻미지근하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야권후보 단일화 논의를 두고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드러난 입장만 보면 그것이 본심이든 전략적 판단이든 양측의 간극이 작지 않다. 대선이 불과 5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단일화가 좀처럼 진전되지 않는 배경이다. 문 후보와 민주당은 단일화 논의가 시급하다는 데 입을 모은다. 대선 선거일(12월19일)이 아니라 후보등록일(11월25~26일)을 감안하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기간내에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는 것이다. 문 후보 측은 후보간 담판보다는 안 후보가 입당한 뒤 경선을 치르는 쪽에 무게를 싣는다. 문 후보가 국민경선으로 선출된 만큼 후보 개인의 결단으로 양보할 사안이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경선을 위해선 그 규칙(룰)을 정해야 하고 시스템 정비, 선거인단 모집, 법적 검토에도 적잖은 시일이 필요하다. 양 진영의 '생사'가 걸린 룰 협상이 쉽게 진전 될리도 없다. 이처럼 단일화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 방안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아직 양 측이 공식 논의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정치쇄신과 경제민주화 정책 등 양 측의 공통된 관심사가 중심이 된 '가치연합'을 명분으로,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 후보를 정하는 방안이 유력해 보인다.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은 29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 논의와 관련, "최근 (단일화라는 말이) '연합정치' 또는 '가치연합'으로 바뀌고 있고, 저는 그게 굉장히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두 후보가) 합쳐가는 과정 속에서 아름다운 경쟁과 소통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강 전 장관은 조광희 정연순 김윤재 변호사 등 다수의 측근이 안 후보 캠프에서 활동하고 있어 안 후보와 일정 부분 교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성향을 가진 강 전 장관이 문재인 후보가 단일화의 형태로 언급한 '가치연합'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피력한 것이다. 문 후보는 지난 28일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