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테크도 고수? 70% 재산 늘었다
지난해 고위공직자 10명 중 7명의 재산이 증가했다. 그러나 공직자들의 거주지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서울과 인천지역의 집값 등이 하락하면서 평균 신고재산액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지난해 고위공직자 10명 중 7명의 재산이 증가했다. 그러나 공직자들의 거주지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서울과 인천지역의 집값 등이 하락하면서 평균 신고재산액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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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법관 등 고위법관 147명의 재산 평균은 21억99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이태수)는 29일 '2013년도 공개대상자 재산등록 현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0억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고위법관은 신고대상 147명 중 52명(35%)으로 집계됐다. 100억원 이상을 보유한 고위법관은 총 4명으로 최상열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139억2500여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은 재산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문영화 사법연수원 수석교수는 127억4400여만원, 김동오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115억6100여만원, 조경란 법원도서관장은 100억8200여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최 부장판사는 봉급저축 및 회원권 매도로 지난해에 비해 재산이 4000여만원 증가했다. 김 부장판사는 배우자와 자녀의 임대료 수입, 금융소득 등으로 3억여원의 재산이 증가했고 조 부장 역시 재산이 2억7000여만원 늘었다. 대법관 중에는 양창수 대법관이 46억5000만원으로 가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국회의원 재산목록에 따르면 억대의 골프·헬스·콘도 회원권을 보유한 의원들을 비롯, 다이아몬드와 금, 진주 등 보석류와 예술작품 등을 소유한 국회의원들도 있었다. 특히 치과의사 출신의 김영환 민주통합당 의원의 경우, 2억 1000만원 상당의 유니트체어와 4억7000만원 상당의 임플란트 재료, 엑스레이, CT기계 등 치과기자재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이색적이었다. 아프리카예술박물관 이사장을 맡고 있는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은 1억2900만원 상당의 조각품 7점 및 기린과 사자, 버팔로 등 6개 박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 전문건설협회 부산광역시회 회장 출신의 김영주 새누리당 의원의 경우, 20억 상당의 부동산과 41억원 상당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었다. 특히 김 의원은 850만원 상당의 굴삭기와 860만원 상당의 공기압축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지난해 공천헌금 비리 사건으로 새누리당에서 제명된 현영희 의원(무소속)도 본인
우리나라 국회의원들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의원 10명 중 9명이 새누리당 소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재산이 2조원에 육박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었고, 같은 당 고희선 의원도 재산이 1000억 원을 넘었다. 29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국회의원 재산등록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국회의원 별로 재산 규모는 천차만별이었다. 대기업 오너인 정몽준 의원은 재산이 1조9249억495만원을 기록, 압도적인 1위를 이어갔다. 2위에는 약 1984억3521만원을 신고한 고희선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 상장사 농우바이오 회장인 고 의원은 보유 유가증권 규모만 1837억5251만원에 달했다. 3위를 차지한 김세연 의원은 879억8880만원을 신고했다. 동일고무벨트 최대주주인 그는 유가증권 약 669억 원어치를 보유했다. 박덕흠 의원이 530억1581만 원으로 4위를 기록했고 5위에는 새누리당 소속이 아닌 무소속 현영희 의원이 198억9586만 원을 신고했다. 윤상현
지난해 서울시내 구의회 의원과 유관 단체장 등 재산공개 대상자 10명 중 6명의 재산이 늘어났다. 서울시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서울시보를 통해 공개한 시내 25개 구 의회 의원 415명과 유관 단체장 12명 등 총 427명의 재산변동내역(2012년 12월31일 기준)에 따르면 전년대비 재산이 늘어난 사람은 261명(61.1%)이었다. 평균 재산가액은 9억9217만원으로 2011년(9억9003만원)보다 0.21% 증가하는데 그쳤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공시가격 상승, 사업·급여소득, 부동산 매도차익 등에 의해 재산이 늘었다"면서도 "고지거부, 생활비·교육비 지출 등이 평균재산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공직자는 이석기 도봉구 구의원, 재산이 가장 감소한 공직자는 홍운철 동작구 구의원이었다. 이 의원은 보유 부동산 평가액 증가 등으로 재산이 14억4792만원 늘었다. 반면 홍 의원의 재산은 사업 손실로 27억4081만원이 줄었다. 한편 정부공직자윤리
부동산 침체와 저금리 시대에 재테크 수단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지만 한국은행 수장과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은 1년 만에 '억대'의 재산을 불려 눈길을 끌었다. 통화정책을 관장하는 한국은행의 김중수 총재(사진)는 1년 만에 부동산, 펀드, 저축 등으로 재산을 2억 원 이상 불렸다. 김 총재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한림대학교 6대 총장 등 조직의 수장만 9번째다. 금통위원들의 재산도 1년 전보다 평균 1억 원 이상 불어났다. 29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김 총재는 재산 25억1589만 원을 신고했다. 1년 전보다 2억1413만 원 늘어난 금액이다. 김 총재는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아파트 한 채를 갖고 있는 것 이외에는 대부분의 재산을 예금으로 굴리고 있다. 본인 명의로 3억4300만 원 가량이던 예금 자산은 1년 만에 3억6600만 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배우자 명의의 자산이 큰 폭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