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노믹스 힘빠지나? 일본경제 운명은?
아베노믹스와 일본 경제의 변화, 정책 효과, 시장 반응, 국제적 평가 등 다양한 시각에서 일본 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아베노믹스와 일본 경제의 변화, 정책 효과, 시장 반응, 국제적 평가 등 다양한 시각에서 일본 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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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0일 민·관 합동 펀드 조성을 통한 외채 매입 계획이 없다는 생각을 분명히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자민당이 중의원 선거공약으로 제시했던 '민·관 협조 외채 펀드'를 조성해 외채를 매입하는 방안에 대해 "대담한 금융완화로 엔고 시정이 궤도에 오르고 있다. 필요성이 거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18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 금융완화의 수단은 "언급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면서도 "외채를 매입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해 논란이 됐다. 일본은행이 외채를 매입하는 것은 엔화 가치를 떨어뜨리기 위한 직접적인 시도로 해석될 수 있어 주변국의 반발을 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들은 지난 16일 채택한 성명에서 경쟁 우위 확보를 목적으로 환율목표를 설정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에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국무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외채를 매입할
거시 경제 변화를 예측해 환율이나 금리 변동으로 수익을 거뒀던 매크로 헤지펀드들이 지난 몇 년간 부진한 수익률을 뒤로 하고 최근 엔 약세에 베팅하는 '아베 트레이드'로 기지개를 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헤지펀드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3년 간 매크로 헤지펀드들의 평균 수익률은 3.5%에 불과했지만 엔 약세가 본격화 된 최근 3개월 간 수익률은 10%에 육박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파트너 앤드류 로가 운용하는 캑스턴어소시에이츠는 대표펀드의 수익률이 지난해 마지막 두 달 간 6%를 상회했으며 올해 들어 4% 더 올랐다. 폴 튜더 존스의 튜더인베스트먼트도 지난해 2달 간 5%의 수익을 거뒀으며 올해 첫 한 달만 4.3%의 투자수익을 기록했다. 루이스 베이컨의 무어 캐피탈도 지난해 11월과 12월 5%의 수익을 거뒀으며 올해 1월에는 3.5%의 추가 상승세를 거뒀다. 이밖에 포트리스인베스트먼트 그룹도 지난해 마지막 두 달 간 5%의 수익을 거뒀으며 파로
미국 재무부 차관이 엔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는 '아베노믹스'에 대한 공개 지지를 표명했다. 이 영향으로 엔/달러 환율이 장중 94엔 선을 넘나들고, 일본 증시는 2% 가까이 급등했다. 라엘 브레이너드 미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은 11일(현지시간) "미국이 디플레이션을 끝내고 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일본 정부의 노력을 지지 한다"며 "구조개혁에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거시 경제 정책들이 동반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아베 신조 자민당 정권의 디플레이션 타개책 '아베노믹스'에 대한 지지 의사로, 미국이 '아베노믹스'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의 '아베노믹스' 지지는 곧바로 시장에 영향을 미쳐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장중 2010년 5월 후 고점(엔 저점)인 94.465엔/달러까지 치솟았다. 12일 도쿄외환시장에서도 엔/달러 환율은 장중 내내 94엔대를 유지한 후 북한의 3차 핵실험 감행 소식으로 93엔대로 소폭 되밀렸다. 일본 증시의 닛케이
미국이 공격적인 금융완화와 재정지출을 중심축으로 하는 아베 신조 총리의 경제 정책, 이른바 '아베노믹스'에 대해 지지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미 정부 고위 관리의 아베노믹스 지지 발언에 엔화 가치는 달러화에 대해 2년9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라엘 브레이너드 미국 재무부 국제 담당 차관(사진)은 이번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에 앞서 1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입장을 설명하는 가운데 "우리(미국)는 성장세를 회복시키고 디플레이션을 탈피하려는 일본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대담한 금융완화와 재정정책으로 디플레 탈피를 목표로 하는 아베노믹스에 대해 미국 정부 고위 관리가 공식으로 견해를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은 보도했다. 신문은 "브레이너드 차관은 '구조개혁이 수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해 민간의 투자를 끌어내는 성장 전략의 필요성에도 언급했다"고 전했다. 브레이너드 차관의 발언에 대
폴 쉬어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사 글로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8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인 소위 '아베노믹스'에 시장이 환영하고 있지만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폴 쉬어드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한국상공회의소(코참)가 뉴저지 티넥에서 개최한 조찬 강연에서 "일본 경제는 너무 복잡한 해법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호주에서 태어난 쉬어드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글로벌 경제 전반을 연구하고 있는 수석이코노미스트 겸 경제리서치부문 대표다. 그는 리먼브러더스에서 아시아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를 역임하면서 일본에서 13년간 체류, 아시아통으로 불린다. 그는 "아베 총리는 취임 후 일본은행(BOJ)을 통한 적극적인 부양정책으로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베 총리는 젊으면서도 과거 1년간 집권했을 때에 비해 더 성숙해진 만큼 기대를 걸어볼 만하며 일단 시장도 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단적인 예로 "외국인 투자자들
엔화가치를 끌어내려 경기를 부양시키려는 일본의 '아베노믹스'에 우리경제가 멍들고 있다. 올해 '엔저·원고(엔화약세·원화강세)' 기조가 장기화되면 수출을 동력삼아 경기회복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우리경제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이 일본기업을 압도하는 수준에 올라섰다고는 하지만 엔저·원고 현상이 지속되면 수출부진, 경상수지 흑자감소, 실물경제 타격 등 우리경제에 적잖은 악영향이 불가피하다. ◇원화값 6% 오를 때, 엔화값은 17% 하락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월 중 원달러 평균환율은 1083원으로 2011년 말 1153원 대비 1년여 만에 6.1%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엔달러 평균환율은 91.1엔으로 17% 상승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5월 25일 1185.5원으로 고점을 찍은 이후 약 7.5개월 동안 10.5% 가파르게 하락했다. 이 사이 엔달러 환율은 지난해 9월 14일 77.6엔을 기록한 이후 5개월도 안 되는 기간에 93
조선시대에 '열녀비'가 세워진 이유는 열녀가 눈 씻고 찾아봐도 없을 정도로 드물었기 때문이라는 한 역사학자의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열녀가 흔하면 일부러 상을 줘서 기릴 필요가 없었을 것이란 설명인데 역사의 '반어법'을 잘 보여준다. '신사의 나라' 영국에 훌리건이 많은 것도 마찬가지 맥락이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최근 행보를 보면서 묘하게 이 비유가 떠올랐다. 센카쿠 열도를 두고 중국과의 관계에서 강경일변도를 걷고 있는 일본의 모습에서 되려 일본의 아픔이 느껴졌다. 한 때 미국을 제치고 경제대국 '1위'자리를 위협했던 나라가 일본이다. 지금은 '잃어버린 20년'이란 수식어를 달고 다니지만 여전히 일본은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경제 원조를 저개발국에 제공하고, 미국이 발행하는 국채를 가장 많이 구입하는 나라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경제적 기여와는 별개로 일본은 숙원사업인 UN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입성에 번번이 미끄러졌다. 국제사회에서 정치적 파워가 그
미국의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의 고문 역할을 했던 다케시 후지마키 후지마키 재팬 회장이 아베 신조 총리의 재무 및 통화 부양책은 이르면 올해에 일본 경제의 붕괴를 촉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후지마키 회장은 지난 11일 진행된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성장촉진 방안으로 엔화약세를 내세운 아베 총리를 높게 평가하지만, 일본의 막대한 부채를 감안할 때 대규모 재정지출은 웃기는 일이다"고 말했다. 디플레이션을 끝내기 위해 일본은행(BOJ)이 무제한적인 양적완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해온 아베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지난달 총선에서 승리한 뒤로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 약 7% 가치절하됐다. 아베 총리가 지나주 10조3000억엔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책을 밝힌 점도 엔화의 추가 약세를 이끌었다. 후지마키 회장은 "아베의 정책은 10년전쯤이었다면 효과가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대규모 부양책이 경제 붕괴를 가속화시킬 뿐이다"고 잘라 말했다. 일본은 오는 3월 종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은행(BOJ)이 미국 연준처럼 물가뿐만 아니라 고용도 정책 목표로 삼아야 한다며 압박해 귀추가 주목된다. 아베 총리는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BOJ의 역할에 대해 "실물 경제에도 책임을 가지면 좋겠다. 고용을 최대화하는 방안도 고려해줬으면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현재 일본은행법은 BOJ의 역할로 물가 안정과 이를 통한 국가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추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고용에 대한 언급은 없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아베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이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 연준은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이라는 두 가지 정책 목표를 갖고 있다. 아베 총리는 또 BOJ가 물가상승률 목표치 2%를 달성하기 위한 단기적 목표를 설정해야 하며 장기적 노력은 일본 입장에서 "소용없는 것(out of question)"이라고 덧붙였다. 아베 정권은 정부와 BOJ의 정책공조 공동문서에 물가상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사진가 10일 경기침체 속에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기 위해 20조엔(약 240조원)이 넘는 새 경기부양책을 승인했다. 일본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아베는 이날 아마리 아키라 경제재정상으로부터 비상경제대책을 보고받고 승인했다. 새 부양책이 담긴 비상경제대책은 11일 내각이 공식 승인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11일 아베 총리가 직접 기자회견을 통해 비상경제대책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에는 공공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와 민간 투자 촉진책들이 대거 포함됐다. 일본 재계는 아베의 새 부양책 규모가 충분하다며 만족해하는 분위기다. 오카무라 타다시 일본 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날 회견에서 사업비가 총 20조엔 규모인 비상경제대책에 대해 "규모로는 충분하다"며 "공공사업은 긴급성이 높은 것을 우선하고 즉효성이 있는 것부터 실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자국 경제를 장기 침체와 물가하락(디플레이션)의 수렁에서 끄집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그의 성장 드라이브에 대한 회의론이 일고 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규제 완화 등 구조개혁이 시급한데, 개혁에 속도를 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무제한 양적완화·12조엔 추경…아베, 경제회생 박차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 아베가 취임 2주 만에 주가를 띄어 올리고 엔화 가치를 떨어뜨리는 가시적인 성과를 냈지만, 이제부터는 전임 정권을 잇달아 무너뜨렸던 문제에 직면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일본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수 있느냐는 것이다. 아베의 가장 대표적인 경제정책은 일본은행(BOJ)을 통해 엔화를 무제한 푸는 대담한 금융완화(양적완화)다. 이 공약 덕분에 지난해 11월 총선 유세 직전 80엔을 밑돌았던 엔/달러 환율이 최근 2년 반 만에 88엔을 돌파하는 등 엔화값 약세가 두드러졌다. 도쿄 증시의 닛케이225지수도 지난 20
28일 아시아 시장에서도 엔 약세가 이어지며 일본 증시를 연중 최고점으로 끌어올렸다.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장 중 86.64엔/달러까지 상승했다. 전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장 중 86.15엔을 기록하며 지난 2010년 8월 중순 후 처음으로 86엔대를 기록했다. 엔화는 일본 의회해산이 공식화 되고 자민당의 총선 승리가 확실시된 이후 대대적인 통화완화책이 펼쳐질 것이란 기대감에 지난 2달간 급속히 절하 돼 왔으며 12월 한 달 만 3.7% 하락했다. 연간으로는 달러대비 12% 하락했다. 2005년 후 가장 가파른 하락세다. 엔 약세에 일본 증시 닛케이지수는 2012년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0.7% 상승하며 21개월 고점까지 올랐다. 특히 닛케이의 올 한해 23%나 급등하며, 연간 상승률이 2005년 후 7년래 가장 높았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2%로 제시하고 엔/달러 환율을 85~90엔 범위로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엔이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