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만에 역사적 방한" 교황 맞이 '이모저모'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통해 한국 사회에 전한 위로와 희망, 평화의 메시지, 그리고 다양한 인물들과의 만남과 감동적인 순간들을 전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통해 한국 사회에 전한 위로와 희망, 평화의 메시지, 그리고 다양한 인물들과의 만남과 감동적인 순간들을 전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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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의 목사가 북한 공산군 비밀경찰에 끌려간다. 이 중 12명이 총살당하고 두 명의 목사가 살아남았다. 6.25 전쟁 직전 일어난 목사 집단처형사건에서 12명은 ‘순교자’로 규정되고, 살아남은 신 목사는 입을 굳게 다문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 신 목사가 진실과 양심사이에서 갈등하다 결국 입을 열면서 사건은 일대 혼란에 빠진다. 김은국씨가 쓴 장편소설 ‘순교자’를 읽은 게 벌써 20여년 전의 일이다.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덮는 순간, 온 몸에 닭살이 돋았다. 20대 젊은 혈기가 허용할 수 있는 충격의 범위도 넘어섰던 것 같다. 신 목사의 진실은 목사가 사형을 당하면서 어린애처럼 울거나, 살려달라고 빈 내용이 골자다. 말하기 창피한 이 진실은 어쩌면 영원히 무덤까지 가져갔어야할 이야기일지 모른다. 소설이지만, 이런 이야기가 퍼지면 아는 신자들은 대개 “종교인도 인간이므로, 인간의 흠집과 결함을 가질 수 있다. 우리는 신을 믿는 것이지, 그 대리인을 믿는 것은 아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14일 방한을 앞두고 한국 국민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교황 방한 주관방송사 KBS는 지난 8일 교황이 바티칸에서 보내온 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 교황은 "사랑과 희망의 복음을 여러분과 나누려는 기쁨으로 여러분에게 간다"고 말했다. 영상에서 교황은 "제6차 아시아 청년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참석한다"고 방한 목적을 밝혔다. 그는 또 한국 최초 가톨릭 순교자인 윤지충(세례명 바오로)과 그의 동료 순교자 123위(명)를 오는 16일 복자(가톨릭에서 모범적인 신앙 생활로 공경받는 사람)로 선포하겠다는 계획도 말했다. 교황은 특히 아시아 청년들을 격려했다. 그는 구약 성서 이사야서 중 '일어나, 비추어라'라는 구절을 인용했다. 교황은 이 말을 "아시아 청년들이여 일어나라, 순교자들의 영광이 너희 위에 빛나도다"라는 희망의 말로 바꿔 전했다. 영상에서 교황은 젊은 세대의 중요성과 어른 세대와의 화합 등을 강조했다. 그는 젊은이들을 "미래를 향한 희망과 에너지를 가져오는
충남 서산의 해미성지를 17일 방문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역 특산물인 6쪽마늘과 뻘낙지를 맛본다. 서산시는 9일 교황의 점심 메뉴로 6쪽마늘이 가미된 한우등심구이와 페이스트리 빵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산 특산물 뻘낙지도 죽 형태로 점심 메뉴에 오른다. 후식은 토종생강이 첨가된 한과다. 서산 생한가는 지역기업 20여개가 연간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지역 대표상품이다. 서산시 관계자는 "지역 특산물을 이용해 소박하면서도 품격있는 상차림 메뉴를 정했다"며 "교황이 다녀간 뒤에는 해미정식(가칭)이라는 이름으로 상품화해 일반 관광객들에게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7일 서산 해미성지에서 아시아 주교단과 만난 뒤 해미읍성에서 아시아 가톨릭 청년대회 폐막미사를 집전한다. 해미는 18세기 말부터 100여년 동안 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순교한 성지다.
(서울=뉴스1)염지은 기자 = 교황청 공보실장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사진)는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18일 명동대성당에서 집전할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에 초대된 북한 신도들의 참석 여부에 대해 "부정적"이란 입장을 내놨다. 롬바르디 신부는 현지 시간 7일 오전 10시 30분 바티칸에서 교황 방한과 관련한 공식 기자 회견을 가졌다. 한국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위원장 강우일 주교)는 이같은 내용의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 기자회견 내용을 7일 저녁 공개했다.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는 "한국교회가 그들을 초대했는데 한국 교황방한 준비위원회 대변인에게 물어보니 '북한 신자들을 초대했으나 참석하기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며 "그들이 참석할 수 있게 계속 노력은 하겠지만 어렵다고 본다. 부정적인 답변을 드릴 수밖에 없고 다른 기회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북한에 대한 입장 표명 여부에 대해서는 "서울 대교구장이 평양 교구장 서리를 맡고 있다. 그가 평양에서 무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4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때 직접 영접한다. 교황청 대변인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는 7일(현지시간) 로마 교황청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박 대통령이 공항에서 영접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청와대에서 공식 환영행사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공항에서는 특별한 행사나 예식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행사에 관련해선 "14일 오후에 청와대에 가게 되는데 주한 교황대사관에서 몇백 미터 거리의 아주 가까운 곳이다. 대통령을 만나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눌 것"이라며 "공직자들과 만남이 이뤄지는데 이때 교황님의 첫 번째 연설이 이뤄진다. 연설은 영어로 이뤄지고 통역이 지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황은 이어 한국 주교회롤 이동, 추기경 2명과 주교 35명을 만나게 된다. 이때 연설은 이태리어로 진행되며, 한국어로 순차통역된다. 도착 첫날은 시차적응 등의 어려움 때문에 두 개의 행사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광화문 광장 시복식 행사에 맞춰 수도권 지하철 첫차 시간이 새벽 4시 반으로 한 시간 앞당겨진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인천광역시에 오는 16일 시복식 행사 당일 수도권 행사 참여 신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철 첫차를 1시간 조기운행하는데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인천~서울을 연결하는 지하철 1호선 첫 차가 오전 5시 반에서 4시 반으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시복식은 지방에서 오는 신자는 오전 4시부터 입장이 시작되고, 서울 신자들은 5시 반부터 입장한다. 당일 광화문~서울광장 일대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 20분까지 열리는 순교자 124위 시복식 미사에는 17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장 인근을 포함하면 약 30만~50만명이 몰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일대 교통 혼잡을 우려해 시민들에게 당일 버스 대신 지하철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교황의 방한은 89년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25년 만이다.
최근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맡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65)이 방한 일정을 마치고 18일 로마로 돌아가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직접 의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은 로마 귀환시 대한항공 전세기를 이용하며 조 회장이 여기에 동승한다. 대한항공 및 정부의 유력한 소식통은 "조 회장이 18일 오후 1시 성남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전세기 KE9927(보잉 777)편에 교황 등을 의전하기 위해 동승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7일 전했다. 이 관계자는 "조 회장의 측근에게 들은 얘기"라면서 "정부 관계자 일부도 이 사실을 알고 있지만 일급비밀로 취급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항공사 오너가 대통령 등 국빈급 인사를 의전하는 것은 오래전부터 시행된 관례다. 대통령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타면, 항공사 오너들이 대통령 예우와 안전보장을 이유로 동승했던 것. 하지만 2010년 4월 이후 청와대가 전용기를 도입하면서 이 같은 관례는 '권위주의 시대의 잔재'로 인식돼 사라졌다. 대통령과 국제법상
여야 원내지도부는 그간 공방을 벌여온 '세월호 특별법' 협상을 7일 타결지었다. 여야 모두 한 발짝씩 양보했다는 평가다. 여야의 협상 타결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이 상당한 영향을 줬다는 관측이다.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방한 중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생존 학생을 면담할 예정이다. 천주교계는 최근 교황이 희생자 가족과 생존학생들을 만나기 전에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는데, 여기에는 교황의 의중이 담겼다는 얘기가 나온다. 정부여당으로서는 세월호 특별법 정국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교황이 희생자 가족과 생존학생들을 만나는 것이 압박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교황이 이들과 만나 던질 메시지에 따라 곤혹스런 상황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7·30 재보선에서 완승한 새누리당은 세월호 정국에서도 주도권을 잡음으로써, 9월 정기국회 등 향후 정국 주도권을 확실히 쥘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새누리당은 재보선 이후
서울지방경찰청(청장 강신명)은 오는 16일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되는 프란치스코 교황 시복식과 관련, 행사장 주변 사직로와 율곡로, 종로, 새문안로, 을지로, 서울광장 등에 경찰을 집중 배치해 교통관리에 나설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전국 16개 교구 17만여 명의 초청 대상자 등 다수의 카톨릭 신자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행사 참석자의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광화문과 서울광장, 숭례문 주변 도로 일부구간에 대해 단계별로 교통 통제를 실시한다. 경찰은 제단과등 시설물 설치를 위해 오는 11일 오후 1시부터 광화문 광장 북측 유턴차로 통제를 시작하며 이후 부분적 교통통제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하단 표 참고) 행사장 내 좌석 등 설치를 위해 15일 오후 7시부터 정부중앙청사 사거리↔경복궁 사거리(동십자각앞), 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 구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통통제가 시작된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정부서울청사 앞 중앙지하차도에 대한 통제가 시작되며 9시
LG유플러스가 프란치스코 교황 한국방문 행사의 주관 통신사업자로 선정됐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거행되는 ‘2014 프란치스코 교황 한국방문’ 행사에 주관 통신사업자로 국내는 물론 해외 방송중계를 비롯한 미디어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황의 한국 방문은 전 세계로 방송이 중계되는 만큼 LG유플러스는 천주교 방한준비위원회와 함께 방송의 품질과 안전성 확보에 최우선을 둬 국가적인 행사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먼저 LG유플러스는 교황 한국방문과 관련 단순 방송중계 서비스를 넘어 국제방송신호를 분배 송출하기 위해 필요한 국제방송센터(IBC) 구축에 참여함으로써 송출 시스템 구축부터 전송까지 미디어 토털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를 위해 서울, 음성, 대전 등 교황 방문 현장 7개 곳에서 생중계할 수 있도록 100석 규모의 현장 프레스센터 설치 및 방송중계차량 등을 현장에 고정 상주시키기로 했다. 전국 7개 교황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