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에 금연 확대 '담배 대혼란'
2015년 1월 1일을 기해 담뱃값이 2000원 인상됐다. 담배 사재기, 던힐 대란, 개피담배 등장 등 혼란이 계속되고 사실상 '서민증세'라는 반발도 만만찮아 가격 인상을 둘러싼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2015년 1월 1일을 기해 담뱃값이 2000원 인상됐다. 담배 사재기, 던힐 대란, 개피담배 등장 등 혼란이 계속되고 사실상 '서민증세'라는 반발도 만만찮아 가격 인상을 둘러싼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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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산담배가 가격 공세를 앞세워 편의점시장 점유율 5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KT&G는 소매시장 일부분의 점유율은 큰 의미가 없다고 의미를 축소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A편의점업체의 지난달(1월 1~29일) 수량 기준 외국산담배 점유율은 61.7%를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BAT(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29.8%), 필립모리스(21.1%), JTI(재팬토바코인터내셔날·10.8%)순이었다. 반면 KT&G의 점유율은 38.3%로 그쳤다. 지난해 연간 국내 담배시장 점유율은 KT&G가 63%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국산담배와 외국산담배의 점유율 역전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외국담배업체들의 가격 공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BAT코리아는 지난달 15일부터 보그 시리즈를 갑당 3500원에 내놨다. 기존 가격보다 1200원 오른 것이지만, 국산 주요 담배가 2500원에서 4500원으로 2000원이나 뛴 데 비해 인상 폭이 작다. 4일 선보이는 보그 새 패키지와 켄트 컨버터블의
내달 25일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금연치료 건강보험 적용이 시작되는 가운데 정부가 담뱃값 인상은 서둘렀지만 흡연자 지원 정책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담뱃값 인상 이후 병의원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까지 2개월 정도 시간이 소요되면서 금연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친데다, 폐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폐암 건강검진 지원은 시행조차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담뱃값 인상 후 병의원 금연치료 지원까지 2개월 소요=담뱃값 인상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은 지난해 12월2일. 그러나 정작 병의원 건강보험 적용은 3개월이나 지난 2월25일부터 시행된다. 담뱃값 인상안의 입법예고가 속전속결로 진행했던 것과 비교하면 거북이걸음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담뱃값 인상액이 확정돼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어 지난 3일에야 IT업체에 시스템 개발을 발주했다"며 "설 명절이 끝나자마자 의료기관에서 진료비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스템 개발에 1개월 정도 걸리는 것을 감안할 때 담뱃값 인상안 통과
오는 2월 말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등에게 금연상담과 치료를 받을 경우 건강보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원 규모는 금연프로그램 참가자가 병의원에서 12주 분의 금연약이나 보조제를 처방 받을 경우 13만~21만원 정도가 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설 연휴 직후인 오는 2월25일부터 병의원 금연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담뱃값 인상으로 인한 금연문화 확산을 위해 건강보험공단 사업비 형태로 상담료, 금연보조제, 의약품 등의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번에 구체적인 지원 시점과 금액 등이 확정됐다. 금연치료를 원하는 흡연자가 금연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병의원을 찾아 등록하면 12주 동안 6회 이내의 상담 비용과 금연치료의약품이나 금연보조제(패치, 껌, 사탕)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참가자는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에게 니코틴중독 평가, 흡연욕구 관리 등 금연유지를 위한 상담을 받게 되는데, 첫 방문 시
서울 종암경찰서는 담배를 대량 구매해 인터넷 중고품 거래사이트에서 판매한 혐의(담배사업법 위반)로 우모씨(32)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담배 사재기와 관련돼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에 따르면 우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에서 800여만원 상당의 담배 총 3171갑을 사들여 인터넷 중고품 거래사이트에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모씨(32)는 편의점을 운영하면서 친구 우씨에게 한번에 담배 280갑을 판매하는 등 모두 2200여갑을 건넨 혐의다. 박모씨(33)와 신모씨(34)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각각 담배 215갑과 361갑을 사재기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우씨는 인터넷 중고품 거래사이트에서 담배 관련 글에만 "담배 많은데…"라는 댓글을 달고 소비자들이 사용자 검색 등 통해 연락이 오도록 유도하는 수법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우씨는 해당 사이트를 통해 5% 할인된 가격으로 사들
'담뱃값 인상'의 여파로 올해 담배를 끊겠다며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사람들의 숫자가 보름 만에 1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보다 2개월 이상 빠른 추세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지자체 보건소 금연클리닉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 들어 지난 16일까지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6일 2만7209명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287.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의 경우 올해보다 2개월 이상 늦은 3월28일 10만 명을 달성했다.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지난 2일 1만7241명으로 하루 등록자 최대치를 기록한 후 5일 1만5129명, 6일 1만1592명 등으로 비교적 높은 추세를 보였다. 현재까지 매일 60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일 평균 등록자의 4배 수준이다. 시도별로 보면 등록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경북(426.9%)이며 경남(422.0%), 세종(395.1%), 대전(387.0%), 제주(378.8%)였다.
담배 가격 인하 경쟁에 불을 지폈던 3000원대 외산담배도 곧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19일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코리아는 "다음달 중으로 보그의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4000원대로 가격이 오를 예정"이라며 "기존에 3500원으로 판매되고 있는 보그 프리마, 1MG, 블루, 0.3MG 4종은 가격이 오르지 않고 제품 소진시까지 판매하다 단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AT 코리아측은 구체적인 인상 시기는 밝히지 않았지만 가격은 4000원 초반대에 결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5부터 BAT 코리아는 2300원인 보그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면서 2000원이 아닌 1200원 인상된 3500원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BAT 코리아는 보그 외에도 주력 상품인 던힐의 가격을 2000원이 아닌 1800원 인상된 4500원에 판매하기로 결정하면서 외산담배 가격경쟁에 불을 붙였다. 재팬토바코인터내셔널(JTI)코리아는 담뱃값을 인상하면서 주력상품인 메비우스 시리즈를 1800원씩 오른 45
담뱃값 가격 경쟁이 가속화 되는 가운데, 국내 인기 담배 브랜드인 말보로·팔리아멘트 제품의 가격이 인하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말보로, 팔리아멘트 제품을 오는 19일부터 전국 소매점에서 기존 가격에서 200원 인하된 4500원에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당초 한국필립모리스는 말보로, 팔리아멘트를 세금인상분인 2000원 인상을 통해 4700원에 판매했으나, 이후 가격 조정을 거쳐 200원 인하하게 됐다. 말보로, 팔리아멘트는 한국필립모리스 전체 담배 판매량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제품이다. 한국필립모리스 자체 판매량 기준으로는 1, 2위에 해당한다. 한국필립모리스가 주력 제품의 가격을 인하함에 따라 19일 이후부터 국내 담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국내외 주요 담배 제품은 4500원에 판매된다. 국내 담배시장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KT&G 측은 아직 담뱃값 인하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200원 인하를 단행한 말보로, 팔리아멘트는 소비자들이 가장
#올해부터 담뱃값이 오르면서 직장인 정모씨(49)는 금연을 시작했다. 정씨는 20여년 담배를 피웠기에 바로 끊는 건 무리라고 생각했다. 대안으로 찾은 것이 전자담배. 정씨는 액상에 포함되는 니코틴을 줄여가는 방식으로 결국에는 담배를 끊을 생각이다. 정씨는 "초반엔 금단증상이 약간 있었지만 아예 안 피우는 게 아니라 점점 괜찮아지는 것 같다"며 "니코틴 양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전자담배를 피우는 이유"라고 말했다. #대학생 박모씨(28)는 지난해 9월 정부가 담뱃값을 2000원 올린다는 발표를 하자마자 전자담배로 갈아탔다. 박씨는 4개월 간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다. 그는 최근 지인으로부터 전자담배에 붙는 세금도 오른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박씨는 "세금 피해서 갈아탔는데 전자담배까지 붙는다니 황당하다"고 말했다. 최근 담뱃값 인상에 따른 '풍선효과'로 전자담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 전자담배에 붙는 세금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11일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
보그, 말보로, 메비우스 등 외산 담배를 중심으로 담뱃값 경쟁이 확대되는 가운데 5000원 이상에 팔리는 고가의 담배들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코리아는 15일부터 보그 제품을 3500원에 판매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보그의 기존 가격이 2300원이고 세금 인상분이 2000원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800원을 인하한 셈. 이는 담뱃값을 2000원씩 올리기로 결정했던 한국필립모리스가 19일부터 말보로와 팔리아멘트의 담뱃값을 다시 200원 낮춰 4500원에 판매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한 대응책으로 풀이된다. 앞서 BAT는 던힐 6mg(옛 던힐 라이트)·던힐 3mg(밸런스)·던힐 1mg·던힐 프로스트 등 리뉴얼된 신제품 4종을 13일부터 기존가보다 1800원 오른 4500원에 판매겠다고 밝혀 가격 경쟁을 예고했다. BAT는 당초 담뱃값을 4700원까지 올릴 방침이었지만 경쟁사들의 동향을 살핀 뒤 인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JTI코리아도 메비우스와 카멜
담배세 인상의 불똥이 담뱃값 전쟁으로 옮겨붙고 있다. 점유율 축소에 고심하던 외산담배 브랜드들이 먼저 칼을 빼들었다. 4000원짜리 신제품에 이어 3500원짜리도 나왔다. 통상 4500원인 기존 제품에 비해 1000원이나 가격이 싸지는 셈이다. BAT(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는 최근 슬림형 담배 주력제품인 보그의 가격을 기존 2300원에서 1200원만 오른 3500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정부에 가격인상 신고도 마쳤다. 오는 15일부터 보그 전 라인업이 3500원에 판매된다. 정부는 올 들어 담배에 붙는 세금을 종전 대비 2000원 올렸다.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흡연을 억제하면서 세수도 아울러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KT&G 등 대부분의 담배브랜드들이 종전 대비 2000원 오른 담배가격을 정부에 신고, 새해부터 담뱃값은 통상 4500원 안팎이 됐다. 그런데 BAT가 가장 먼저 움직였다. 주력제품 중 하나인 던힐 판매가격을 종전 2700원에서 4700원으로 올리면서,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