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소매점서 4500원에 판매

담뱃값 가격 경쟁이 가속화 되는 가운데, 국내 인기 담배 브랜드인 말보로·팔리아멘트 제품의 가격이 인하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말보로, 팔리아멘트 제품을 오는 19일부터 전국 소매점에서 기존 가격에서 200원 인하된 4500원에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당초 한국필립모리스는 말보로, 팔리아멘트를 세금인상분인 2000원 인상을 통해 4700원에 판매했으나, 이후 가격 조정을 거쳐 200원 인하하게 됐다.
말보로, 팔리아멘트는 한국필립모리스 전체 담배 판매량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제품이다. 한국필립모리스 자체 판매량 기준으로는 1, 2위에 해당한다.
한국필립모리스가 주력 제품의 가격을 인하함에 따라 19일 이후부터 국내 담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국내외 주요 담배 제품은 4500원에 판매된다. 국내 담배시장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KT&G 측은 아직 담뱃값 인하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200원 인하를 단행한 말보로, 팔리아멘트는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품"이라며 "향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주력제품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유지해 시장선도 브랜드의 지위를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담뱃값 인하 경쟁은 BAT(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 주력제품인 보그의 가격을 기존 2300원에서 1200원만 오른 3500원으로 신고하며 촉발됐다.
JTI(재팬토바코인터내셔널)도 곧바로 행동에 나섰다. 카멜을 1500원만 올린 4000원에, 주력제품인 메비우스(구 마일드세븐)는 1800원만 오른 4500원에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