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열풍'…금연클리닉 등록자 보름만에 10만명 돌파

'금연 열풍'…금연클리닉 등록자 보름만에 10만명 돌파

이지현 기자
2015.01.20 11:03

복지부, 올해 전국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 분석 결과…지난해보다 2개월 빨라

/자료=보건복지부
/자료=보건복지부

'담뱃값 인상'의 여파로 올해 담배를 끊겠다며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사람들의 숫자가 보름 만에 1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보다 2개월 이상 빠른 추세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지자체 보건소 금연클리닉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 들어 지난 16일까지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6일 2만7209명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287.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의 경우 올해보다 2개월 이상 늦은 3월28일 10만 명을 달성했다.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지난 2일 1만7241명으로 하루 등록자 최대치를 기록한 후 5일 1만5129명, 6일 1만1592명 등으로 비교적 높은 추세를 보였다. 현재까지 매일 60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일 평균 등록자의 4배 수준이다.

시도별로 보면 등록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경북(426.9%)이며 경남(422.0%), 세종(395.1%), 대전(387.0%), 제주(378.8%)였다. 반면 서울(162.5%), 경기(244.6%), 인천(274.1%), 강원(275.5%)의 증가율은 전국 평균 증가율(285.4%) 보다 낮았다.

시군구별로는 경남 고성군(5187.5%), 전남 신안군(2625.0%), 전남 담양군(2200.0%), 경북 울릉군(1500.0%), 경남 거창군(1500.0%) 등의 증가율이 높았고 서울 관악구(19.8%), 서울 강북구(50.2%), 서울 종로구(62.5%), 서울 영등포구(80.1%), 경기 과천시(85.5%) 등이 낮았다.

복지부는 이 같은 금연열풍이 유지될 수 있도록 오는 2월부터 전국 병의원에서 금연치료를 받아도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상반기 안에 고도흡연자를 위한 단기금연캠프도 개설할 예정이다.

또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자가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시공간 제약, 사회적 편견 등으로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이용하기 어려운 군인·대학생·여성 흡연자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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