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춰지는 '종료 시점', 메르스 언제 끝날까?
메르스 첫 환자가 발생한지 한 달이 지났지만 최대 잠복기를 지난 환자가 나타나는 등 산발적으로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메르스 종료 선언' 또한 늦어져 사회 전반에 '메르스 파문'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메르스 첫 환자가 발생한지 한 달이 지났지만 최대 잠복기를 지난 환자가 나타나는 등 산발적으로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메르스 종료 선언' 또한 늦어져 사회 전반에 '메르스 파문'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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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신규 환자가 8일 만에 0명을 기록했다. 삼성서울병원 등의 슈퍼전파자를 통한 대규모 확산 추세는 수그러든 분위기지만 서울 강동구, 경기 구리시 등의 병원에서 산발적으로 추가 환자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보건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8일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환자 숫자는 182명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본부 일일집계에서 신규 환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지난 20일 이후 8일 만이다. 다만 메르스 노출 잠복기가 끝나지 않은 의료기관들이 고령 환자들이 모여 있던 요양병원, 면역력이 약한 신장질환자가 모여 있던 투석병동 등이기 때문에 낙관은 이를 것으로 보인다. 권덕철 본부 총괄반장은 "강동경희대병원과 강동성심병원, 강릉의료원, 카이저재활병원에서 환자가 얼마나 추가로 나올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진정세 등의 전망은) 말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서울 강동지역에서 추가 감염을 일으킬 것으로 유력한 환자는 173번 환자(70·
지난 18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166번 환자는 어떤 환자와 접촉해 감염됐는지 여전히 의문이다.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5일까지 삼성서울병원 암병동에서 부인을 간병했지만, 메르스 확산지인 응급실을 방문하진 않았다. 이후에도 메르스 감염병원이 아닌 한성병원 등을 방문했을 뿐 주로 자택에 머물러 있었다. 감염경로가 미궁에 빠진 메르스 확진 환자들이 늘고 있다. CCTV나 신용카드 내역까지 다 확인해도 여전히 어떤 환자와 접촉해 감염됐는지 오리무중인 환자들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끊이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병원 내에서 사용하는 휠체어나 화장실 내 화장지, 변기 등을 매개로 감염됐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분석했다. 또 평균 잠복기간인 14일을 벗어났을 가능성도 함께 제기했다. 반면 한 지역 내에서만 체류하다 메르스에 감염된 사례는 없다는 것을 근거로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역학조사반이 조사한 메르스 확진 환자 중 감
보건당국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와 격리자 숫자가 많아 현장에 즉각대응팀을 파견해 관리하고 있는 의료기관이 총 10곳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5일 기준 총 10개 의료기관을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집중관리병원은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환자가 경유한 의료기관 중 확진자와 격리자 숫자가 많아 현장에 대응팀을 파견하거나 관리가 필요한 병원이다. 현재 집중관리병원은 마지막 노출자의 잠복기를 반영해 기간이 오는 26일까지인 건양대병원, 대청병원, 오는 27일까지인 좋은 강안병원, 오는 7월2일까지인 아산충무병원, 오는 7월5일까지인 강동경희대병원, 건국대병원, 카이저병원, 오는 7월6일까지인 강동성심병원, 종료 기한이 정해지지 않은 강릉의료원, 삼성서울병원 등 10곳이다. 이중 건양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건국대병원, 강동성심병원, 삼성서울병원은 부분폐쇄중이고 아산충무병원, 카이저병원은 완전폐쇄 중이다. 복지부는 지금까지 모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는 방역당국보다 영리했다. 잠복기가 지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보호구를 착용하고 환자를 돌본 간호사가 메르스에 또다시 감염됐다. 보건당국의 경계선이 잇따라 뚫리면서 삼성서울병원의 부분폐쇄 일정은 무기한 연기됐고 건국대병원은 1인실 격리에서 부분폐쇄로 대응 수준이 강화됐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은 24일 일일정례브리핑을 통해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기간을 종료기간 없이 연장 한다"며 "건국대병원의 경우 격리범위에 포함되지 않았던 170번, 176번 환자가 확진됨에 따라 1인 격리에서 부분폐쇄로 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삼성서울병원과 건국대병원에서 방역당국이 설정한 위험 노출범위와 기간을 넘긴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대응 수준을 강화했다. 기존 방역망에 문제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실제 복지부는 메르스 마지막 노출일로부터 잠복기인 14일까지 바이러스 배출 위험이 있다고 간주해 병원 폐쇄와 노출자 격리 기간을
삼성서울병원의 부분 폐쇄가 종료될 예정이었던 24일 이 병원 응급실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추가 환자가 발생했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14번 환자(35·남)를 통해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된 환자다. 바이러스 노출부터 확진까지 시간이 걸려, 환자 발생 위험기간으로 알려진 잠복기 14일을 11일 넘겨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 때문에 의료기관 폐쇄 기간은 물론, 기존 격리자들의 격리기간 연장 등을 두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24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다가 14번 환자를 통해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된 환자가 지난 23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177번 메르스 환자(50·여)로, 14번 환자를 통한 메르스 노출자들의 잠복기가 지난 12일 종료된 것을 고려하면 위험기간을 11일이나 넘겨 메르스 환자로 확인됐다. 본부는 특정 의료기관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면 이 병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4명 추가돼 총 179명으로 늘었다. 지난 12일로 잠복기가 끝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가 또다시 발생했다. 완치 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진이 추가로 감염되기도 했다. 총 13명이 퇴원해 완치자가 67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이날 퇴원한 중국 국적 환자 치료비는 우리 정부에서 전액 부담키로 했다. 사망자는 늘어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4일 오전 6시 기준 메르스 환자가 4명 추가돼 총 179명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퇴원한 환자는 13명 늘어 총 67명(37.4%)으로 증가했고 사망자는 27명(15.1%)으로 변동이 없었다. 치료 중인 환자는 85명(47.5%)으로 9명 줄었다. 치료 중인 환자 상태는 69명이 안정적이고 16명이 불안정하다. 176번 환자(51·남)는 76번 환자(75·여)와 지난 6일 건국대병원 같은 병동에 입원한 사례다. 177번 환자(50·여)는 14번 환자(35·남)를 통해 지난
가택 격리 조치가 해제된 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발생했다. 최장 잠복기인 14일째 발열 등 메르스 증상이 나타났지만 당국의 허술한 접촉자 관리로 잠복기가 채 끝나기도 전에 격리가 해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당초 격리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던 환자가 감염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는 등 메르스 발병 후 한 달이 지났지만 보건당국의 관리 능력에 문제가 여전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 격리 해제 후 발병…환자 관리에 또다시 구멍= 22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172번(61·여) 환자는 가택격리가 풀린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대청병원 간병인으로 일했던 172번 환자는 초기 역학 조사 결과 지난달 30일을 마지막으로 메르스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이달 13일까지 자택 격리에 들어갔다. 메르스 최장 잠복기(14일)를 고려한 조치다. 잠복기 중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격리가 해제됐던 172번 환자는 21일 메르스 확진 판
삼성서울병원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 중 최장 잠복기(14일)를 9일 넘긴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 해당 환자의 감염경로와 메르스의 잠복기를 두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22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60세 여성이 171번째 메르스 환자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는 84명으로 늘었다. 171번째 메르스 확진자의 확진일은 21일이다. 보건당국은 메르스의 잠복기를 2~14일로 규정하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삼성서울병원에서 2차 감염자에 의한 3차 감염자가 메르스에 확진될 수 있는 마지막 날은 지난 12일이다. 잠복기간에 대한 오차 2~3일 그리고 확진까지 시간차가 발생하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171번째 확진자의 경우 잠복기가 지나치게 긴 것으로 평가된다. 171번째 환자의 감염경로와 메르스의 잠복기에 대한 논란이 제기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특히 170번 환자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를 치료하는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력이 부족해짐에 따라 보건당국이 일선 의료기관에 긴급히 지원요청을 했다. 현재 총 7개 메르스 환자 치료 의료기관에서 의사 19명, 간호사 53명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의 경우 중환자실에서 근무할 간호 인력을 급히 구하고 있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대한병원협회를 통해 일선 의료기관에 '메르스 감염병관리기관 등 지정병원 내 의료인력 추가 지원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은 전국 병원의 병원장에게 발송됐다. 공문에 따르면 서울의료원은 중환자실 근무 2년 이상인 간호사 등 간호사 17명과 의사 4명 등 21명의 의료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단국대천안병원은 감염내과 의사, 호흡기내과 의사 2명 등 의사 5명, 보라매병원은 중환자실 간호사 5명과 일반간호사 11명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충북대병원은 의사 4명, 간호사 10명 등 의료인력 14명, 강릉의료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