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인근 역대1위-5위 규모 강진 발생
경주를 비롯한 한반도에서 발생한 강진과 여진, 그로 인한 사회적 파장, 재난 대응, 내진설계, 대피요령, 문화재 피해 등 다양한 지진 관련 이슈와 시민들의 반응, 정부의 대책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경주를 비롯한 한반도에서 발생한 강진과 여진, 그로 인한 사회적 파장, 재난 대응, 내진설계, 대피요령, 문화재 피해 등 다양한 지진 관련 이슈와 시민들의 반응, 정부의 대책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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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저녁 8시33분 경북 경주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경주시가 제공한 폐쇄회로영상(CCTV)에는 지진 발생 당시 경주시 동천간이역 앞 사거리, 태종로 아동복 거리, 흥무초등 사거리 등에서 지반과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진 공포에 휩싸인 시민들은 건물 밖으로 급히 뛰쳐나와 주변을 살폈다. 이번 지진은 지난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의 여진으로 지난 일주일간 발생했던 380여차례의 여진보다 훨씬 큰 규모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이번 여진으로 인한 재산피해는 주택균열 6건, 마당균열 2건, 담장파손 1건 등 총 12건으로 집계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진동을 감지한 사람들의 전국 119신고건수는 1만4530건으로 집계됐다.
내년부터 2층 이상 신축 건축물에 대한 내진설계가 의무화된다. 현행 3층 이상으로 돼 있는 내진설계 대상을 확대하는 것인데 기존 건축물을 내진 보강하는 경우 건폐율과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경주 지진과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건축법령 개정안을 22일 입법예고,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내진설계 의무 대상을 현행 3층 이상(또는 연면적 500㎡ 이상) 건축물에서 2층 이상(또는 연면적 500㎡ 이상) 건축물까지 확대한다. 건축물 내진설계는 1988년 '건축법' 개정을 통해 처음 도입, 소규모 건축물로 대상을 확대해 왔다. 우리나라 지반 특성상 저층 건축물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지적을 반영해 이번에 추가 확대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인센티브를 제공해 내진보강을 유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공공에 비해 취약한 민간 건축물의 내진보강을 이끌기 위한 것으로 기존 건축물을 내진 보강하는 경우 건폐율·용적률·대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강진에 따른 여진이 총 400차례 발생했다. 전진(본 지진에 앞서 발생하는 지진)과 본 지진을 합치면 400회를 넘었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발생한 여진은 모두 400회다. 규모별로는 1.5~3.0이 384회로 가장 많았다. 3.0~4.0은 14회, 4.0~5.0 2회 등으로 집계됐다. 경주 강진에 따른 여진 발생횟수는 지진이 가장 많이 일어났던 2013년(93회) 연간 전체 지진 횟수의 4배를 넘어섰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일어난 지진을 모두 합친 수치(396회)보다도 많다. 연도별로 △2009년 60회 △2010년 42회 △2011년 52회 △2012년 56회 △2013년 93회 △2014년 49회 △지난해 44회의 지진이 각각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여진이 끝나는 정확한 시점은 단정 짓기 어렵다"고 말했다. 19일 오후 8시33분 경주 남남서쪽 11㎞ 지점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지는 12일 오
19일 경북 경주 일대서 규모 4.5의 여진이 발생했다. 12일 규모 5.8의 역대 최대규모 강진 이후 발생한 여진 가운데 가장 강한 규모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8시33분 경주 남남서쪽 11㎞ 지점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강진에 따른 여진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규모 5.8짜리 강진 이후 발생한 여진 중 가장 큰 강도"라며 "진원지가 유사해 여진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정확한 지진 발생지점과 파형을 파악 중이다. 이날 지진은 경주와 경북 경산, 울산 일대는 물론 대전 등 중부 지방 일대에서도 감지됐다. 대전에 살고 있는 회사원 김모씨(33)는 "좌우로 흔들림을 느꼈다"며 "지진임을 직감했다"고 말했다. 한편 12일 본진 발생 이후 여진은 총 375차례 일어났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1.5 ~ 3.0 여진은 359차례, 3.0~4.0 규모는 14차례, 4.0~5.0 규모는 2차례 일어났다.
문화재청은 지난 12일 발생한 경북 경주시 지진과 관련해 일대의 문화재 피해상황에 대한 점검한 결과, 18일 기준으로 60건의 문화재(국가지정 36건, 시도지정 및 문화재자료 24건)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문화재 피해 유형은 지붕과 담장 기와 탈락, 벽체 균열 등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보 제20호인 불국사 다보탑은 난간석 접합부가 탈락했으며 보물 제1744호 불국사 대웅전은 지붕 및 담장 기와 일부가 파손됐다. 국보 제30호인 분황사 모전석탑은 일부 균열이 발생했으며 국보 제31호 첨성대는 기울기가 2cm 변이되고 상부 정자석이 5cm 벌어지는 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재청은 연휴 기간 중 주요 문화재에 대한 추가 점검과 함께, 여진과 태풍영향 등으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주시, 문화재 돌봄사업단 등과 합동으로 기와 정비와 우장막 설치 등 응급조치를 시행했다. 19일부터는 문화재청 소속 직영사업단과 전국의 문화재 돌봄
국민안전처는 경주시 등 지진피해 지역의 조기 응급복구를 위해 특별교부세 4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진앙으로 피해가 가장 큰 경주시 24억원 등 경북에 27억원을 지원하고, 울산(7억원)과 부산·대구·경남(각각 2억원)에도 특별교부세를 지원한다. 또 안전처는 주택 파손 등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에게 복구계획을 수립하기 전에 재난지원금을 먼저 지급할 수 있도록 19일까지 피해를 사전조사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진피해 주민들의 거주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안전진단지원팀을 현지에 파견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2차 피해 가능성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안전처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경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5820곳 가운데 3263곳(56.1%)에 대해 응급조치를 완료됐다고 밝혔다. 사유시설은 5513곳 가운데 2956곳(53.6%)의 응급조치를 마쳤고 문화재와 도로 등 공공시설 306곳은 모두 응급조치됐다. 교육부도 20~21일 초·중등 40개교(울산 10, 경북 20, 경
경주 지진으로 입은 재산 피해 건수가 하루 만에 1000여건에서 5000건 이상으로 급증했다. 뉴스1에 따르면 15일 국민안전처의 오전 6시 집계 기준으로 전국의 경주 지진 재산 피해 사례가 5120건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5시 집계 기준으로 1118건을 기록한 데 이어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4000건 정도가 증가한 셈이다. 피해 사례 중에는 지붕 파손이 2283건으로 가장 많았다. 지붕 파손은 당초 355건으로 건물 균열 피해보다 적게 나타났지만 건수가 급증했다. 이밖에 △건물 균열 362→1386건 △담장 파손 124→ 815건 △차량 파손 35→60건 △수도배관 파열 33→46건 △유리파손 등 기타 피해 199→509건으로 증가했다. 국민안전처는 지난 12~14일 경주와 울산 울주군 공무원들이 일제조사를 벌인 결과 경주에서 3804건, 울주군에서 170건의 피해 사례가 각각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앞서 울주군에서는 주택 7동이 균열돼 주민 8명이 경로당과 친척집으로 대피하
경북 경주에서 역대 최대 규모 지진이 발생하면서 지진 수혜 종목에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진앙지가 바다가 아닌 내륙인데다 서울까지 진동이 감지되는 등 지진 공포감이 높아지면서다. 특히 내진설계 관련종목들인 삼영엠텍은 주가가 크게 급등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삼영엠텍은 전날보다 20.43% 오른 4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이 시작하자 마자 상한가에 가까운 급등세를 보이며 한 때 4795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삼영엠텍 뿐아니라 내진설계 사업을 하고 있는 종목은 일제히 주가가 뛰었다. 내진설계 부품을 만드는 단조산업체 포메탈도 2.62% 상승률을 보였다. 삼영엠텍은 지진에 견딜 수 있는 구조재를 생산하는 내진설계 관련 업체다. 국내 구조물 구조재 시장은 관련 기업 포화로 매출이 감소하는 추세지만, 일본 대지진 등 주변 국가의 지진 소식이 있을 때마다 일시적 주가 반등을 지속해왔다. 국내에서도 지난 7월 울산 앞바다 지진에 이어 두달 만에 경주에서 진도
경주 인왕동에 있는 국보 제 31호 첨성대는 강력한 지진에도 건재했다. 13일 피해조사 결과 강진으로 흔들림이 있었던 것은 확인됐지만 우려할 만한 파손이나 훼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건립된 지 1370여 년이 지난 첨성대가 무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내진 설계 덕분이었다. 첨성대는 특이한 반곡선 형태로 구조적 안정성과 심미적 요소를 모두 갖춘 건축물로 평가받는다. 첨성대의 내진설계 비밀은 △12단까지 흙과 자갈을 채운 점 △19단과 20단에 내부 정자석(井字石)을 배치하고 △남쪽에 창을 만들고 △아래는 밖으로 부풀게·위쪽은 오그라드는 모습으로 설계한 것이다. 첨성대는 기초가 되는 기단석 위부터 27단까지 우물 정(井)자 모양으로 서로 엇갈리도록 쌓아올려졌다. 1단부터 12단까지는 자갈과 모래를 채워넣었다. 이 공법은 첨성대가 와르르 무너지는 것을 방지해준다. 특히 12단 아래에 차 있는 흙은 축조 시 무너지는 위험성을 낮추었고 완공 뒤에는 외력과 지진 등으로 인한 진동에 대비할
#대구에 사는 이모씨(39)는 지난 12일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구에 있는 25층 높이의 아파트 전체가 흔들렸기 때문이다. 특히 오후 8시 넘어 발생한 5.8 규모의 지진에는 건물 흔들림이 너무 커 무너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아이들을 꼭 껴안았다. 그동안 지진은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직접 겪으니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아파트의 내진 설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날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은 규모 5.1, 5.8 규모인데 좁은 면적에 부실하게 지어진 건물은 심각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법에서 정한 아파트의 내진 설계는 규모는 6~6.5를 기준으로 한다. 땅이 흔들릴 때 건물이 버틸 수 있는 가속도 수치가 정해져 있는데 지진 규모로는 6.5 내외에 해당한다는 게 건설업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건설업체 설계 관계자는 "아파트는 지진이 발생했을 때 건물 일부가 손상 되더라도
강력한 지진발생에도 재난문자방송 발송이 지연됐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국민안전처의 재난문자방송 송출 기준에 지진은 제외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안전처예규 제50호 '재난문자방송 기준 및 운영기준'에 따라 국민안전처는 국가 비상사태시 관련 상황정보와 자연재난, 사회재난 발생시, 대처 정보 등의 재난문자방송 송출을 기간통신사업자와 방송사업자에게 요청할 수 있고 운영기준 내에 송출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태풍·호우·홍수·한파·폭염 등 각종 기상 재난에 대해 주·야간 시간대별 재난문자방송의 송출 여부의 기준을 두고 있다. 그러나 지진은 해당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 따라서 지진이 발생하더라도 현행 송출기준상 재난문자방송 송출의 의무가 없다. 지난 7월 울산 지진 당시에도 이 같은 문제가 지적된 바 있다. 당시 박인용 국민안전처장은 7월 7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울산 지진관련 긴급재난문자 발송미비에 대해 ‘향후 각 지자체와 공공기관에 지진을 알리는 내용을 보낼 때 국민에게
지진은 예고 없이 무방비 상태로 찾아온다. 이번 경주 지진 역시 위험에 대비할 새도 없이 일어났다. 지진이 발생하면 수차례 더 여진이 발생하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력과 올바른 대처방법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국민안전처는 13일 지진발생시 국민행동요령과 지진대피요령 등을 제시했다. ◇집 안에선 "나와 가족의 안전이 최우선" 집안에 있을 때 지진을 느끼면 우선 튼튼한 테이블 등의 밑에 들어가 다리를 꽉 잡고 몸을 피해야 한다. 테이블이 없을 경우 방석 등의 푹신한 물건을 이용해 머리를 보호해야 한다. 특히 가구 등의 무거운 물체가 넘어지거나 떨어져 다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진동 중에 서둘러 밖으로 뛰어나가면 유리창이나 간판 등이 떨어지므로 대단히 위험하다. 진동이 완전히 멈춘 후 여진 발생을 대비해 공터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하는 것이 옳다. 지진 발생 시에는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진동을 느끼는 순간 집안 가스레인지나 난로를 즉시 꺼야 한다. ◇집 밖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