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사태' 최경희 총장 사퇴
이화여대 사태는 총장 사퇴와 특혜 의혹, 학생과 교수의 집단 행동 등으로 이어진 학내 갈등을 다룹니다. 84일간의 기록과 변화,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까지 심층적으로 조명합니다.
이화여대 사태는 총장 사퇴와 특혜 의혹, 학생과 교수의 집단 행동 등으로 이어진 학내 갈등을 다룹니다. 84일간의 기록과 변화,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까지 심층적으로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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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3시30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학생들의 환호성이 터졌다. 이대 교수들이 '총장 사퇴'를 요구하며 시위를 예고했지만 구호가 나오기도 전에 '승리'의 함성이 울렸다. 시위 시작 전 최경희 이대 총장이 사퇴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최 총장은 미래라이프대학 설립에 반대한 학생들의 본관 점거 농성이 80여일간 이어져 온 데다가 최순실·정유라 모녀 특혜 의혹까지 제기되자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대 교수협의회 내 비상대책위원회 공동회장인 김혜숙 교수는 이대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금 전 최경희 총장의 사임 소식을 접하게 됐다"며 "저희 모두 충격적으로 받아들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총장 사퇴로 이번 이대 사태가 끝난 게 아니라는 입장이다. 최 총장 사퇴는 교수협 요구사안 3가지 중 하나일 뿐이고 △본관 점거 농성 학생들의 안전보장 △투명한 총장 선출제도 마련 등의 요구도 관철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박정미 기독교학과 교수는 "(
19일 오후 3시30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본관 앞에는 학생들의 환호성이 퍼졌다. 이대 교수들이 '총장 사퇴'를 요구하며 초유의 시위를 예고했지만 구호가 나오기도 전에 '승리'의 함성이 울렸다. 시위가 시작되기 전 최경희 이대 총장이 사퇴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교수들 100여명이 본관 앞 계단에 모였다. 학생 5000여명(경찰 추산)이 본관 주위를 둘러쌌다. '해방이화' 피켓을 높이 들었다. 이대 교수협의회 내 비상대책위원회 공동회장인 김혜숙 교수는 학생들의 환호에 화답하듯 손을 흔들며 마이크를 잡았다. 김 교수는 "80일 넘는 시간 동안 본관에서 농성 중인 학생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과 승리의 뜻을 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금 전 저희는 최경희 총장님의 사임 소식을 접하게 됐다"며 "모두 충격적으로 받아들이지만 한편으로는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대 교수협은 직장인 평생단과대학(미래라이프대학) 설립 문제로 촉발된 이대 사태가 발생한 이후 비대위를 구
이화여대 학생들이 최경희 총장의 사퇴를 환영하면서 "학교 본부는 학내 구성원들을 보호하라"는 뜻을 동시에 밝혔다. 이화여대 재학생과 졸업생은 19일 '최경희 전 총장 사임에 대한 이화인의 입장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발표문에서 "입학 특혜, 성적 특혜, 샤넬백 사건 등 각종 학내 비리 의혹이 불거진 지금 이 모든 사태의 책임자인 최경희 총장이 사임함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학생들은 "최 총장이 끝끝내 학생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지 않았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학생들은 "그간의 사건이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꼬리 자르기 식으로 사임 발표를 하는 등 학내 문제에 대해 책임감 없는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학생들은 사임 입장서에서까지 주먹구구식 변명을 반복하는 총장에 대한 불신을 거둘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은 앞으로 학내 시위와 관련한 어떤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학내 시위 재학생들에 대한 어떠한 학적상 또는 학칙상 불이익
교수, 학생들의 농성으로 이화여대 총장이 물러나면서 향후 학교 정상화 과정에 대학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당장 차기 총장 선임부터 학교 구성원의 목소리가 반영될 창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은 19일 본인의 사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사회가 최 총장의 사표를 수리하면 최종적으로 최 총장의 거취가 결정된다. 학생들의 본관 점거 농성에도 꿋꿋이 버티던 최 총장이 물러난 것은 야당과 언론으로부터 이어진 최순실씨 관련 의혹, 이로 인한 교수 시위가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학생, 교수들의 뜻에 따라 총장이 물러나면서 앞으로 학교 구성원의 발언권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현재 대학생과 교수가 학교의 의사결정에 공식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리는 대학평의원회 정도다. 하지만 보통 11명의 평의원 중 학생 평의원은 1,2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거수기 정도의 역할에 그치고있다. 이화여대 학생들이 본관을 점거한 것도 미래라이프대학 설립을 논의하는 평의원회
최경희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이 19일 결국 사임했다. 올해 7월30일 학내 경찰력 투입으로 사퇴 요구가 시작된 지 81일만이다. 직장인 평생단과대학(미래라이프대학) 일방 추진 논란에 현 정부 '비선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에 대한 각종 특혜시비까지 불거지자 더이상 버티지 못했다. 하지만 최 총장은 미래라이프대학을 무리하게 추진했다는 비판은 인정하면서도 정유라씨 특혜 의혹에 대해선 "있을 수도 없다"며 거듭 부인했다. 교수와 학생들은 특혜의혹 해명을 계속 요구하고 있어 향후 정상화 과정에서 논란의 여지는 남았다. 이화여대는 최 총장이 19일자로 사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총장은 1980년 이후 최연소 총장 타이틀로 화려하게 데뷔했으나 이대 130년 역사상 최초로 4년 임기를 못 채우고 불명예 퇴진하는 총장이 됐다. 보직교수들 역시 조만간 뒤따라 사임할 것으로 보인다. 최 총장은 불명예 퇴진에 대해서 기자회견 등 일체 언론 접촉없이 '총장직을 사임하며 이화의 구성원께 드
최경희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이 19일 결국 사임했다. 올해 7월30일 학내 경찰력 투입으로 사퇴 요구가 시작된 지 81일만이다. 직장인 평생단과대학(미래라이프대학) 일방 추진 논란에 현 정부 '비선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에 대한 각종 특혜시비까지 불거지자 더이상 버티지 못했다. 하지만 최 총장은 미래라이프대학을 무리하게 추진했다는 비판은 인정하면서도 정유라씨 특혜 의혹에 대해선 "있을 수도 없다"며 거듭 부인했다. 교수와 학생들은 특혜의혹 해명을 계속 요구하고 있어 향후 정상화 과정에서 논란의 여지는 남았다. 이화여대는 최 총장이 19일자로 사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총장은 1980년 이후 최연소 총장 타이틀로 화려하게 데뷔했으나 이대 130년 역사상 최초로 4년 임기를 못 채우고 불명예 퇴진하는 총장이 됐다. 보직교수들 역시 조만간 뒤따라 사임할 것으로 보인다. 최 총장은 불명예 퇴진에 대해서 기자회견 등 일체 언론 접촉없이 '총장직을 사임하며 이화의 구성원께 드
평생교육단과대학 사업으로 시작된 이화여대 사태와 최순실씨의 딸에 대한 특혜 의혹(본보 8월 9일, 12일, 10월 16일자)과 관련 최경희 총장이 19일 오후 전격 사임하기로 결정했다. 이화여자대학교에 따르면 최경희 총장이 이 날 사임을 결정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최 총장은 "구성원들이 더 이상 분열의 길에 서지 않고 다시 화합과 신뢰로 아름다운 이화 정신을 이어가자"는 취지로 총장직 사임을 결정했다. 이대는 지난 8월 평생교육 단과대학 사업을 둘러싼 학내갈등으로 이대사태가 야기된 지 세 달째를 맞이했다. 이 가운데 최근 박근혜 정권의 '비선실세'로 지목한 최순실 딸 정씨의 이화여대 입학 특혜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정치권 문제로 비화되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이 때문에 이대 교수협의회까지 가세해 집단 시위를 하는 등 총장 사퇴를 압박했다. 이 날 최 총장의 사임이 결정되면서 이대 학생들이 80일 가까이 벌였던 점거농성의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학생들 사이에서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이 19일 사임했다. 교육부의 평생교육단과대학(미래라이프대학) 추진 논란에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 입학·학사관리 특혜의혹이 겹치며 총장직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이대는 정씨 의혹에 대해선 "특혜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화여대는 최 총장이 19일자로 사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미래라이프 대학 설립 추진으로 시작한 학내사태로 구성원이 더이상 분열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다시 화합과 신뢰로 이화 정신을 이어가자는 취지에서 사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입학을 위해 체육특기생 조항을 신설하고 학사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선 여전히 부인했다. 이대는 "최근 체육특기자 관련 입시와 학사관리에 특혜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화여대는 최경희 총장이 사임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현 정권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 딸 특혜 논란에 이화여대가 해명에 나섰지만 학생과 교수의 총장 사퇴요구는 여전히 거세다. 17일 오후 이대 ECC(이화여대캠퍼스복합단지) 이삼봉홀에서 열린 최씨 딸 논란 해명 설명회 앞에서 학생들은 피켓시위를 벌였다. 학생 1000여명이 모여 "비리총장 사퇴하라"며 구호를 외쳤다. 앞서 열린 이대 교수·임직원 대상 설명회에는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대는 최근 최씨 딸 정유라씨를 둘러싸고 부정입학과 학사관리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국정감사에서 갖가지 자료들이 쏟아지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이대 교수협의회 내 비상대책위(비대위)는 19일 서울 이화여대 본관 앞에서 '최경희 총장의 해임을 촉구하는 이화 교수들의 집회 및 시위'를 공지한 상태다. 교수가 총장 사퇴를 요구하며 시위에 나서는 건 1886년 개교 이래 처음이다. 시위를 주도하는 교수협의회는 "끝을 짐작할 수 없는 이화 추락의 핵심에는 말할 것도 없이 최경희 총장의 독단과 불통, 재
이화여대가 현 정권의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 딸 특혜 입학 논란에 대해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학생과 교수들의 총장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사퇴할 정도로 잘못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송덕수 이화여대 부총장은 17일 오후 학내 ECC(이화여대캠퍼스복합단지) 이삼봉홀에서 교수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최순실씨 딸 특혜 의혹을 해명하는 자리를 연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대는 최근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를 둘러싸고 부정입학과 학사관리 특혜를 줬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국정감사에서 갖가지 자료들이 쏟아지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송 부총장은 이날 "입시는 아주 엄정하게 진행됐고 전혀 문제가 없다"며 "특혜를 준 바도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체육특기생 전형과 학사관리 문제에 대해서는 일부 부실을 인정했다. 송 부총장은 "지금까지 규칙이나 관행에 따라 관리 해왔지만 일부 교과목에서 다소 관리 부실이 있었다"며 "리포트(과제)를 받는 문제에서 일부 충실하지 못한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