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여파 '수능 1주일 연기'
2017년 포항 지진으로 인한 수능 연기와 그로 인한 수험생, 학부모, 학교, 사회 전반의 혼란과 다양한 반응을 다룹니다. 시험장 변경, 대처 요령, 항공권 수수료 면제 등 수능 연기가 가져온 변화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합니다.
2017년 포항 지진으로 인한 수능 연기와 그로 인한 수험생, 학부모, 학교, 사회 전반의 혼란과 다양한 반응을 다룹니다. 시험장 변경, 대처 요령, 항공권 수수료 면제 등 수능 연기가 가져온 변화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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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여파로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연기된 가운데 학생들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16일 교육업계 등에 따르면 수능에 대비해 모든 스케줄을 조정한 학생과 학원가 등은 혼란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수험생은 "문제집 다 풀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수능에 맞춰 피임약도 먹었는데 일주일 더 먹어야 하는 상황이다. 약이 너무 독해 힘들다"고 말했다. 또다른 수험생은 "왜 하필 우리 수능 때 이런 일이 발생한 건지 모르겠다. 하늘이 원망스럽다. 이날(16일)에 맞춰 모든 준비를 했는데 허탈하다"고 하소연했다. 수험생을 둔 한 학부모는 "마지막 하루를 남기고 연기돼 당황스럽지만 아이들이 더 큰 걱정이다. 부모는 일주일이 됐던 한달이 됐던 기다릴 수 있는데 아이들은 불안한 듯하다"고 귀띔했다. 학원가도 비상이다. 서울 송파구 소재 한 학원장은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많은 전화가 왔다. 많이 불안해 보였다"며 "학생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도움을 줄
15일 오후 2시29분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역대급 강진 여파로 16일 새벽까지 여진이 계속되자 잠을 설친 포항지역 수험생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미뤄져 다행"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앞서 교육부는 수험생 안전이 우선이라며 15일 저녁 긴급 브리핑을 열고 16일 치러질 예정이던 2018년도 수능을 23일로 일주일 연기한 바 있다. 재난재해 등 예상치 못한 일로 수능이 미뤄진 것은 1993년 수능 이후 처음이다.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포항의 한 고교 수험생은 "밤새도록 계속 여진이 발생해 침대가 흔들려서 잠을 한숨도 못 잤다. 노이로제에 걸릴 것 같다"며 "오늘 수능 시험을 예정대로 봤으면 제 컨디션으로 보지 못할 뻔했다"고 말했다. 포항 지역 또 다른 수험생도 "새벽 내내 여진 때문에 '우우웅' 하는 소리가 들리고 흔들려서 잠을 설쳤다"며 "자다 깨다 반복하는 통에 불안해 죽겠다. 수능 시험이 오늘이었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날 지진이 발생해 수능 시험이 일주일 연기된 가운데 출제위원들의 퇴소도 일주일 늦춰지게 됐다. 지난 15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 등이 발생하면서 이날 오후 8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수능을 오는 23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정부 당국자들은 현장을 살펴본 후 수능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지난달 13일부터 합숙생활에 들어간 2018학년도 수능 출제위원 700여명도 일주일 더 합숙하게 됐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문제 유출 등 보안문제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교수·교사로 구성된 수능 출제·검토위원과 행정인력 등에게 사실상의 감금생활을 요구한다. 합숙기간 출제위원들은 호텔서 묵으며 가족과 연락이 금지되고 모든 외부와의 연락이 일체 허락되지 않는다. 휴대폰, 팩스, 이메일과 편지 등도 금지돼 외부와 전혀 소통할 수 없다. 심지어 출제위원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날 지진 발생으로 시험이 일주일 연기되는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이 같은 결정을 취소해달라는 청와대 청원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15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 등이 발생하면서 이날 오후 8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수능을 23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정부 당국자들은 현장을 살펴본 후 수능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발표가 난 직후부터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연기를 취소해달라'는 국민 청원이 수백여개 올라오고 있다. 한 수험생은 "일주일 뒤에 지진이 일어날 수도 있고, (갑자기 수능 연기라는 소식을 들어) 정신이 망가졌다"면서 "제발 수능 연기 결정 취소를 부탁드린다"고 게시했다. 또 다른 시민은 "물론 포항 지진으로 인하여 고통받는 포항지역 고3 학생들을 위해선 옳은 선택이다"라면서도 "포항 지역 학생수 보다 다른 지역 학생수가 훨씬 많다"며 이들을 위해 연기
15일 오후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당초 16일에서 23일로 일주일 연기되면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은 평소와 같이 정시출근해야 한다. 당초 행정안전부는 수능시험 당일 아침 시간대 교통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공무원들에게 출근시간을 한시간 늦추라고 지시했으나 수능이 연기됨에 따라 이 계획을 철회했다. 공무원들은 16일 평소와 같이 오전 9시까지 정상 출근해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서울과 세종, 대전을 오가는 통근버스 운행도 평소와 동일하게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규모 5.4의 포항 지진 여파로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된 가운데 앞선 수능 연기 사례도 주목 받고 있다. 15일 오후 8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서울정부청사서 기자회견을 열고 16일로 예정됐던 수능을 일주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김 부총리는 "우리부는 학생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과 시험 시행의 공정성 및 형평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18학년도 수능시험을 1주일 연기한 23일에 시행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수능을 하루 앞두고 전격적으로 나온 발표에 시민들은 '사상 초유'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수능은 앞서 두차례 연기된 적이 있다. 2005년에는 부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APEC) 정상회의로 인해 2006학년도 수능은 당초 계획됐던 11월 17일에서 일주일 늦춰진 2005년 11월 23일에 시행됐다. 2010년에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로 인한 혼란을 우려해 11월 11일 실시 될 예정이던 수능시험이 일주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연기되면서 경찰도 문제지 보안을 위한 경비에 비상이 걸렸다. 수능 문제지 출제·인쇄본부, 보관소 등을 중심으로 경력을 매일 총 356명 배치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15일 수능 일주일 연기로 87개소에 매일 경력 356명, 총 2492명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출제·인쇄본부 각 1개소에는 4명씩 2교대로, 문제지 보관소 85곳에는 2명씩 2교대로 경비를 선다. 기존 경비계획을 1주일 연장하기 때문에 문제지 보안 관련 유출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경찰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보관소 운영기간 중 관할 지구대(파출소)는 2시간마다 연계 순찰하고 관할서에 타격대와 형사기동차 등도 출동태세를 유지한다. 경찰은 미뤄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23일 관련 경비를 위해 총 3802개소에 1만5126명의 경찰관을 동원할 예정이다. 출제·인쇄·채점본부, 시험장 인근은 물론 문제지 호송과 답안지 회송 노선에 경력을 지원해 안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 오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날 지진으로 수능이 1주일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항공권 취소 혹은 연기 사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을 마친 이후 국내 혹은 해외로 여행을 가려고 했던 수험생 가족들이 미리 예약해둔 일정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15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사들에 따르면 자연재해, 정변 등 '불가항력'에 해당하는 상황에서는 항공사들이 고객의 항공권 취소에 따른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수능 연기 사태는 불가항력 사유와 직접적으로 연관된다기 보다는 이로 인한 파생적인 성격이 커서 여객영업 사업쪽에서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이번 취소나 환불 건은 항공사별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령 수능을 마치고 난 다음 주말 등으로 여행 일정을 잡았다면 이는 당장 발생하는 천재지변 상황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16일 수능 듣기평가때문에 항공편 스케줄을 조정해 놓은 것은 수능 취소 이후에도 바뀐
15일 오후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6일에서 23일로 일주일 연기되면서 이미 각 지방으로 배송된 수능시험 문제지 보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교육부는 시험지가 이미 배송이 시작된 만큼 보관장소는 그대로 유지하며 경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13일 전국으로 배송이 시작된 수능시험 문제지는 당초 수능시험 예정일 전날이던 15일 이미 전국 85개 시험지구에 배송됐다. 당초 16일 오전 1180개 시험장에 운반될 예정이었지만 수능 시험일이 일주일간 밀리면서 보관장소에서의 철통 보안을 일주일간 더 유지해야 한다. 경찰은 전국 85개 시험지구 보관소마다 2교대로 하루에 경찰관 4명을 배치해 교육청 관계자와 합동으로 경비하겠다고 밝혔다. 기동대 등 경찰 인력은 문제지 유출 시도에 대비해 긴급 출동태세를 일주일간 유지하기기로 했다. 또 보관소 관할 지구대와 파출소는 2시간마다 보관소 주변을 수시로 순찰한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배부한
포항 지진의 여파로 전격 결정된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연기에 대한 찬반 여론이 엇갈리고 있다. 15일 오후 8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서울정부청사서 기자회견을 열고 16일로 예정됐던 수능을 일주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김 부총리는 "우리부는 학생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과 시험 시행의 공정성 및 형평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18학년도 수능시험을 1주일 연기한 23일에 시행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경주 지진의 경우에도 지진이 발생한 다음날 46회의 여진이 발생한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사상 초유의 수능 연기를 두고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대학생 김모씨(23)는 "포항지역 사진을 보니 정상적으로 시험을 볼 수 있을까 걱정이 든다"며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인 만큼 당연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직장인 남기현씨(25)도 "오늘 시험장 긴급 점검을 나선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하루 만에 점검할 수 있겠냐"며 "일주일 동안 시험장 안전 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시행 12시간을 앞두고 미뤄진 것은 수능이 처음 치러진 1993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 2010년 태풍 곤파스 때문에 9월 모의평가가 2시간 연기된 적은 있었다. 2005년 부산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APEC) 정상회의, 2010년에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이유로 미뤄졌지만 모두 연초에 일치 감치 연기를 확정했다. 사상 초유의 사태에 성적 발표는 물론 수능 이후로 연기된 대학별 고사가 줄줄이 연기된다. 이에 따라 학부모와 수험생 혼란은 가중될 전망이다. 당장 수능 직후 입시설명회를 예정한 학원들은 일정을 급히 연기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17일 오후 2시 예약인원 1만 명의 설명회 일정 취소를 통보했다"고 말했다. 수능 후 주말인 18~19일에는 성균관대, 세종대, 숭실대, 경희대, 연세대 등 상위권 대학의 논술고사가 예정돼있었다.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최대한 빨리 대입 전형도 전체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박춘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날 지진이 발생하면서 교육부가 시험을 1주일 연기했다. 이에 따라 수능 직후로 예고된 대학별 고사 등의 일정도 줄줄이 미뤄질 전망이다. 16일 수능이 치러질 예정이었던 학교는 임시 휴업한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5일 밤 8시 서울정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발표했다. 이날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역에서는 규모 5.4의 지진 등이 발생했다. 김 부총리는 "우리부는 학생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과 시험 시행의 공정성 및 형평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18학년도 수능시험을 1주일 연기한 23일에 시행키로 결정했다"고 발했다. 이어 "지난해 경주 지진의 경우에도 지진이 발생한 다음날 46회의 여진이 발생한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은 포항 지역의 지진 피해 상황이 예상보다 큰 데 따른 것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포항 지역의 시험장은 예비시험장을 포함, 총 15곳이다. 이 중 11곳에서 피해가 발견됐다. 김 부총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