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퇴진, 오너성역 없다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의 연임 실패와 오너 일가의 갑질 논란, 주주총회 현장 분위기 등 주요 이슈를 다룹니다. 재계의 변화와 시장 반응, 경영권 향방까지 심층적으로 조명합니다.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의 연임 실패와 오너 일가의 갑질 논란, 주주총회 현장 분위기 등 주요 이슈를 다룹니다. 재계의 변화와 시장 반응, 경영권 향방까지 심층적으로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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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7일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연임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한진그룹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현재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주가는 전날보다 9% 오른 2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5%, (주)한진은 4%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빌딩 5층 강당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 등 4개 의안을 표결에 부쳤다. 관심이 집중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은 찬성 64.1%, 반대 35.9%로 부결됐다. 대한항공 정관은 '사내이사 선임은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로써 조 회장은 1999년 아버지 고 조중훈 회장에 이어 대한항공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지 20년 만에 대한항공의 경영권을 잃게 됐다.대한항공 주식 지분은 조 회장과 한진칼 등 특수관계인이 33.35%를 보유하고 있다. 2대 주주인 국민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자리 연임 걸린 정기주주총회가 곧 열린다. 이날 오전 9시 대한항공은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열리는 주총은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준비된 좌석(200석 이상)의 90%가 찼다. 직원들은 분주하게 움직이며 주총을 준비했다. 얼굴에서는 긴장감을 읽을 수 있었다. 주총장 앞에서는 참여 주주 신원을 확인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 본사는 평소에도 보안구역으로 설정돼 있어 출입 보안이 엄격하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사내이사 1명, 사외이사 1명)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다뤄진다. 초미의 관심사는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이다. 전일 2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연임 반대’를 결정함에 따라 치열한 표대결이 전망된다. 대한항공은 “국민연금의 이번 결정은 장기적 주주가치를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매우 유감스럽다”며 “특히 사법부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음에도 불구, 무죄추정의 원칙이라는 법적 가치마저 무시하고 내려진 결정”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대표이사)은 27일 "사회 친화적 기업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리는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에 앞서 배포한 인사말에서다. 전날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가 "(조 회장에게) 기업가치 훼손 및 주주권 침해의 이력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사내이사 연임 반대 사유를 밝힌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날 주총에서 대한항공 2대주주(지분율 11.7%)인 국민연금이 조 회장의 사내 이사 연임(재선임)에 반대표를 행사키로 하면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사 재선임 요건은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 2 찬성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연금이 반대표를 던지면서 외국인 주주까지 가세할 경우 조 회장 연임 가능성은 미지수다. 이에 조 회장은 인사말에서 "금리 상승 및 국내 경기 침체 등과 같은 불확실성이 예상되지만, 절대 안전 운항 체제를 견지하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사업 구
조양호 대한한공 회장이 운명의 날을 맞았다. 27일 오전 9시부터 열리는 대한항공 정기주주총회(주총)에서 국민연금이 조 회장의 연임(재선임)에 반대표를 행사키로 하면서다. 조 회장이 이날 주총에서 반대표를 물리치고 사내이사직에 재선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자책임위)는 지난 26일 조 회장을 임기 3년의 대한항공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주총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조 회장이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 침해 이력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수탁자책임위는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의 자문기구다. 앞서 25일 첫 회의가 결렬된 이후 재차 열린 이날 회의에서 수탁자책임위 위원들간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등 진통 끝에 국민연금의 조 회장의 연임에 반대표를 행사키로 결정했다. 위원들 간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며 대치하자 분과위원회는 5명의 책임투자분과위원들까지 모두 참석하는 수탁자책임위 전체회의 개최를 요청했고, 결국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