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진株, 조양호 회장 대한항공 연임실패에 급등

[특징주]한진株, 조양호 회장 대한항공 연임실패에 급등

반준환 기자
2019.03.27 10:03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7일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연임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한진그룹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현재 한진그룹 지주회사인한진칼(123,400원 ▲9,400 +8.25%)주가는 전날보다 9% 오른 2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대한항공(24,250원 ▲1,850 +8.26%)은 5%, (주)한진(18,930원 ▲290 +1.56%)은 4%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빌딩 5층 강당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 등 4개 의안을 표결에 부쳤다.

관심이 집중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은 찬성 64.1%, 반대 35.9%로 부결됐다.

대한항공 정관은 '사내이사 선임은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로써 조 회장은 1999년 아버지 고 조중훈 회장에 이어 대한항공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지 20년 만에 대한항공의 경영권을 잃게 됐다.대한항공 주식 지분은 조 회장과 한진칼 등 특수관계인이 33.35%를 보유하고 있다.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지분 보유율이 11.56%, 외국인 주주 20.50%, 기타 주주 55.09% 등이다. 기타 주주에는 기관과 개인 소액주주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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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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