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기획] ESG시대, 착한 기업만 살아남는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중시하는 ESG 경영이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본 기획에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변화하는 기업들의 다양한 사례와 전략, 그리고 ESG가 가져올 사회적 영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중시하는 ESG 경영이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본 기획에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변화하는 기업들의 다양한 사례와 전략, 그리고 ESG가 가져올 사회적 영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총 557 건
기업들이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사들의 평가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기업 100개서 ESG 담당 임직원을 대상으로 '국내 ESG 평가사에 대한 기업 의견'을 조사해 19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63.0%는 '국내 ESG 평가사가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응답 기업들은 국내 ESG 평가사 내 이해상충 가능성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ESG 평가사 내 이해상충 발생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85.0%가 '그렇다'고 답했다. 국내 ESG 평가사 법적규제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도 60.0%가 '필요하다'고 답하는 등 전반적으로 국내 ESG 평가사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 기업 관계자는 "해외 평가사에서 받는 결과는 상승한 반면, 국내 평가사의 결과는 하락한 경우가 있었다"며 "해외 평가사는 평가기준과 가중치를 공개하고 평가결과에 대한 설명을 해 주는 경우가 많은데, 국내 평가사는 그렇
"ESG 성과가 높은 기업은 변동성이 크거나 하락세인 장에서 비교적 높은 투자 회복 탄력성을 보였습니다" 이왕겸 미래에셋자산운용 책임투자전략센터장은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여러 연구에서 기업의 ESG 성과가 위험 대비 수익률 측면에서 강점을 보였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수익률과 양의 상관관계가 있을 가능성도 작지 않았다"라며 "기업의 ESG 성과가 시장에서 정보로 받아들여지는 경향이 강해질수록 투자 수익률의 영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센터장은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머니투데이 주최로 열리는 'ESG 콜로키움 2023'에 첫 강연자로 나선다. 이 센터장은 그동안 국내에서 'ESG 경영'에 비해 상대적으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던 ESG 투자 시장의 트렌드와 전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서 첨예한 ESG 논쟁…국내서도 정보 공시·논의 이뤄져야━미국에서는 ESG 투자를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 미국 공화당 주 정부의 안티 ESG(Anti-E
"글로벌 고객사의 요구, 공시 의무화, 탄소국경세 법규 강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통합 데이터 정비가 기업에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차경민 PwC컨설팅 파트너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다양한 요구 사항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ESG 데이터 통합시스템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중견 기업 중 일부는 아직 필요에 따라 수작업하거나 관망하는 분위기지만 대기업들은 이미 ESG 데이터 프로세스를 정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글로벌 고객사들은 국내 수출기업에 전 제품에 대한 탄소배출량, 추정치 데이터를 요구하는 것은 물론이고 오는 10월부터 철강 등 6개 업종은 먼저 EU(유럽연합) 국가에 제품을 수출할 때 탄소배출량 추정치를 제출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2025년부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기업의 ESG 공시가 단계적으로 의무화된다. 차 파트너는 "국내 그룹사에서는 이미 데이터를 취합해 시스템으로 산출해야겠
"앞으로 환경 규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기업은 점차 비용 부담이 증가해 재무적 리스크가 커질 겁니다" 손서원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ESG솔루션팀 수석연구위원은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환경 규제가 마련되는 만큼 친환경 기업에 대한 투자는 리스크를 줄이는 선택"이라며 "일반 투자자 입장에선 어떤 기업이 친환경 기업인지 알기 어렵기 때문에 K-택소노미 관련 정보 공시가 의무화 돼야 한다"고 밝혔다. 손 위원은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머니투데이 주최로 열리는 'ESG 콜로키움 2023'에 강연자로 나선다. 손 위원은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전 세계 각국에서 녹색투자의 판단 기준으로 삼기 위해 마련한 택소노미를 활용한 주식투자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EU서 시작된 녹색분류체계 '택소노미', 국내 기업도 정책 변화 따라가야━택소노미는 녹색투자 촉진과 그린 워싱(위장환경주의) 방지 목적으로 개발된 녹색분류체계다. 유럽연합이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규제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체계가 필요합니다. ESG를 특이한 게 아니라 기업경영 시 고려 요소 중 하나로 받아들여야죠." 국제회계기준(IFRS) 산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는 이달 말 ESG 공시기준 최종안을 발표한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 IFRS S1(일반 요구사항), S2(기후 관련 공시) 공시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유럽연합(EU)은 올해 10월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CBAD)를 본격 시행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모든 상장사에 적용하는 기후변화 대응 공시 의무화 규제를 조만간 확정할 예정이다. 글로벌 ESG 규칙과 규제가 속속 확정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사업을 펼치는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들도 ESG 규제 리스크에 적극 대응에 나서야 하는 시점이다. 장윤제 법무법인 세종 ESG연구소장은 12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ESG를 경영자가 사업을 전개하면서 알아야 할 수많은
"탄소배출상쇄권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면 정보 투명성 확보로 관련 시장 활성화가 가능합니다. 기업과 기관뿐 아니라 개인도 공급, 소비 측면에서 핵심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시대를 앞당길 수도 있죠." 세계 각국이 '탄소중립 2050' 실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민간 영역에서 자유롭게 탄소감축 활동이 이뤄지는 자발적 탄소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는 자발적 탄소시장 규모가 2021년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에서 2030년 500억달러(65조원)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탄소배출상쇄권은 자발적 탄소시장 급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다. 민간 주도 탄소 감축 프로젝트에서 생성된 탄소배출상쇄권의 인증·유통·거래 생태계가 날이 갈수록 확장되고 있다. 아직까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인증 지침이나 프로젝트 검증 기준이 확립되진 않았다. 탄소배출상쇄권과 관련한 정보가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배경이다.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엔버스의 소윤권 대표
머니투데이가 국내 기업들의 지속가능 경영 역량 제고와 ESG 투자 시장의 다각적 분석을 위한 'ESG 콜로키움 2023' 행사를 오는 6월 28일 개최합니다. 올해 6월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는 IFRS S1(일반), S2(기후) 공시기준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U(유럽연합)는 기업지속가능성지침(CSRD)을 발효했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모든 상장사에 적용하는 기후공시 규칙 확정을 앞뒀습니다. 우리나라 금융당국도 2025년부터 ESG 공시를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기 위한 준비에 본격 나섰습니다. 연이은 ESG 규칙 제정에 따른 글로벌 스탠다드 정립은 새로운 ESG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중대한 전환점입니다. 머니투데이는 'ESG 콜로키움 2023'을 통해 주요 선진국들의 ESG 규제 내용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우리나라에 던지는 시사점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최근 ESG 투자 시장의 현황과 특이점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요소들과 시장 전
"중견·중소기업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제대로 갖추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는 걸 잘 알았다. 어떻게 ESG를 준비해야 할 지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머니투데이가 주최하고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후원하는 'ESG 쇼케이스 2022'가 14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국내 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경영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이제 ESG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대기업은 오랜 기간 ESG 기준을 높이기 위한 준비를 해 왔는데, 중견·중소기업들은 관심 부족과 현실적 여건 등으로 ESG에 취약한 현실이다. ESG 쇼케이스에서는 정부와 기업, 민간 컨설팅 업체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국내 중소기업들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해결책이 모색됐다.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는 이날 개회사에서 "ESG는 이제 개별 기업의 이슈가 아니라 산업 생태
국내 대기업은 공급망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협력사들의 취약한 ESG에서 불거지는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험도 있지만 무엇보다 국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과도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1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ESG 쇼케이스 2022'에서는 국내 제조업 중심에 있는 SK에코플랜트, 포스코, SKC, 두산에너빌리티가 어떻게 공급망 ESG를 강화하고 있는지 생생한 사례가 소개됐다. ━'착한' 철강 생태계 조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철강 기업 포스코는 그 어떤 기업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특히 철강은 생산 과정에서 어쩔수없이 오염 물질을 배출할 수밖에 없다는 점 때문에 ESG 중에서도 E(환경) 문제를 소홀히 할 수 없다. 조은구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 동반성장그룹장은 포스코 ESG의 핵심은 '기업시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시민은 기업에 시민이라는 인격을
14일 열린 'ESG 쇼케이스 2022' 행사장에는 ESG에 대한 관점과 식견을 나누고 이를 배우려는 사람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100석 가까운 자리가 가득차 미처 자리를 잡지 못한 참석자들은 행사장 뒤편에 마련된 임시 좌석을 이용하거나 서서 강연 내용을 들었다.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의 개회사와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축사로 문을 연 'ESG 쇼케이스 2022'는 김동수 김앤장법률사무소 ESG경영연구소장과 진성훈 코스닥협회 연구정책그룹장의 기조 연설로 본격적인 행사를 시작했다. 이들의 기조 연설을 듣던 참석자들은 저마다 노트북과 수첩 등에 강연 내용을 빼곡히 적어내려갔다. 발표 자료를 보며 저마다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중견·중소기업과 국내 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 경영역량 제고방안 모색'을 주제로 열린 만큼 투자자들 뿐만 아니라 많은 중견, 중소 기업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특히 ESG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ESG 경영 노하우를 얻고자 하는 중소기업, 스타트업들
"공급망으로부터 유발되는 리스크를 측정할 준비가 됐는지, 회사 사업에 지장이 없도록 선제적 조치를 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노민환 두산에너빌리티 동반성장팀 차장은 14일 '국내 산업 생태계 전반의 지속가능 경영 역량 제고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ESG 쇼케이스 2022'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에너지(Energy)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높인다'는 의미를 담아 기존 두산중공업에서 지금의 사명으로 바꿨다. 2014년부터 CSR위원회를 운영해 지속가능성에 대해 일찍이 관심을 가졌고 2021년에는 위원회 이름을 ESG위원회로 변경했다. 노 차장은 "올해부터는 위원회 구성을 정비해 위원회 지위를 격상시키고 경영진 전체가 참여하는 실행 중심의 조직으로 개편했다"며 "조직 정비와 함께 안전관리 강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재수립하는 등의 노력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공급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좋은 투자 기회로 활용될 수 있다. 환경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인권과 노동, 기업의 지배구조 등이 핵심 의제로 떠오르면서 관련 분야로 돈이 몰리기 때문이다. 임대웅 BNZ파트너스 대표이사는 1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머니투데이 주최 'ESG 쇼케이스 2022'에서 "사회를 바꾸는 올해의 키워드는 택소노미(녹색분류체계) 기반의 넷제로(탄소중립) 테크 투자 생태계"라고 밝혔다.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전세계적 움직임에 따라 관련 산업의 규모도 급격하게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린 포트폴리오'에 관심을 둬야하는 이유다. 임 대표는 "ESG 경영의 핵심은 그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에 있고 그린 비즈니스를 결정하는 것은 한국형 택소노미"라며 "현재 넷제로를 달성하는 데 있어 필요한 자금들은 많이 있지만 기술들이 개발이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금융 제도가 '녹색'으로 돈을 보내려 하고 있고 그 기준이 택소노미이기 때문에 우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