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분쟁
국내 대표 비철금속 기업인 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 주주총회, 소수주주 보호 등 다양한 이슈와 관련 소식, 업계 동향을 신속하고 깊이 있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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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이 '집중투표제 방식의 이사 선임 청구'는 합법적이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상법과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한 데 따른 반박이다. 고려아연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다른 기업들의 수많은 선례를 보면 정관 변경을 전제로 한 주주 제안은 아무런 법적 문제나 하자 없이 실제 주주총회에서 진행됐다"며 "대법원 판례로도 충분히 입증된 사항"이라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2007년 대법원 판례를 언급하며 "주총 결의의 효력은 그 결의가 있는 때에 발생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회사가 정관에서 집중투표를 배제하고 있는 경우에도 주주가 회사에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 안건을 제안하는 것은 상법상 적법한 행위"라고 했다. 이어 "주총에서 정관 변경이 가결되는 것을 조건으로 변경된 정관에 따른 주주제안을 사전에 하는 내용의 조건부 집중투표 역시 합법적이며 적법하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가결을 전제로 한 조건부 안건이 주총에 상정된 사례로 2018년
미국 하원의원이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 대해 우려하는 내용의 공식 서한을 미국 국무부에 보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에릭 스왈웰(Eric Swalwell) 미 하원의원은 최근 호세 페르난데스(Jose Fernandez) 미 국무부 차관에 보낸 공식 서한을 통해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외교부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한미의 공동 국가 안보 이익, 경제적 영향 등을 고려해 (고려아연 사태를) 들여다봐달라"고 밝혔다. 스왈웰 의원은 "미국 정부는 동맹국들과 함께 중요한 광물 공급망을 유지하고 강화해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중국에 있거나 중국이 통제하는 자원·자재의 위험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MBK파트너스 웹사이트에 따르면 포트폴리오에는 많은 중국 기반 기업이 포함돼 있다"며 "MBK의 유한책임투자자(LP) 네트워크에는 중국투자공사, 2007년 중국 정부가 외환 보유고 일부를 관리하기 위해 베이징에 설립한 국부펀드 등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스왈웰 의원은 또
고려아연 이사회가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한편, 이사 수 상한을 최대 19명으로 설정하는 등의 안건을 다음 달 23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확정했다. 또 소액주주 보호를 위한 '집중투표제'를 도입하고 MBK·영풍측이 제안한 집행임원제도 수용할 수 있단 입장을 내놨다. 주주 권익보호와 지배구조 개선의 명분을 선점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MBK·영풍과의 주총 진검승부에서 승기를 잡겠단 포석이다. 고려아연은 23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고려아연 경영진이 지난 달 기자회견에서 약속한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과 소수주주 보호 규정 신설, 분기 배당 도입, 발행주식의 액면분할을 임시주총 안건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 이사회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이사 수 상한을 설정하는 방안을 안건으로 올리기로 했다. 고려아연 주주 유미개발이 제안한 집중투표제 도입 안건도 임시주총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앞서 MBK·영풍 측이 제안한 집행임원제도 도입과 14명 이사 선임 안건도
MBK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SPC)인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19일 고려아연 지분 1.13%를 추가 취득했다고 밝혔다.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자유재량 매매(CD)' 방식으로 고려아연 주식 23만4451주를 장내에서 추가 취득했다.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지난 10월14일 완료된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통해 확보한 5.32%와 지난달 11일 공시한 장내매수 지분 1.36%까지 합쳐서 고려아연의 발행주식총수 기준 7.82%(의결권주식 총수 기준 8.9%)의 지분을 단독으로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MBK와 영풍의 고려아연 지분은 발행주식 총수의 40.97%에 달하게 됐다. 자기주식을 제외한 의결권주식 총수 기준으로는 46.7%를 확보했다. MBK 관계자는 "최대주주이자 1대주주로서 행사가능 했어야 했던 경영권 등 주주의 권리를 되찾아 지배구조를 바로 잡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의 경우 우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 우군인 외국계 트라피구라가 지분 일부를 처분했다는 소식에 고려아연측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트라피구라가 여전히 주식을 보유하고 있단 설명이다. 18일 일부 매체는 트라피구라가 지난 10월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정에서 고려아연 지분을 일부 정리해 공개매수 전 1.49%였던 지분율이 1.1%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금융투자업계 정보를 인용해 보도했다. 최 회장 측 우군으로 분류됐던 한국투자증권,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등이 각각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 0.8%, 0.7%를 처분한 상태여서 다음 달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우군의 추가 이탈 여부가 관건이었다. 하지만 트라피구라의 지분 처분 소식에 고려아연측은 즉각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트라피구라가 여전히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트라피구라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2위 원자재 중개 회사다. 고려아연과는 원자재 구매 관련 사업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트라피구라
고려아연의 이차전지 자회사인 켐코는 현재 건설 중인 '올인원 니켈 제련소'의 완공 시점을 6개월 정도 늦추는 대신, 공정을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니켈 제련 원료를 탄력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올인원 니켈 제련소'는 지난해 11월 착공했다. 공정 업그레이드 작업을 거쳐 2026년 말 상업생산 예정이다. 니켈 함유량에 관계없이 정광, 니켈 매트, MHP(혼합수산화물), 블랙매스 등 다양한 원료를 처리해 총 4만3600톤의 이차전지용 니켈을 생산하도록 설계했다. 공정상 업그레이드를 시킨 부분은 △니켈 매트 1만~3만톤 △MHP 1만~3만톤 사이에서 탄력적으로 투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기존 설계의 경우 니켈 매트와 MHP를 각 2만톤 처리하는 방식이었는데, 이를 개선했다. '올인원 니켈 제련소'가 이런 과정을 거쳐 직접 생산한 고순도 황산니켈을 한국전구체주식회사(KPC) 등 전구체 양산 기업에 공급한다는 게 고려아연의 전략이다. 고려아연 관
고려아연은 MBK파트너스측의 비밀유지계약(NDA) 위반과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내용 진정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MBK측이 과거 고려아연으로부터 넘겨받은 112페이지에 달하는 비밀정보를 적대적 M&A(인수합병)에 활용해 시장 안정과 거래 질서를 해친 것으로 의심되는 만큼,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와 함께 MBK에 대한 전반적인 검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번 진정에서 고려아연은 MBK측 최종 의사결정권자인 김병주 회장을 비롯해, MBK파트너스, MBK파트너스 스페셜시튜에이션스 주식회사, MBK파트너스 HK(홍콩법인)의 주요 인사들과 관련자들을 조사해달라고 지목했다. 고려아연은 "해당 법인들의 주요 종사자들을 성명불상자로 기재해 진정했다"며 "MBK 소속으로 각종 위법행위 실행을 결정한 사람, 그 실행을 지시한 사람과 그러한 지시에 따라 위법행위를 수행한 사람이 모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은 MBK가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을 금지하는
MBK·영풍은 고려아연이 자기주식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한 자기주식 약 204만주(9.85%)의 처분을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지난 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속되는 소각요구에도 고려아연이 소각 실행을 미루고 있으며 임시주주총회와 정기주주총회의 기준일인 12월 20일과 12월 31일에 인접해 자기주식을 제3자에 출연, 대여, 양도하는 등의 방식으로 의결권을 살리려 시도할 가능성이 여전해 가처분을 신청했다는 설명이다. MBK·영풍측은 "자기주식을 제3자에 대차한 뒤 다시 다수의 제3자에게 나누어 재대차하도록 하는 등 방식을 취할 경우, 영풍과 MBK 파트너스로서는 차입자 특정이 곤란해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등을 제기하더라도 적시에 구제받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며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자기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법원은 지난 10월 21일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공개매수 절차의 중지를 구하는 영풍 측 신청에 대한 가처분 결정에서 자기주
한국거래소가 고려아연을 유상증자 결정 철회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했다.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1일 고려아연을 공시불이행, 공시번복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고, 벌점 7.5점을 부과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고려아연은 영풍·MBK파트너스 측과 경영권 분쟁 중인 10월30일 2조5009억원 규모 보통주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하지만 시장의 여론이 악화하자 지난달 13일 유상증자 계획을 철회했다.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 주가가 200만원을 넘기면서 급등세를 이어간다. 6일 오전 9시24분 기준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고려아연은 전일 대비 15만3000원(7.65%) 오른 215만3000원을 나타낸다. 이날 주가는 220만원까지 오르면서 역대 최고가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고려아연 시가총액은 현대차를 제치고 코스피 5위로 올라섰다. 고려아연 주가는 경영권 분쟁이 이어지면서 9거래일째 강세를 보인다. 이 기간 주가 상승률은 138%대에 이른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윤석열 대통령이 촉발한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등 정치적 불확실성을 소화하며 3%대 내린 것과 대조적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영풍·MBK파트너스는 지난 9월부터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양측이 각자 공개매수에 나섰다가 장내 매수 경쟁에까지 나서면서 시중 유통량이 대폭 줄어들어 '품절주'가 된 고려아연 주가는 연일 강세다. 고려아연은 이달 초 이사회를 열고 다음 달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고려아연이 하루 만에 재차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비상계엄 사태의 영향에도 경영권 분쟁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영향이다. 5일 오전 9시45분 기준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고려아연은 전일 대비 6만9000원(4.13%) 오른 174만원을 나타낸다. 이날 고려아연 주가는 장중 177만6000원까지 오르면서 하루 만에 다시 한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주가 강세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영풍·MBK파트너스의 경영권 분쟁이 이어지는 영향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 코스피 지수는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를 소화하며 전일 대비 0.25포인트(0.01%) 내린 2463.75를 나타내고 있다. 고려아연은 전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다음 달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주주총회에서 권리 행사가 가능한 주주를 확정 짓는 주주명부 폐쇄일은 오는 20일이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분수령인 임시 주주총회가 다음달 23일 열린다. 주주명부 폐쇄일은 오는 20일이다. 3일 고려아연은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임시주총 소집의 건'과 '임시주총 권리행사 주주확정 기준일 설정의 건'을 심의했다. 최윤범 회장 측과 MBK·영풍은 오는 20일 주주명부가 폐쇄되기 전까지 장내매수를 이어갈 전망이다. 현재 MBK·영풍 연합의 고려아연 지분율은 39.83%다. 최 회장 측은 우호지분을 더해 약 34.65%로 추정되고 있다. 공개매수 대결 이후 어느 한 쪽이 확실하게 치고 나가지 못해 추가 지분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을 반영하듯 이날 고려아연의 주가는 전일 대비 9.28% 오른 154만2000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25일만 해도 90만3000원 수준이었으나,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며 주가가 150만원대를 돌파했다. MBK·영풍은 지분 5%포인트 가량을 앞서고 있기에 임시주총을 통해 이사회를 장악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