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우주포럼
전세계적으로 우주 산업의 패러다임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 중심의 '뉴스페이스(New Space)'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발사체, 위성, 지상국, 데이터 등 우주산업 전 영역에 걸쳐 민간 기업의 역할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핵심 주체들과 함께 'K-우주포럼'을 발족한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전세계적으로 우주 산업의 패러다임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 중심의 '뉴스페이스(New Space)'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발사체, 위성, 지상국, 데이터 등 우주산업 전 영역에 걸쳐 민간 기업의 역할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핵심 주체들과 함께 'K-우주포럼'을 발족한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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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떠돌던 스페이스X의 로켓 잔해가 8월 5일 낮 3시34분경 달 서쪽 표면에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달 궤도선 '다누리'(KPLO)가 마침 부근을 지날 예정이어서, 대규모 충돌 전후 모습을 담을 것으로 기대된다. 2일 N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 발사체 '팰컨9'의 2단 로켓(상단부·2025-010D)이 5일 오전 2시34분(한국 시간 오후 3시34분) 달 서쪽 가장자리 부근에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2단 로켓은 지난해 1월15일 발사된 팰컨9의 일부분이다.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미국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의 달 착륙선인 '블루고스트'와 일본 아이스페이스의 달 착륙선인 '리질리언스'를 싣고 발사됐다. 발사체 1단은 발사 약 8분 후 대서양 해안으로 낙하시켜 회수했다. 탑재체가 실린 2단은 목표 지점에 달 궤도선들을 진입시킨 뒤 연료 부족으로 우주에 남았다. 이후 약 1년6개월 간 달과 지구 사이 타원궤도를 돌다, 달의 중력에 의해 서서히 달과 가까워졌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5차 발사가 당초 계획한 9월에서 10월로 연기될 전망이다. 2일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누리호 5차 발사는 10월 초 이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발사 일정이 바뀐 건 5차 발사의 주탑재위성인 초소형 군집위성 2~6호의 추력기를 교체하게 됐기 때문이다. 초소형 군집위성은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매일 3회 이상 정밀 감시하는 위성들의 집단이다. 위성 1기당 100㎏ 미만이어서 '초소형'으로 분류된다. KAIST(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와 국내 인공위성기업 쎄트렉아이가 설계·제작을 맡았다. 우주청은 2027년까지 위성 12기를 발사할 예정이다. 2024년 시제기 1호에 이어 지난해 1월 첫 양산 위성인 검증기를 발사했다. 다만 실제 우주 환경에서 시제기와 검증기를 운영해보니, 위성 '추력기'의 성능을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추력기는 위성의 목표 고도와 위치를 유지하는 데 쓰는 핵심 장치다. 주관 기관은 초소형 군집위성 2~6호기의 추력기를 교체했고, 이에 따른 추가 시험이 불가피해졌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대형 위성을 공장형 양산 체제로 전환하며 우주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미국 우주 스타트업 K2스페이스가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31일 블룸버그 및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K2스페이스는 최근 5억달러(약 69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거치며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68억달러(약 9조7000억원)에 달한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벤처캐피털(VC)인 클라이너퍼킨스와 아이코닉이 공동 주도했으며, 라이트스피드벤처파트너스, 알파벳 산하 캐피탈G, 알티미터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스페이스X가 쏘아올린 우주 투자 붐…대형 위성 공장 생산 앞세운 K2스페이스 급부상━ 2022년 설립된 K2스페이스는 스페이스X에서 드래곤(Dragon) 우주선 개발을 담당했던 닐 쿤주르 CTO(최고기술책임자)와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출신 카란 쿤주르 CEO(최고경영자) 형제가 공동 창업한 기업이다.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인공위성 데이터와 AI(인공지능)를 결합해 농작물 재배 솔루션을 제공하는 새팜이 우주·딥테크 전문 투자사 노바벤처스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2022년 6월 설립된 새팜은 위성 영상을 AI로 분석해 필지 단위 작물 생육 상태를 진단하고 재배 가이드까지 제공한다. 노바벤처스는 우주항공 스타트업 발굴에 특화된 운용 이력을 갖고 있으며, '노바K-SPACE투자조합' 등을 통해 우주 분야 국산화 기술 육성에 주력해 왔다. 노바벤처스는 우주기술의 지상 응용(다운스트림) 영역에서 가장 빠르게 상용화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으로 새팜을 지목했다. 새팜은 고해상도·초분광·SAR(합성개구레이더) 등 12개 글로벌 위성 기업의 데이터를 확보했다. 5년간 35개 작물, 5억건 이상의 농림위성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작황 예측 정확도를 높여왔다. 성과도 뚜렷하다. 국내 8000여 농가, 전 세계 20만ha(헥타르)에 적용한 결과 재배량 18% 증가, 병충해·이상 징후 탐지율 95%를 확인했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우주부품 전문기업 엠아이디가 157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DSC인베스트먼트, 슈미트와 함께 한국산업은행, 메디치인베스트먼트, IBK캐피탈, 신용보증기금, 포스코기술투자, 파이오니어인베스트먼트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로써 엠아이디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177억원이 됐다. 엠아이디는 우주용 부품 조달과 기술지원을 결합한 '우주급 부품 시험·조달 사업(CPPA)' 플랫폼과 우주 제품보증 컨설팅을 기반으로 국내 우주산업 부품 공급망을 지원해왔다. 자체 파일럿 라인을 통해 HTCC 세라믹 패키지 분야의 설계, 공정개발, 사업화 역량도 축적해왔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반도체 패키징과 세라믹 패키지 제조 역량 확충에 투입할 계획이다. 오는 11월까지 대전시 평촌산업단지에 2000평 규모의 우주항공 패키지 제조 라인을 구축하고, HTCC 세라믹 패키지 양산 공정 기술 고도화와 설비 구축을 추진한다.
화성 진출의 전초기지로 달을 선택한 NASA(미국 항공우주국)가 2030년대 국제 달 기지 구축을 위해 한국에 협력을 요청했다. 카를로스 가르시아 갈란 NASA 달 기지 건설 프로젝트 총책임자를 포함한 실무진이 달 기지 건설 등 우주탐사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했다. 갈란 총책임자는 2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달 기지 건설에 대한 관심과 역량은 물론 산업계까지 갖춘 국가"라며 "한국이 NASA 달 기지 건설에 참여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협력 분야로는 △달 착륙선 △달 통신 △물자 수송용 달 표면 이동 시스템 △달 자원 샘플링 기술 등을 언급했다. 누주드 메랜시 달 기지 건설 프로그램 기술총괄(수석 아키텍트)은 "그간 한국의 역량을 분석하고 조사해 우리와 협력 가능한 분야를 파악했다"며 "달 궤도선 '다누리' 경험을 비롯해 통신·로봇 기술에 강점이 있다고 보며, 이번 방한을 통해 더 자세히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다누리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2022년 발사한 무인 달 탐사선이다.
AP위성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달 착륙선 항법컴퓨터 프로세서 모듈 선행 보드 제작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2024년부터 2033년까지 총 5303억원을 투입하는 '달 탐사 2단계(달 착륙선 개발) 사업'의 하나다. AP위성은 달 착륙선 항법컴퓨터에 적용될 고성능 프로세서 모듈의 선행 보드를 제작하고 고집적 패키지의 제조공정과 우주환경 신뢰성을 검증한다. 달 착륙선은 착륙 과정에서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처리해 지형을 분석하고 장애물을 회피해야 한다. 이를 위해 높은 연산성능을 갖춘 프로세서가 필요하다. 다만 최신 고집적 패키지는 접합 구조가 미세하고 열과 습도, 진동과 충격에 민감해 정밀한 제조공정과 사전 검증이 요구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유럽 우주표준에 따라 고집적 패키지의 정밀 실장과 재작업, 비파괴 검사, 환경시험 절차를 수립하는 데 있다. 시험 과정에서는 전기적 특성과 접합부 상태를 확인하고,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조공정의 적합성과 우주환경 신뢰성을 평가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SK하이닉스가 양성자·중성자빔을 활용한 우주반도체 공동연구를 강화한다. 원자력연은 28일 경주 양성자과학연구단에서 SK하이닉스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원자력 기관이 SK하이닉스와 체결한 첫 업무협약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인철 원자력연 원장 직무대행과 송준호 SK하이닉스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경주 양성자가속기는 우주·대기 방사선이 반도체에 미치는 영향을 지상에서 모사·평가할 수 있는 양성자빔 시설을 갖추고 있다. 반도체를 우주나 상공에 보내기 전 지상에서 방사선 내성을 미리 시험하는 장비로 쓰인다. 원자력연과 SK하이닉스는 2018년부터 8년간 우주방사선 평가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경주 양성자가속기를 활용해왔다. SK하이닉스는 이같은 검증 과정을 거친 반도체 소자를 국산 소자 부품 검증위성 'E3T 2'에 탑재했다. E3T 2는 누리호 5호에 탑재돼 실제 우주 환경에서 동작 안정성과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성자가속기 및 연구용원자로 '하나로' 시설의 양성자· 중성자빔 타임 공동 활용 △실제와 유사한 대기방사선 및 우주방사선 환경을 모사하기 위한 반도체 등의 고에너지 양성자·전자·감마선·중성자 빔 이용방안 공동연구 등을 추진한다.
아마존이 전 세계 소비자에게 위성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5000기 이상의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에 본격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27일(현지 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최근 아마존은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최대 5105기의 위성을 발사할 수 있도록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기존 기지국 대신 위성을 통해 스마트폰 등 단말기에 직접 음성, 문자, 데이터, 긴급 연결 등을 제공하는 기술인 D2D(direct-to-device)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아마존은 지난 4월 위성통신 사업자인 글로벌스타를 116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하며 D2D 시장 진출을 시사한 바 있다. 아마존은 FCC 신청서에서 D2D 네트워크를 기존 통신 인프라와 글로벌스타의 위성, 주파수 등을 결합해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통신망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에서 살아가고 여행하고 일하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포함해 D2D 연결을 실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업용 3D프린팅 전문기업 링크솔루션이 다중노즐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척수 신경재생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링크솔루션은 전북테크노파크가 추진하는 '첨단바이오 육성 R&D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척수 신경재생 플랫폼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산업용 3D프린팅 기술을 바탕으로 방산과 항공우주 등 제조 분야를 공략해온 링크솔루션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첨단 바이오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링크솔루션이 주관기관을 맡고 원광대학교와 한림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원광대는 신경재생 바이오잉크 개발을, 한림대는 전임상 평가를 담당하며 연구는 오는 2029년 5월까지 진행된다. 회사가 개발하는 플랫폼의 핵심은 손상된 척수 부위에서 신경이 일정한 방향으로 다시 자랄 수 있도록 미세 통로를 3D프린팅으로 구현하는 것이다. 해당 구조체에 신경재생 촉진인자와 치료물질을 담은 바이오잉크를 적용해 손상 부위를 지지하고 신경세포의 성장과 연결을 유도한다. 이를 위해 링크솔루션은 자체 하이드로젤 3D프린터인 '마이크로디스펜서(MicroDispenser)'와 '모노펌프(Monopump)' 계열 압출 시스템에 다중노즐 기술을 적용한다.
한국이 2030년 전후 차세대 민항기 국제공동개발에 도전하는 가운데 브라질과 협력할 가능성이 커졌다. 우주청은 27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브라질 우주청(AEB)과 '평화적 우주 이용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주청 출범 이후 중남미 국가와 체결한 첫 양해각서다. 이번 양해각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브라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우주청과 AEB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발사 허가 규제 △달 탐사 및 관련 과학·기술·상업 활동 △우주 산업 및 우주 경제 개발 △위성 데이터 공유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브라질은 적도 인근에 위치한 알칸타라 우주센터를 갖추고 있어 우주 수송 분야의 주요 협력국으로 주목받는다. 국내 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가 지난해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독자 개발 발사체 '한빛-나노'의 첫 상업 발사를 시도한 바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올해 11월 브라질에서 '한빛-나노' 발사에 재도전한다. 아울러 준궤도 발사체 '세빛'의 시험발사도 8월 브라질에서 수행한다. 우주청은 "(양해각서에 따른) 규제 절차 간소화가 국내 기업의 해외 발사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행정적, 재정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국내 유일 궤도상서비싱 전문기업인 워커린스페이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도 스케일업팁스(Scale-Up TIPS)' 연구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스케일업팁스는 민간 투자와 정부 연구개발 지원을 연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의 기술 사업화와 시장 확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과제명은 '위성 수명연장 위한 AI기반 근접운용 및 도킹 자율/자동화 핵심기술 개발 및 우주실증'이다. 이번 과제를 통해 연료 재급유, 부품 수리/교체 등을 통해 인공위성의 수명연장 또는 보장해 주는 궤도상서비싱(On-Orbit Servicing, OOS)의 핵심기술인 랑데부·도킹·근접운용(RPOD, Rendezvous, Proximity Operations, and Docking)의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지상의 명령 의존도를 최소화함으로써 안전하고 효율적인 서비싱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