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우주서 바이오로…링크솔루션, 척추 신경재생 플랫폼 개발 착수

방산·우주서 바이오로…링크솔루션, 척추 신경재생 플랫폼 개발 착수

송정현 기자
2026.07.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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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솔루션 바이오프린터 출력 샘플/사진제공=링크솔루션
링크솔루션 바이오프린터 출력 샘플/사진제공=링크솔루션

산업용 3D프린팅 전문기업 링크솔루션(18,980원 ▼1,720 -8.31%)이 다중노즐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척수 신경재생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링크솔루션은 전북테크노파크가 추진하는 '첨단바이오 육성 R&D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척수 신경재생 플랫폼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산업용 3D프린팅 기술을 바탕으로 방산과 항공우주 등 제조 분야를 공략해온 링크솔루션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첨단 바이오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링크솔루션이 주관기관을 맡고 원광대학교와 한림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원광대는 신경재생 바이오잉크 개발을, 한림대는 전임상 평가를 담당하며 연구는 오는 2029년 5월까지 진행된다.

회사가 개발하는 플랫폼의 핵심은 손상된 척수 부위에서 신경이 일정한 방향으로 다시 자랄 수 있도록 미세 통로를 3D프린팅으로 구현하는 것이다. 해당 구조체에 신경재생 촉진인자와 치료물질을 담은 바이오잉크를 적용해 손상 부위를 지지하고 신경세포의 성장과 연결을 유도한다.

이를 위해 링크솔루션은 자체 하이드로젤 3D프린터인 '마이크로디스펜서(MicroDispenser)'와 '모노펌프(Monopump)' 계열 압출 시스템에 다중노즐 기술을 적용한다. 여러 소재를 동시에 활용해 내부 미세 통로를 정밀하게 구현하고, 출력부터 후처리, 품질검사까지 반복 생산이 가능한 바이오프린팅 제조공정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는 3D 구조물 개발에 그치지 않고 돼지 척수손상 모델을 활용해 신경재생 효과와 안전성까지 검증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척수손상 치료 후보물질과 재생치료 기술을 임상시험 이전 단계에서 평가할 수 있는 전임상 신경재생 플랫폼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회사는 향후 구조체 형태와 바이오잉크 조성을 변경해 말초신경 손상과 중추신경계 질환 연구, 신경계 치료제 약효 평가, 약물·세포 전달용 구조체 등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후속 연구와 인허가를 거쳐 신경재생 치료재와 임상 연계형 재생의료 제품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링크솔루션 관계자는 "다중노즐과 정밀 압출 기술을 기반으로 척수손상 치료제 개발과 전임상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신경재생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향후 말초신경과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평가, 맞춤형 재생의료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 첨단바이오 플랫폼 기업으로도 사업모델(BM)을 넓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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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현 기자

안녕하세요. 미래산업부 송정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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