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26년 6월 3일 수요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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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두고 "대구 경제를 살릴 정말 마지막 기회다. 이번에 못 바꾸면 주저앉은 대구 경제는 영영 못 일어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2일 SNS(소셜미디어)에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만 생각해달라. 새로운 대구를 위해 결심해 주셔야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간곡하게 호소한다. 이대로는 안 된다"며 "바뀌어야 한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후보는 "3월30일 출마 선언을 한 순간부터 매일매일 대구 시민의 절박함과 만났다. '대구 꼭 살려달라'는 시장 상인들과 '일자리 많이 만들어 달라'는 청년들, '유모차에 잠든 아이가 살아갈 미래를 위해 꼭 당선돼야 한다'는 아이 엄마 등 시민들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라며 "자다가도 정신이 번쩍 든다"고 했다. 김 후보는 "대구가 이렇게 되는 동안 떠나 있어서 정말 죄송하다. 이렇게 한 도시가 시들어가는 줄 실감하지 못했다"며 "그만 좌절해야 한다. 뭐가 달라지겠냐는 냉소 대신 우리 마음속에 꺼진 불씨를 되살려야 한다"고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 현장을 찾아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이 있어야 할 곳에 있어야 하고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을 마땅히 해야 할 때"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1일 오후 대전 유성구 사고 현장을 찾아 폭발 사고 관련 브리핑을 들은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은 오늘 사고가 발생해서 안타까운 목숨이 희생되는 순간에도 증시 분석 기사를 보면서 언론사를 호통치는 데만 몰두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타까운 것은 이 대통령은 취임 후에 '국민의 생명이 존중받는 나라, 모두가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혀왔다"며 "하지만 막상 국민의 생명이 희생되는 사고 현장에 대통령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얼마 전 서소문 고가차도 사고가 있었을 때도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회 파티를 벌이고 있었다"며 "매우 실망스럽고 참담하다. 지금 무엇이 더 중요한지, 그동안 무엇이 더 중요하다고 밝혀왔는지 돌아보고 국민 생명과 안전, 삶을 챙기는 대통령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했다.
개혁신당이 이준석 대표를 둘러싼 '사전투표 새치기' 오해와 관련해 당시 상황을 재구성한 영상을 제작·홍보해가며 해명에 나섰다. 이 대표는 1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저와 개혁신당을 나락으로 보내려던 '새치기 영상'과 관련해 같은 시각, 다른 각도에서 찍힌 영상이 새로 나왔다"며 "영상 속 진실은 단순하다. 줄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심지어 저에게 줄 서라고 하신 분은 투표소 출구 쪽에 그것도 비상구로 들어와 서 계셨다"며 "저는 정식 입구로 들어갔다. 이 영상을 보고도 새치기라느니, 줄이 있었다느니 하는 분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개혁신당은 여러 제보를 바탕으로 당직자들을 통해 당시 상황을 재연한 영상까지 찍어가며 해명에 나섰다. 개혁신당이 이날 공개한 영상을 보면, 이 대표는 지난달 29일 동탄9동 투표소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 안내를 받고 입구로 들어간다. 입구와 출구는 통제선으로 구분돼 있으며 이 대표 앞에는 대기열이 없었다. 다만 출구 쪽에 서 있던 한 시민이 이 대표를 향해 '줄 안서냐'는 취지로 항의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특례시장 후보가 1일 권선·영통·장안·팔달 4개 구별 맞춤형 정책 패키지를 공개했다. 수원대전환에 맞춰 권선구는 미래산업과 군공항 이전, 영통구는 광역교통과 노후계획도시, 장안구는 스포츠 복합개발과 북수원 성장축, 팔달구는 원도심 재창조와 관광·교통 인프라를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권선구에는 경제자유구역 추진, 군공항 이전 및 스마트폴리스 추진, 수원 R&D 사이언스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조기 준공, 신분당선 조기 개통 및 역세권 개발 지원, 호매실 복합체육센터 조기 준공, 델타플렉스 청년문화센터 및 주차타워 조성, 황구지천 수변도시 명품 산책로 조성 등을 약속했다. 영통구는 경기남부 광역철도 조속 추진, 영통지구 노후계획도시 정비 조속 추진, K팝 수원아레나 건립 및 광교호수공원 명소화, 동탄인덕원선 조기 개통, 영통구청 복합청사 추진, 영통입구역 신설 추진, 수원자원회수시설 이전 조속 추진 등을 담았다. 장안구는 수원 돔구장 추진과 수원종합운동장 스포츠 복합 콤플렉스 전환, 동탄인덕원선 및 신분당선 조기 완공, 수원 도시철도 1호선 조기 추진, 재건축·재개발 기간 단축 및 조속 추진, 북수원 테크노밸리 추진, 전통시장·주거지 공영주차장 대폭 확충, 북수원 실내체육센터 추진이 주요 내용이다.
주광덕 국민의힘 남양주시장 후보가 지난달 31일 별내역 힐스테이트 인근 유세에서 별내 대혁신의 청사진을 내놨다. 주 후보는 별내의 획기적인 교통망 확충 계획을 밝혔다. 주요 내용은 △지하철 4·8호선 신속 연결 및 '중앙역' 신설 동시 추진 △'중계동까지 7분'불암산 터널 개통 △GTX-B 노선 2030년 적기 개통하여 별내역~서울역 18분 진입 시대 △6월 진접차량기지 개통에 맞춰 진접선 배차 대폭 증편 등이다. 이어 주 후보는 별내 시민 삶의 질을 높일 대형 인프라 조성안도 공개했다. 불암산 불법 굿당 55채 전면 철거 성과를 강조하며 △별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6월 내 착공 △600~700석 규모의 대형 공연장 2029년까지 완공 △별내역 인근 대형 복합상업시설 △남양주 최대 규모 노인복지관 건립 등을 제시했다. 주 후보는 "생숙 주민들이 낸 약 800억원의 공공기여금은 다른 지역에는 단 1원도 쓰지 않고 오직 별내동 기반 시설 확충에만 전액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 잘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하늘처럼 지키는 주광덕에게 4년을 더 맡겨주시면 별내의 놀라운 변화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6·3 경기 성남시장 선거를 불과 이틀 앞둔 1일 분당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공공기여금 산정을 두고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신상진 국민의힘 후보(현 시장)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김 후보 측은 지난달 19일 국토교통부가 성남시에 보낸 특별정비계획 수립 관련 점검 요청 공문을 근거로 "분당 지역의 공공기여금을 약 9849억원(과다 산정 비율 35. 2%) 부풀려 산정한 것이 확인됐다"면서 당시 신 후보가 시장이었던 성남시의 대지면적 계산 방식 오류가 시민들의 재산권 침해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노후계획도시정비법에 따른 정비용적률을 산정할 때는 공공기여로 내놓는 기부채납 토지면적을 포함해 계산해야 하지만, 성남시가 이를 제외한 일반적인 도시정비법상 기준으로 잘못 적용했다는 주장이다. 김 후보는 1일 기자회견을 열어 "국토부는 성남시가 충분한 협의 없이 선도지구 공모 기준을 제시하고, 장수명 주택 인증과 추가 공공기여 5%, 추가 이주주택 확보 등을 사실상 전제조건처럼 운영했다고 보고 있다"면서 문제의 원인이 시의 무리한 기준 설계에 있음을 강조했다.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초접전 지역에서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레이스가 이어지고 있다. 각종 변수가 돌출하고 후보들간 공방이 격화하면서 뚜껑이 열리기 전까지 예측불허 판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구 중 접전 지역으로 대구·경남·전북지사 선거가 꼽힌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와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까지 5곳이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선거구로 묶인다. 이들 5곳은 마지막 여론조사까지 오차범위 내 접전이 이어진 곳이다. 대구시장의 경우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불리한 지형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등판에 따른 보수 결집 여부가 막판 최대 변수로 부상했다. 박 전 대통령은 칠성시장 방문 1주일 만인 전날 서문시장을 찾아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를 지원했다. 박 전 대통령이 서문시장을 찾은 것은 지난해 대선 직전 이후 1년여 만이다. 김 후보는 선거전 초반 높은 지지세로 추 후보를 앞서갔으나 추격을 허용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부산 북갑 국회의원 후보가 6·3 지방선거를 이틀 남기고 "당선 즉시 힘 있는 '3선 중진'으로 북구의 '골든타임'을 지켜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1일 오후 부산 북구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멈춰선 북구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비장한 각오로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 후보는 "국회에 적응하느라 임기를 허비할 초짜 초선 후보들에게 북구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며 "북구를 위해 일했고 국가보훈부를 62년 만에 격상시켜 국격을 높인 초대 장관이었다. 나는 당선 즉시 실천에 투입돼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에서 지역구 쇼핑하다 내려온 '한 달짜리 떴다방 후보', 원래 사상구 사람이면서 선거철에만 북구 사람인 척 포장하는 후보에게 우리 북구를 내주시겠냐"며 "북구 골목길의 애환과 주민 희망을 가장 잘 아는 진정성을 가진 사람은 오직 박민식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북구를 지켜낼 보수 지지층이 무섭게 결집하고 있다"며 "100시간 무박 유세'라는 사생결단 각오로 거리에 섰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진숙 후보 지원 유세에서 "너무나 심각한 더불어민주당 정권의 오만과 독선을 막아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송 원내대표는 1일 오후 대구 달성군 화원시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이진숙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 국회로 보내야 한다. 그는 정권을 견제할 후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민심이 완전히 바뀌고 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에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줘야 한다"며 "6월 3일 본투표 때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장에 가서 국민의힘 후보에게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지역 발전과 도약을 위해 지역 일꾼들을 선택해달라"며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최재훈 달성군수 후보 등에 대한 지지도 당부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이 투표용지를 들고나왔다가 다시 기표소로 들어간 상황에 대해 "비밀투표 원칙에 어긋나는 행위다. 대통령의 오만한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투표관리관이 '이거 보여주시면 안 된다'고 얘기했는데도 (이 대통령은) '관계 없다'고 얘기했다"며 "이런 오만방자한 대통령의 자세가 바로 민주당의 독재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갑 국회의원 후보가 6·3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를 이틀 앞두고 "보수 재건이 걸린 중요한 선거"라며 "부산 북구 시민들을 대표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한 후보는 1일 오후 부산 북구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구는 잃어버린 20년을 되찾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는 "북갑 의원들(전재수·박민식)이 배지달고 장관 한 번씩 하는 동안 북구는 늘 후순위로 밀려났다"며 "아직도 이 북구에서 도시가스가 안들어와 당선돼면 도시가스를 넣어달라는 민원이 쏟아진다. 6월4일부터는 북구가 방치됐던 과거가 끝난다"고 했다. 이어 "저는 끝까지 북구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북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 대도약을 위한 발판의 도구로 한동훈을 써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한 후보는 "제가 북구에 온 지 두 달이 안 됐지만, 이미 북구 시장의 매출이 오르고 도시가 활기를 띠며 새 미래가 시작되고 있다"고 했다.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서는 각각 이재명 대통령과 장동혁 대표의 아바타라고 비판했다.
사전투표 과정에서 '새치기'를 했다고 오해받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유권자들에게 "거짓이 남긴 흠집을 표로서 교정해달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1일 인천 연수구갑 소재 정승연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작은 정당으로 선거를 치르면 늘 이런 일을 겪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새치기 논란에 대해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동탄9동 투표소를 찾았다. 사전 투표 기기 6대 가운데 5대가 비어 있어 줄이 있을 수가 없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한 유권자가 착각하시고 '왜 줄을 서지 않았느냐'라고 했다"며 "그것이 전부다. '줄이 없는데 어떻게 줄을 서느냐'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조세호씨가 '결혼식에 불참했다'는 지적을 받았을 때 '모르는 사람인데 어떻게 가냐'고 해야 했던 상황보다 더 황당했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필 투표가 시작되는 그날 '이준석은 새치기하는 사람'이라는 프레임을 만들어 퍼뜨렸다"며 "한 줄로 지어진 거짓말을 바로잡는 데에는 수백배의 노력이 든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6. 3 지방선거' 기간 동안 50회 후보 지원유세를 진행하는 등 당의 승리를 위한 강행군을 펼쳤다고 자평했다. 안철수 의원실은 1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안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분당갑 선거 지원 활동을 챙기는 와중에도 당의 승리를 위해 전국을 누비며 50회 이상 지원 유세, 공식 선거 일정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서울시장, 부산시장 선거와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외에도 수도권, 충청도, 강원도, 영남권 등 전국을 아우르는 '전국구' 지원 행보를 진행했다. 광역·기초단체장은 물론 기초의원 선거까지 가리지 않고 현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중도적 확장성을 바탕으로 선거 운동을 도왔다. 안 의원은 박민식·이용 국회의원 후보를 비롯해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후보의 명예선대위원장직을 맡아 선거를 이끌었다. 아울러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 박종진 국회의원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송경택 경기도의원 후보와 차화열 평택시장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는 등 전국 각지 후보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