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26년 6월 3일 수요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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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정청래 대표는 무계파주의자입니다. 아주 원칙적인 사람이죠. 자신을 도왔다고 해서, 자기 계파라는 이유로 잘못을 저지른 사람을 봐주거나 할 사람이 절대 아닙니다. "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후보는 8일 전북 전주시 민주당 전북도당에서 진행한 머니투데이 더300(the30)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자신에 대한 민주당 윤리감찰단의 무혐의 결론이 보은성이라는 일각의 의혹을 일축했다. 이 후보는 지난달 7일 이른바 식사비 대납 의혹에 휩싸였다.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정 대표 지시로 즉각 조사에 착수했고 이튿날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1일 대리비 지급 논란이 불거진 김관영 전북지사가 전격 제명 결정이 난 바 있어 정치권 일각에선 이 후보가 정 대표 측근이라는 이유로 특혜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제기했다. 이 후보는 "(지난해 민주당 대표 선거에서) 제가 정 대표를 도운 것은 맞지만 정 대표는 '내편'이라는 생각이 전혀 없는 원칙론자이자 무계파주의자"라며 "계파가 있다면 보호할 것이 아니냐.
조국혁신당 소속 의원들이 조국 대표가 출마한 6·3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총출동했다. 혁신당은 '평택지원특별법' 전면 개정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조 후보는 10일 경기 평택에서 열린 현장 의원총회에서 "의원들께서 평택이 내 지역구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한다"며 "주민 한 분 한 분을 뵙고 경청해 평택 주민들이 '조국을 뽑으면 의원 12명을 더 얻는구나, 일석십삼조구나'라고 느끼시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 의총엔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평택지원특별법 개정을 약속한 조 후보는 "국가안보와 산업전략을 뒷받침하기에는 부족하고 구멍이 숭숭 나 있다"며 "벌써 네 차례나 시한을 연장한 일몰 조항부터 폐지해야 한다. 또 도로 신설·확장, 대중교통 노선 확충과 환승 체계 개선 등 교통환경 개선 사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 국가보조금 조항도 법제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를 비롯한 소속 의원 12명이 평택을 지역 8개 읍·면·동 현안을 나눠 맡는 '일석십삼조 의원자봉단'도 공식 출범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보좌진이 대신 공약을 설명해줬다는 평가를 듣는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언제든 보좌관 찬스를 쓸 수 있도록 약속 할 테니 오세훈 시장 후보와 2대 1 토론을 하자"고 밝혔다. '오세훈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인 김 의원은 10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중간중간 직접 토론하는 모습만 보여주셔도 충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후보가 정 후보를 향해 '양자 토론'을 제안한 가운데, 김 의원이 보조 토론자로 보좌관을 데려와도 된다고 한 것이다. 김 의원 측에 따르면 최근 한 공약 발표 현장에서 정 후보 측 직원은 서 있는 정 후보에게 "직접 설명하시는 모습도 있어야 됩니다"라고 말했다. 당시 공약은 다른 직원이 발표하고 있었는데, 정 후보가 공약에 자신감이 없어 발표를 맡겼다는 게 김 의원 주장이다. 김 의원은 "서울시장 후보가 보좌관에게 OJT(신입사원 현장 교육 훈련) 받는 모습, 참으로 신선하다"며 "'일잘러 호소인' '유능 호소인' 컨셉을 유지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겠다"고 했다.
김성열 개혁신당 최고위원(44)이 6. 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개혁신당 지도부는 김 최고위원을 하남갑 보궐선거에 출마시키기로 결정했다. 앞서 하남갑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이광재 전 강원지사(61), 국민의힘에서 이용 전 의원(48)이 출마했다. 김 최고위원은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이광재 전 지사는 전과 4범이고, 이용 전 의원은 윤석열정권의 호위무사"라며 "하남 시민들께서 정답이 없는 시험지를 받아든 셈"이라며 "하남 시민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드려야 한다. 'Next 하남'을 위한 정답이 돼야 한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준석 대표가 2023년 12월 서울 노원구 갈빗집에서 국민의힘 탈당과 개혁신당 창당을 선언한 때부터 함께 한 원년 멤버다. 당 조직부총장, 수석대변인 등을 지냈고, 지난해 대선 캠프에서도 이 대표를 도왔다. 대선 후 꾸려진 이준석 2기 지도부에서 수석최고위원을 맡았다. 지난 1월 김경 전 서울시의원 '공천 헌금'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개혁신당을 탈당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부산지역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정부여당의 정부·여당의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의혹 특검법' 추진 강하게 비판하고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를 비롯해 국민의힘 부산지역 출마자 200여명은 9일 부산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이 발의한 공소 취소 특검법은 대통령이 임명한 특별검사를 통해 자신의 형사 책임을 덜어낼 수 있는 구조"라며 "헌법 질서와 사법 체계를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이 법안은 국가소추주의와 재판의 독립성을 흔들고 법 앞의 평등이라는 헌법 가치를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헌법 수호 의무를 저버린 채 법안 철회가 아닌 시기 조절을 언급하며 사실상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자신의 형사 책임을 덜기 위한 정치적 판단으로 비칠 수밖에 없다"며 "공소 취소 특검법을 즉각 중단하지 않는다면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정부·여당의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의혹 특검법'을 추진에 대해 "국민이 더 이상 용납하기 어렵다는 정도까지 왔다"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9일 매일신문 유튜브 '배종찬의 정치폭격' 인터뷰에서 '영남권을 중심으로 판세가 달라진 듯하다'는 사회자의 분석에 "분위기가 달라진 건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공소취소 특검법은 이재명 1인에 대한 면죄부 발급법"이라며 "권력을 동원해 자기가 잘못한 범죄를 지워버리고, 재판을 없애버리려고 하는 접근은 사법 파괴 내란 행위"라고 했다. 이어 "'우리 마음대로 (특검법을) 밀어붙여도 지지율이 높기 때문에 그냥 갈 거다. 이재명 한 사람을 위한 거라면 대한민국 사법 질서를 다 무시해도 국민은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넘어갈 거다'라는 인식을 가진 집권층을 어떻게 대한민국 국민이 용납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정부·여당이 특검법을 추진하는 배경을 두고는 "이 대통령이 본인의 범죄 행위에 대해 스스로 매우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는 것"이라며 "대통령 임기 중에는 진행이 안 되더라도 언젠가는 재판받게 될 것이고, 유죄 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걱정되니 아예 재판을 없애버리고 범죄 행위를 싹 지워버리겠다는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조기은퇴와 부모 부양, 자녀 교육 부담을 동시에 겪는 40~50대 중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종합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노후 준비와 돌봄, 재취업·전직, 주거 부담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오 후보는 9일 서울 종로구 대왕빌딩에서 '삶의 질 특별시 서울' 4050 공약을 발표하고 "위아래를 돌보며 가장 열심히 살아온 세대가 가장 홀대받아온 것이 현실"이라며 "이제는 서울시가 4050의 짐을 나눠 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노후 준비의 막막함 △이중 돌봄 부담 △일자리 위협 △주거 걱정 등 4050세대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지원 방안을 담았다. 공약의 핵심은 조기은퇴 등으로 소득이 끊기는 시점부터 국민연금 수급이 시작되는 65세 전까지의 '소득 공백기'를 지원하는 '서울형 낀세대 연금(서울형 IRP)'이다. 오 후보는 노후 연금 취약자 20만명을 대상으로 가입자가 10년간 매달 8만원을 저축하면 서울시가 2만원을 추가 적립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만기 적립액은 최대 1640만원으로, 이를 60~65세 사이 5년간 나눠 받을 경우 매달 약 20만원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김어준의 뉴스공장 겸손은 힘들다' 출연에 대해 "김어준이 진짜 민주당 상왕임을 인증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9일 SNS(소셜미디어)에 "정원오, 추미애, 전재수, 김상욱, 김경수, 우상호…16명 광역단체장 후보들 중 14명이 김어준 앞에 머리를 조아렸다"고 적었다. 장 대표는 "이재명은 감방 안 가려다 산통 다 깨고, 정청래는 '오빠' 되려다가 표 날리는 판이니, 후원금까지 모아주는 김어준에게 납작 엎드릴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도 못 건드리는 김어준이 민주당 후보들 목줄까지 쥐었으니, 이들이 시장 되고 도지사 되면 공무원들이 결재판 들고 김어준 방 앞에 대기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두고는 "혹시라도 시장 되면 TBS는 'Teol Bo System'(털보 시스템)으로 바뀌겠네"라며 "이재명은 나라 말아먹고, 김어준은 이재명 말아먹고, 지방까지 말아먹고. 대한민국이 진짜로 골때리는 나라가 됐다"고 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구청장 여야 대진표가 최종 확정됐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서울 25개 구청장 후보자 총 50명 명단을 모두 확정 지으며 자치구별 맞대결 구도가 완성됐다. 민주당은 지난 7일 경선 끝에 강동구청장 후보로 김종무 전 서울시의원을 확정하면서 구청장 25명 공천을 마무리했다. 국민의힘은 전날(8일) 동작구청장 후보로 김정태 전 충북대병원 상임감사를 마지막으로 확정하면서 서울 기초단체장 공천 작업을 마무리했다. 김 후보는 류삼영 민주당 동작구청장 후보, 박일하 동작구청장과 삼파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 구청장은 국민의힘 동작구청장 후보 공천에서 컷오프된 후 지난 7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에 입당해 재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6·3 지방선거가 2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후보가 모두 확정되며 공천 경쟁은 본선 경쟁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각 후보는 후보 등록과 선거사무소 정비, 현장 일정, 공약 발표를 본격화하며 지역별 표심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TV 토론을 통해 세 차례 맞붙는다.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오는 26일 오후 11시 한국방송공사 부산방송총국에서 부산시장 후보자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부산시장 후보 TV 토론은 이번이 유일하다. 두 후보는 부산 MBC와 KNN을 통해서도 TV 토론을 진행한다. 첫 TV 토론은 오는 12일 오후 5시 10분 부산 MBC에서 열린다. 19일 오후 6시에는 KNN 초청 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한편 정이한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는 방송사 초청 TV토론 배제를 규탄하며 전날부터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정 후보는 이날 "저는 TV 토론회 참석을 위한 모든 법적 요건을 갖춘 후보"라며 "그럼에도 방송사의 일방적인 배제로 인해 정당한 권리를 원천 봉쇄당했다"고 주장했다.
'6. 3 지방선거' 경기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는 "추미애 후보를 뽑으면 민주당이 대통령 '공소취소'를 할 것이고, 국민의힘을 뽑아주면 보수는 '스틸 윤'(여전히 윤석열)으로 계속 갈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 후보는 9일 공개된 머니투데이 공식 유튜브 채널M의 '터치다운 the300'에 출연해 "과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은 '인민재판'식으로 국정조사를 진행한 뒤 이 대통령의 모든 사법리스크를 벗겨주겠다는 의도로 공소취소 특검법을 추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후보는 지난 4일 공소취소를 "사법 내란"이라 규정하며 '특검 저지를 위한 범야권 수도권 단체장 후보 연석회의'를 제안해 야권 공조를 이뤄냈다. 이 회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민주당에 국민적 의견 수렴과 숙의를 거쳐 특검법의 시기와 절차를 조절하라고 주문했다. 일정 성과에도 불구하고 조 후보 등 야권에서는 '시간 벌기용'이라며 여전히 경계하고 있다. 조 후보는 국민의힘이 견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기 때문에 민주당이 선거철 공소취소 특검법을 추진하는 것이라 강조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26일 앞두고 '숨은 보수층' 집결에 주력한다. 정진석 전 비서실장의 불출마 결단으로 당내 '공천 리스크'를 해소하고, 본격적인 지방선거 지원 체제에 돌입한다. 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장 대표는 오는 9일 충북 옥천에 있는 육영수 여사 생가 방문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지방선거 지지 호소에 나설 예정이다. 육 여사 생가는 보수 정당이 선거를 앞두고 지지층 결집을 위해 찾는 필수 코스 중 하나다. 지난해 대선에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박근혜 전 대통령 등이 이곳을 찾았다. 이후 장 대표는 충남 천안에서 열리는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아 힘을 싣는다. 10일에는 이번 선거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부산 북갑 보궐선거 현장으로 간다. 장 대표는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박 후보가 '기호 2번'을 달고 출마하는 당의 후보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박 후보 선거사무소는 같은 시각 개소식을 여는 한동훈 무소속 후보 사무소와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