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26년 6월 3일 수요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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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 과천시장이 28일 오전 6·3 지방선거 재선 도전을 공식화하며 "새 약속보다 완성된 결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과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굴다리시장 일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신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의 시정 성과를 전면에 내세웠다. 과천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 확정, GTX-C 노선 추진, 과천정보타운역 신설, 지식정보타운 중학교 부지 확보, 송전탑 지중화 재원 마련 등을 제시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과천시는 지방재정 대상 대통령상,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장관상 등을 수상했고, 공약 이행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의료 인프라 확충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아주대학병원 유치를 통해 응급의료 공백을 줄였으며, 향후 시민 건강권 보장을 위한 의료체계 완성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금 과천에 필요한 것은 새로운 약속이 아니라 이미 시작한 변화를 완성하는 일"이라며 "시민과 함께 시작한 사업을 끝까지 책임지고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전통시장 대형 선풍기 설치 등 6·3 지방선거 공약을 내놨다. 지난 주말 전통시장을 방문한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상인으로부터 직접 제안받았던 사안이다. 정 대표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착!붙 공약 프로젝트' 발표회에서 13호 공약을 소개하고 "시장에서 약속했던, 그야말로 현장 즉석 공약"이라며 "현장 목소리가 정책이 되는 것이 정치와 국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13호 공약은 아케이드(비가림시설) 때문에 열기가 정체되는 전통시장에 대형 선풍기를 보급하는 내용이다.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 냉난방 시설이 지원 대상에 포함돼있으나 시장의 개방형 구조 특성상 에어컨은 효율이 떨어져 대형 선풍기가 필요하단 목소리가 있었다. 해당 공약 전담 매니저인 권향엽 의원은 "현재 지원 대상이 아닌 대형 선풍기 등을 표준 지원 품목에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공약 설명 도중 지난 25일 해당 내용을 제안했던 세종 전통시장 상인과 깜짝 전화연결을 했다. 정 대표는 "세종뿐 아니라 강원 등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다"며 "제가 민주당 공약으로 담아서 지자체에 꼭 하라고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미니 국회'를 방불케 하는 선거대책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고 화력을 과시했다.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후보자들이 전원 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정 후보 캠프는 '원팀'을 강조하며 6·3 지방선거 승리 의지를 다졌다. 정 후보 캠프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빌딩에 마련된 선대위 사무실에서 공개 전체 회의를 열었다. 지난주 선대위 구성 후 두 번째로 열린 회의였지만 정 후보 측이 회의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회의는 유튜브를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회의에는 이인영, 서영교 의원을 비롯해 서울시장 예비경선에서 경쟁했던 박주민, 전현희, 김영배 의원과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등 상임선대위원장이 전원 참석했다. 이외에 이해식 총괄선대본부장과 오기형 공동선대본부장, 채현일 종합상황본부장, 고민정 오세훈 10년 심판본부장, 박민규 비서실장 등 선대위에 합류한 민주당 의원 30여명이 자리했다. 정 후보는 "오늘 서울의 변화가 시작된다. 경선을 통해 하나가 된 민주당의 힘으로 6월 3일 서울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이재명 정부와 정원오는 시민의 삶이라는 같은 곳을 본다.
개혁신당 소속으로 경기지사에 출마하는 조응천 전 의원(이하 후보)이 "나쁜 후보, 이상한 후보의 어긋난 답안지를 내려놓고 '좋은 후보' 조응천을 선택해 경기도지사로 써달라"고 밝혔다. 조 후보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무책임한 정치 논리에 눈이 멀어 반도체 산업단지를 경쟁력 없는 외딴 벽지로 옮기자는 집권 여당에 맞서 누구보다 소신 있게, 누구보다 전문적 역량을 발휘해 싸울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후보는 "이재명에서 김동연으로 이어진 민주당의 경기도 8년. 그 세월 동안 무엇이 달라졌나"라며 "인구는 1300만에서 1400만으로 1백만명이 늘었고, 도정 본예산은 20조원에서 40조원으로 두 배 넘게 팽창했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경기도민을 '잡아놓은 물고기'쯤으로 여기고 있다"며 "경기도에 연고도 없고, 이 땅에서 진득하게 살아본 적도 없고, 여의도 국회에서 정치싸움에만 골몰했던 인물을 경기지사 후보로 내세우는 막무가내 공천을 했다"고 말했다.
6·3 재·보궐선거에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컷오프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했을 때 공천하지 않는 것이 당의 판단으로서는 적절한 것 같다는 의견들이 강했다"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28일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교통정리를 하는 기준은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선거에서는)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안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김용 부원장에 대한 공천 여부에 대한 관심이 있었고 또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공천 여부에 관심이 있었지 않았냐. 그런데 둘은 성격이 같은 것 같지만 조금 다르다"고 했다. 조 사무총장은 "그런 측면에서 막판까지 김용 전 부원장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며 "당의 전략 단위라든지 현재 광역단체장이라든지 일선에 뛰고 있는 후보자들의 의견도 많이 듣고 해서 당이 어떻게 판단하는 것이 적절할 것인가 판단했다"고 했다. 조 사무총장은 "일선에서 뛰고 있는 후보들은 저에게 의견들을 보내왔다"며 "김용 전 부원장에 대한 배려, 정치적 지지는 당연히 있을 수 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하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불법 선거 개입"이라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28일 SNS(소셜미디어)에 "하 전 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 북갑에 출마하라고 해야 출마할 거고, 아니면 청와대에 남겠다'고 말했었는데 출마하는 것을 보니 이재명 대통령이 결국 출마지시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전 대표는 "하 전 수석과 청와대에 묻는다. 이 대통령이 하 전 수석에게 부산 북갑 출마 지시한 것 맞냐"며 "그렇다면, 이재명 대통령의 불법 선거 개입"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조만간 하 수석에 대한 전략공천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하 수석에게 여러 차례 공개 러브콜을 보낸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26일 저녁 하 수석과 저녁 식사를 하며 출마를 설득했다고 한다. 하 수석은 이날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 수석의 참전으로 부산 북갑은 한 전 대표와 하 수석, 국민의힘 후보 간 3파전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를 직접 탑승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첨단 기술을 가장 절실한 곳에 쓰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28일 새벽 4시쯤 서울 중구 명동성당 정류장에서 '기후동행카드'를 통해 A741번 자율주행버스를 탑승했다. 전날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시장직을 내려놓은 오 후보의 첫 행보로, 가장 일찍 하루를 여는 시민들과 접촉하고 민심을 청취하기 위함이다. 오 후보는 강남역 인근으로 출근하는 청소노동자 등과 환담하며 고충을 들었다. 탑승객 A씨는 "심야버스를 타면 직장에 너무 일찍 도착해 건물 문이 열리기 전까지 밖에서 대기해야 했다"며 "자율주행 버스로 출근 시간을 정확히 맞출 수 있고 요금을 절약하게 됐다"고 말했다. B씨는 "기존 야간버스에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며 "서서 가야 할 정도로 힘들었는데 출근하기가 수월해졌다"고 했다. 오 후보는 "고단한 밥벌이를 위해 길을 나선 분들의 발걸음이 더 편안해지도록 첨단 기술을 가장 절실한 곳에 먼저 쓰겠다"며 "가장 이른 시간부터 동행하는 도시, '더 따뜻하고 건강한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3곳(하남갑·평택을·안산갑)에 이광재 전 강원지사, 김용남 전 새누리당 의원, 김남국 전 의원이 각각 전략 공천된 가운데 후보들이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경기 하남갑에 나서는 이 후보는 전날 SNS(소셜미디어)에 "일하러 가겠다. 당의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후보는 "국무총리를 지낸 김부겸 선배도 전재수 의원도 당의 요청에 험지 출마를 결단해주셨다"며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한 번 더 헌신해달라는 당의 간곡한 요청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하남은 교통, 주거, 교육 등 할 일이 많은 지역"이라며 "겸손한 자세로 더 많이 듣고 더 뛰겠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에 출마하는 김용남 후보는 SNS에 "여러모로 부족한 저에게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선거에 나설 기회를 주신 당 지도부께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번 평택을 선거에서 아직도 내란에 대한 반성을 회피하는 정당의 후보가 당선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적었다. 김용남 후보는 "지난 대선과 여러 정책적 사안에서 이어지던 범여권의 공조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앞서 출발하신 조국 후보님과 김재연 후보님과도 마음을 열고 대화하고 함께 고민하겠다"며 "중도실용주의 입장에서 금융과 부동산 등 각종 개혁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이재명 정부가 좀 더 탄력을 받아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승리를 반드시 가져오겠다"고 했다.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예비후보가 27일 선거사무소에서 유소년 체육 환경 개선, 재개발·재건축 현안, 소상공인 경영난 해소 대책 등 각계각층 목소리를 듣고 정책 대안을 모색했다. 간담회는 안양BC리틀야구단과의 만남으로 시작했다. 최 후보는 열악한 유소년 체육 인프라의 실태를 듣고는 "안양 미래인 아이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스포츠 환경을 전면 개선하고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안양시 재개발·재건축연합회와 간담회에서 지역 재정비 사업의 시급성을 확인했다. 주민들이 행정 절차 간소화와 합리적 용적률 적용 등을 건의하자 최 후보는 "주민의 재산권 보호와 주거 질 향상이 최우선"이라며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시의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답했다. 오후에는 동안구 요식업 관계자들을 만나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최 후보는 "소상공인이 살아야 안양 경제가 산다"며 "규제 완화와 현실적인 경영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지방선거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부동산 전쟁'이 시작됐다. 정 후보 측은 오 후보의 상징인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실적이 0건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오 후보 측은 신통기획으로 재개발·재건축 기간이 크게 단축됐다고 반박하고 "주택공급의 씨를 말린 것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라고 맞받았다. 오 후보는 27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본격화했다. 다음달 14~15일로 예정된 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 신청 기간보다 2주 이상 빠르게 시장직을 내려놓은 것이다. 정 후보 측은 오 후보의 '재개발·재건축' 정책을 겨냥했다. 박경미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오 후보가 정 후보의 '더 빠른 재개발·재건축'을 거짓이라 단정하며 공세를 취하는데 (오 후보는) 5년을 어디에 썼나"라고 했다. 특히 "오 후보는 2월 말 선거를 100여일 앞둔 시점 재개발·재건축 8만5000호 신속 착공을 발표했는데 선거용 홍보 전단"이라며 "오 후보가 전매특허처럼 내세운 신통기획의 5년 착공 실적은 제로(0)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부천시을 당원협의회가 부천시 '중상동재건축연합회'(이하 중재연)와 재건축 간담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서영석 국민의힘 부천시을 당협위원장, 장성철 부천시의원, 예승현 경기도의원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중상동 재건축 연합회 소속 설악마을, 금강마을, 중흥마을, 포도마을, 반달마을A, 은하마을 등 주요 단지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1기 신도시 아파트 재건축의 신속한 추진과 노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재정 지원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며 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중재연은 사업 지연 원인으로 꼽히는 복잡한 행정 절차를 꼽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통합심의 제도'의 조례 재정비를 강하게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행정 효율성 제고를 통해 재건축 사업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데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1기 신도시 재건축을 기존의 단순한 균형발전 개념을 넘어, 랜드마크 중심의 '컴팩트시티'로 전환해야 한다는 도시 발전 방향도 제시됐다.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중단 없는 부산 발전을 반드시 완성하겠다"는 출마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박 후보는 27일 부산 연제구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6. 3 지방선거' 부산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 후보는 이날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시장직을 내려놨다. 박 후보는 "부산은 더 이상 과거의 부산이 아니다. 세계 도시로 도약한 도시"라며 "일자리, 첨단산업, 물류, 금융, 문화관광, 도시 인프라 전반에서 확실한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삶의 질 만족도가 20% 이상 상승해 79%에 가까워진 것은 그 변화를 입증한다"며 "우리는 올바른 길을 걸어 여기까지 왔다. 이제 필요한 것은 멈추지 않고 변화를 완성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방선거가 아니라 부산의 미래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향방이 걸린 선거"라고 했다. 박 시장은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엔 160만 부산 시민이 서명했지만 이재명정권이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들며 가로막고 있다"며 "명백한 부산 차별이고 (전재수 민주당 후보는) 대통령 말 한마디에 태도를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