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026년 월드컵이 2026년 6월11일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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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갈등 속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극적으로 참가한 이란이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점 1점을 따낸 데 이어 자국 내 참사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성과도 거뒀다. 16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과 뉴질랜드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G조 1차전이 열린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경기장 관중석에서는 이란 팬으로 추정되는 관중들이 'MINAB 168'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어 올렸다. 이는 지난 3월 이란 남부 호르모즈간주 미나브의 한 여자 초등학교가 공격을 받아 학생과 교직원 등 168명 이상이 숨진 사건을 의미하는 문구다. 이란은 당시 공격에 미군이 사용해 온 무기가 동원됐다며 미국의 직접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미국은 초기에는 자국의 오폭 가능성을 부인했으나 이후 관련 정황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자체 진상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까지 공식 조사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다. 이란 대표팀 역시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멕시코에 입국했을 당시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168'이 적힌 배지를 착용한 바 있다.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을용이 과거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전 회장으로부터 2000만원을 받을 뻔했던 일화가 공개됐다. 이을용은 지난 14일 공개된 이천수 유튜브 채널 영상에 게스트로 출연해 월드컵 포상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해당 영상에는 이을용과 이천수, 이근호, 강성주 등 축구선수 출신 4인이 출연했다. 진행을 맡은 강성주는 "저를 제외한 세 분은 월드컵에 나간 경험이 있다"며 "월드컵 이후 포상금을 각각 얼마나 받으셨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어 그는 "사실 2002년 월드컵은 너무 관심도가 높아 (포상금 규모가) 많이 공론화된 상태"라고 했다. 그러자 이천수는 "그때 (선수 한 명당) 3억원 받았다"고 밝혔다. 강성주는 "공식적인 포상금은 3억원이었으나 을용 형은 별도로 이건희 회장님한테 2000만원 받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이을용은 당황했고, 이를 본 이천수도 "진짜? 형은 뭔데?"라고 궁금해했다. 이을용이 웃고만 있자 강성주는 "2002년 대회 때 이건희 회장님이 첫 골 주인공에게 2000만원을 주겠다고 했다"며 "근데 첫 골을 어시스트 한 선수도 줘야 한다는 여론이 생겨 함께 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인 멕시코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받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멕시코의 16강 진출에 자신이 큰 도움을 줬던 일화를 언급한 내용이다. 해당 인터뷰는 2025년 8월 'ESPN UK'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손흥민이 로스앤젤레스(LA) FC에 공식 입단하면서 진행한 인터뷰다. 인터뷰를 진행한 여기자는 손흥민에게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전 추가시간 득점으로 멕시코의 16강 진출에 도움을 줬던 일을 기억하냐?"고 물었다. 당시 손흥민은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독일을 2-0으로 꺾는 쐐기 골을 넣었다. 덕분에 멕시코는 독일을 제치고 16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그 추억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2018년 당시처럼 나를 응원해주셨으면 한다. 나도 그 기억을 잊지 않고 있고, 멕시코 팬분들도 잊지 않으셨으면 한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멕시코가 스웨덴을 이기지 못해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기에 정말 아쉬웠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훈련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에게 적발돼 압수당하는 모습이 멕시코 현지에서도 화제다. 멕시코 매체 라아파시온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홍명보 감독이 훈련 도중 한 선수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했다. 이후 멕시코전에 대비해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있는 치바스 베르데 바예 훈련장에서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당시 이강인은 훈련 중 잠시 휴대전화를 꺼냈다. 이를 목격한 홍 감독은 곧바로 다가가 별다른 말 없이 휴대전화를 빼앗았다. 이강인은 당황한 듯 웃으며 장난스럽게 두 손을 뒤로 모아 꾸중 듣는 듯한 자세를 취했다. 그 모습을 지켜본 대표팀 동료들도 웃음을 터뜨렸다. 홍 감독은 휴대전화를 자신의 바지 주머니에 넣은 뒤 이강인을 바라봤다. 이후 이강인에게 몇 마디 말을 건넨 뒤 휴대전화를 돌려줬고, 이강인은 웃으면서 다시 휴대전화를 받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이 한창인 가운데 평일 오전에 열리는 경기 중계를 학교에서 보여주는 것을 두고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 사이에서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가 "학교에서 체코전을 보여줬는데 다음 경기부터는 시청이 어렵다고 한다"며 아쉬움을 토로한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월드컵은 아이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인 만큼 대한민국 경기 정도는 보여줘도 된다", "응원과 단체생활을 경험하는 교육적 의미도 있다",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며 찬성 의견을 냈다. 반면 "축구에 관심 없는 학생들도 있다", "정규 수업 시간을 희생하면서까지 보여줄 필요는 없다", "교사가 보고 싶어서 틀어주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적지 않았다. 현직 교사들도 고민이 깊다. 한 중등교사는 "학생들도 경기를 보고 싶어 하지만 시험 기간인 만큼 수업을 대신해 경기를 보여주는 데 부담이 있다"며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지만 소외감을 느끼는 학생들도 있을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홍명보호에 '깜짝 발탁'된 신예 이기혁의 남다른 멘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일 뉴시스, 뉴스1에 따르면 홍명보호의 멘털 코치 한덕현 중앙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이기혁을 두고 "내가 알던 스포츠 심리학 상식이 무너졌다"며 극찬했다. 한 교수는 이날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기혁은 큰 무대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인데 월드컵 데뷔전에서 전혀 떨지 않더라"며 "부담될 법한데 행동이나 마인드에 불안함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기혁과 처음 면담하는데 긴장을 전혀 안 하더라"며 "월드컵을 앞두고 떨려야 정상인데 그런 모습을 볼 수 없었고, 실제로 정말 잘 뛰었다"고 부연했다. 한 교수는 이기혁뿐 아니라 대표팀 선수들 대부분이 이번 월드컵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렇게 많은 관중 앞에서 뛰면 위축되지 않냐고 물어봤는데,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며 "유럽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아지면서 이미 그런 환경에 익숙해졌다.
중동 갈등 여파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했던 이란이 극적으로 대회에 참가한 데 이어 뉴질랜드와 무승부를 거두며 아시아 국가들의 월드컵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미국과 갈등에…멕시코→미국→멕시코 강행군━ 이란은 1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G조 1차전에서 뉴질랜드와 2-2로 비겼다. 이란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여파로 월드컵 참가 자체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우여곡절 끝에 대회 출전이 성사됐다. 그러나 문제는 계속됐다. 외교 갈등과 비자 발급 문제로 인해 미국에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이란은 베이스캠프를 멕시코 티후아나에 마련해야 했다. 비자 역시 월드컵 개막 직전에야 발급됐다. 이마저도 선수단에만 허용됐고, 단장과 홍보 담당자를 포함한 대표팀 관계자 15명은 비자 발급이 거부됐다. 이 때문에 이란은 조별리그 경기 때마다 미국으로 이동한 뒤 다시 멕시코 베이스캠프로 복귀해야 하는 상황이다.
일본 공영방송 NHK의 축구 해설위원인 전 일본 축구 국가대표 혼다 케이스케(40)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중계 도중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네덜란드 매체 '스포르트니우스'는 혼다가 지난 14일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네덜란드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중계하면서 잇따른 돌발 발언으로 일본 팬들을 당황하게 했다고 보도했다. A매치 98경기에 출전해 37골을 기록하며 2010년대 일본 축구의 간판스타로 활약한 혼다는 이번 월드컵 중계에서 거침없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혼다는 전반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수분 보충 휴식)가 진행되자 "왜 경기를 중단하는 거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앞서 FIFA는 북중미의 무더운 날씨 속 선수들의 체력 회복과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이번 대회 모든 경기에서 전·후반 각 22분에 3분간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앞선 10경기에서도 동일하게 진행됐던 만큼, 혼다가 이를 모른다는 점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과 개최국 멕시코의 경기가 오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진행되는 가운데 이번 경기의 주심으로는 카드를 주저 없이 꺼내는 성향으로 알려진 우루과이 출신 구스타보 테헤라 심판이 배정됐다. 16일 FIFA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시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멕시코의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은 테헤라 심판이 관장한다. 테헤라 심판은 2014년부터 심판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8년부터 FIFA 국제 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3년 17세 이하(U17) 월드컵을 통해 국제 무대에 데뷔했고, 지난해에는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참가해 5경기에서 심판을 맡았다. 외신들은 테헤라 심판에 대해 "일관된 기준으로 판정을 내려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경고와 퇴장을 주저하지 않는 단호한 성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플레이어 스탯'에 따르면 테헤라 심판은 지금까지 총 322경기를 관장해 1641개의 옐로카드를 꺼내며 경기당 평균 5장 이상 경고를 줬다.
지구촌의 축제여야 할 월드컵에서 자국 대표팀을 응원한다는 명목으로 전범기인 욱일기를 펼쳐 든 일본 축구 팬의 행태가 또 도마 위에 올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6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일본 내 욱일기 거리 응원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며 "이제 월드컵 경기장 안에서는 욱일기 응원이 금지되니 거리 응원에 욱일기를 들고 나왔다. 그야말로 어리석은 일"이라고 비판했다. 서 교수가 언급한 문제의 욱일기 응원은 지난 15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인 일본과 네덜란드의 경기 응원전에서 나왔다. 도쿄 번화가인 시부야 거리 응원전 도중 선글라스를 낀 한 일본인 남성이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를 당당하게 흔드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서 교수는 욱일기가 지닌 역사적 무게를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그는 "욱일기는 과거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비롯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군국주의와 제국주의의 잔재"라며 "이런 비극적인 상징물을 축구 응원 도구로 활용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잘못"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사브리 라무시 튀니지 대표팀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스웨덴전 패배의 책임을 지고 대회 1호 경질 대상이 됐다. 16일(한국 시간) 미국 디애슬레틱 등 외신에 따르면 튀니지축구협회는 라무시 감독을 1경기 만에 경질했다. 튀니지는 지난 15일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스웨덴에 1-5로 완패했다. 협회는 경기 직후 긴급 회의를 열었고, 결국 라무시 감독과 결별하기로 했다. 디애슬레틱은 "라무시 감독의 월드컵은 단 90분 만에 끝났다"며 "스웨덴전 참패 이후 열린 회의에서 감독이 선수단의 신뢰를 잃었다는 판단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프랑스 출신의 라무시 감독은 올해 1월 튀니지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을 이끈 경험이 있다. 하지만 튀니지에서의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아이티와의 데뷔전에서 1-0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캐나다와 0-0으로 비겼고, 오스트리아와 벨기에에는 각각 0-1, 0-5로 패했다.
사상 첫 월드컵 본선에 오른 아프리카의 작은 섬나라 카보베르데가 강력한 우승 후보 스페인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이변을 연출했다. 스페인의 유효 슈팅을 모두 막아낸 카보베르데 골키퍼의 선방이 빛났다. 카보베르데는 15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H조 1차전 스페인과 득점 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1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무적함대' 스페인으로서는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카보베르데에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었다. 스페인은 라민 야말, 니코 윌리엄스 등 핵심 공격 자원들을 벤치에 앉히며 로테이션을 시도했다. 백업 멤버 중심의 1. 5군으로도 승산이 충분하다는 계산이었으나 경기는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카보베르데의 견고한 밀집 수비에 막혀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한 것이다. 전반 41분 페란 토레스가 골문 바로 앞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이 골대를 때렸고, 이어진 미켈 오야르사발의 헤더마저 상대 골키퍼 보지냐의 슈퍼 세이브에 걸리며 무득점으로 전반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