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주의 FLOW] 문화·예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문화·예술 관람률은 10명 중 6명인 60.2%. 하지만 넘쳐나는 공연과 전시, 정책에는 자칫 압도돼 흥미를 잃기 십상입니다. 예술에서 '플로우'(Flow)는 몰입을 뜻합니다. 머니투데이가 당신의 문화·예술·스포츠 'FLOW'를 위해 이번 주의 이슈를 쉽게 전달해 드립니다. "당장 수출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수요는 어느 나라보다 높습니다. 몇 년 안에 우리의 주요 시장이 되어 줄 겁니다."(콘텐츠 플랫폼 대표) 한국 호감도가 가장 높은 국가 중 한 곳인 몽골의 K콘텐츠 수요가 지속 증가한다. 관광과 뷰티·푸드는 물론 대중문화와 문화유산까지 고르게 교류가 늘어나며 장기적으로 한류의 주요 소비국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진다. 23일 콘텐츠·관광업계에 따르면 몽골의 한류 수요는 사상 최대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은 몽골인 관광객은 8만 6000여명으로 일본(2만 9000명)을 제치고 '톱 3' 여행지가 됐다. 현지 SNS(소셜미디어)에서 K팝 관련 해시태그(#) 사용률은 20%를 넘으며, 웹툰·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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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위 키 잡은 허민 청장의 말, 말, 말…"한국이 룰메이커"
오는 29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지휘자'는 허민 국가유산청장이다. 답변자이자 질문자, 때로는 대변인을 자처하며 유네스코·주요 회원국과 적극 소통했다. 그의 말에는 세계유산 선도국으로서의 위상을 보여주겠다는 포부가 묻어났다. 지난 19일 세계유산위 개막 이후 허 청장의 말에서 공통적으로 묻어나는 메시지는 세계 유산계에서 우리나라의 역할 변화다. 수십년 전 자국의 유산 관리도 허덕이던 국가가 ODA(공적개발원조)를 주도하며 전세계 유산 보호를 선도하는 국가로 탈바꿈했다는 사실을 알리려는 의지가 담겼다. 허 청장은 세계유산위 시작 전인 지난 17일에도 "위원회 개최를 통해 한국이 세계유산 '룰 메이커'로 나아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허 청장은 한국의 역할을 세계유산위 기간 내내 강조했다. 그는 "지구촌 곳곳의 무력 충돌과 기후 변화, 난개발 등은 문화·자연유산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세계유산협약의 든든한 수호자이자 선진국-개발도상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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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중·일보다 한국이 낫다"…외국인도 인정한 'K유산의 힘'
"홍보관도 흥미롭고, 유산 보존 상태도 남다르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중국·일본보다 오히려 낫다고 봅니다. "(이집트 참가자)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의의는 달라진 한국의 위상이다. 단순히 개최국에 그치지 않고 주요 안건을 주도하며 목소리를 내는 '선도국'으로 변화했다는 의미다. 등재를 노리는 우리 유산들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기대도 나온다. 24일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리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만난 해외 참가자·관람객들은 "한국의 우수한 세계유산 수준을 확인했다"고 입을 모았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방문한 A씨(47)는 "한국의 비전이 굉장히 뚜렷하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충분히 세계 유산 보존을 선도할 수 있는 국가"라고 했다. 일본 국적의 후루카와씨(45)는 "부산의 역사 유산 외에도 가야, 조선왕조실록 등이 인상적"이라며 "다른 곳과 비교할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국가유산청이 우리나라 세계유산을 알리기 위해 조성한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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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공 시위대'에 50일째 멈춘 체육계…결국 법적 대응 나선다
대한체육회는 50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올림픽공원 시위대를 대상으로 한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기 위한 시위로 핸드볼경기장 내 입주 체육단체 9곳이 정상 업무를 보지 못하고 있다. 사무실 내 주요 집기와 업무자료도 여전히 반출하지 못한 상태다. 대한체육회는 이와 관련해 법률 검토를 진행 중이며, 자문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대응 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종목 단체별로 피해 규모 집계도 함께 수행해 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국가배상청구도 추진한다. 대한체육회는 임시 사무공간을 확보하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대응했지만 정상적인 체육행정 수행에 한계가 왔다는 입장이다. 국내외 대회 운영과 국가대표 선수 지원, 아시아 경기 대회 준비에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종목 대표 선수들의 피해도 확대됐다. 대한체육회는 조만간 핸드볼경기장 내 재진입을 시도할 예정이다. 다만 충돌이 예상되는 만큼 시위대와 안전 확보·질서 유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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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문화부 장관 만난 최휘영 장관 "양국 협력 강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4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이란의 문화유산·관광·수공예부 장관을 만나 문화 협력을 논의했다. 세예드 살레히 아미리 장관은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세예드 장관은 우리나라의 문화·관광 산업 성공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고 전하며 이후 문화유산과 전통 공예,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우리나라는 1962년 수교 이후 정치와 경제 외에도 문화 전반의 협력 관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2009년에는 양국 간 관광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최 장관은 "향후 이란의 평화와 안정이 회복되면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협력이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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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표 2장이 148만원까지 치솟았다…'오디세이'에 난리 난 미국
정가 4만5000원 수준의 영화 티켓 2장이 148만원까지 치솟는 등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를 둘러싼 암표 거래가 미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21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뉴욕의 유일한 IMAX 70㎜ 상영관인 AMC 링컨스퀘어13 티켓이 암표 시장에서 정가의 수십배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7일 북미 개봉한 '오디세이'는 해외에서도 순차적으로 개봉하며 전 세계 69개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첫 주말 글로벌 흥행 수익은 2억6406만달러(약 3887억원)를 기록했으며, 흥행 수익 상당 부분이 IMAX 상영관에서 발생할 정도로 대형 스크린 관람 수요가 집중됐다. IMAX 70㎜ 상영관이 미국 전역에 25곳뿐이라는 점도 티켓 대란을 부추겼다. IMAX 70㎜는 일반 상영관보다 약 두 배 넓은 필름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더 많은 영상 정보를 담아 대형 화면에서도 뛰어난 화질과 선명도를 구현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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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나 예술의전당 사장 재산 78억원…첼로·피아노만 15억원
장한나 예술의전당 사장(사진)이 재산 78억1717만 3000원을 '2026년 7월 수시재산공개'에서 신고했다. 세계적인 첼리스트인 장 사장은 13억원대 첼로와 첼로 활, 1억원대 피아노 등을 포함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 공개 대상 6명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4일 관보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7월 수시 재산 공개자 현황'을 게재했다. 지난 4월2일∼5월1일 신분이 변동된 전현직 공직자 73명이 대상이다. 장 사장의 재산은 건물 19억 3349만원, 예금 27억7810만 4000원, 증권 17억3672만 4000원, 골동품과 예술품 15억385만 5000원 등이다. 채무로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임대보증금 1억 3500만원을 신고했다. 부동산 보유 내역을 보면 장 사장 본인 명의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 12억 8000만원과 미국 포모나 단독주택 지분 6억5349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미국 은행과 국내 은행 계좌를 합쳐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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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카지노 공공성 높여야" vs 업계 "기금 15%는 경영 부담"
정부가 추진 중인 카지노 산업 제도 개편을 놓고 학계와 업계가 제도 개선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관광진흥개발기금 부담률 상향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렸다. 갱신허가제와 양도·양수 사전인가제 도입 등은 산업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 반면, 관광진흥개발기금 부담률 상한을 현행 10%에서 15%로 높이는 방안은 산업 육성과 투자 환경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4일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한국관광학회에 따르면 전날(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관광대국 시대, 카지노업 제도 선진화 방향 토론회'에선 카지노업 갱신허가제와 양도·양수 사전인가제, 관광진흥개발기금 부담 체계 개편 등이 핵심 쟁점으로 논의됐다. 발제를 맡은 이재석 강원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미국 네바다와 마카오, 싱가포르, 일본 등의 사례를 소개하며 주요 국가는 카지노를 복합관광산업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사업권 관리와 공적 환수, 전문 감독기구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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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을 벗겨내자 인간이 보였다…신화를 현실로 만든 '오디세이' [영화있슈]
영화의 주요 내용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늘 새로운 방식으로 관객을 놀라게 해왔다. 항상 감탄을 자아냈던 놀란 감독이 다시 한번 전 세계를 놀라게 할, 정점에 선 작품을 내놨다. '오디세이'는 신화라는 가장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누구보다 현실적으로 풀어냈다. 그의 필모그래피에서도 손꼽힐 만한 완성도를 보여준다. 물론 개봉 전부터 이어진 캐스팅 논란과 172분에 달하는 러닝타임은 영화를 선택하는 데 망설임을 안길 수 있다. 그러나 막상 영화를 보고 나면 172분이라는 시간이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 오디세우스라는 인간을 이해하고, 그의 여정에 공감하며, 이타카를 둘러싼 인물들의 사정을 충분히 받아들이기에는 오히려 적절한 시간이다. 트로이의 헬레네 역에 흑인 배우 루피타 뇽오가 캐스팅된 점 역시 영화를 감상하는 데 전혀 거슬리지 않는다. 헬레네는 그저 이야기 속 하나의 인물일 뿐이다. 신화는 극적인 효과를 위해 트로이 전쟁을 헬레네를 둘러싼 감정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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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문체부 장관 "한국, AI 늦었지만…콘텐츠 시장은 선도"
문화체육관광부는 최휘영 장관이 23일 CJ 4D(4차원) 플렉스를 방문해 영상 분야 AI(인공지능) 기술 도입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CJ 4D플렉스는 AI를 활용한 VFX(시각특수효과) 제작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 시뮬레이션 장비 제조 기업이다. 문체부가 지난해 추진한 '2025 AI 혁신 선도 프로젝트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통합 플랫폼을 이용하면 영상 생성뿐만 아니라 생성형 AI를 통해 불완전한 결과물을 보완할 수도 있다. 제작 비용과 기간은 줄이면서도 품질은 대폭 향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해 '칼 : 고두막한의 검', '아덴만' 등 4편의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최 장관은 AI와 VFX 통합 플랫폼을 활용한 제작 과정과 스크린엑스(양쪽 벽면까지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기법) 콘텐츠 등 다양한 AI 기술을 점검했다. 이후 영화와 드라마, 방송, 애니메이션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AI 시대의 문화정책 방향에 대해 토의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생성형 AI 활용률은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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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6월 'CGV 씬-스틸러상' KIA 타이거즈 나성범 선수 선정
CGV는 KBO(한국야구위원회)와 함께 진행하는 CGV 공식 스폰서상 'CGV 씬-스틸러상'의 2026 시즌 6월 수상자로 KIA 타이거즈 나성범 선수를 선정하고 시상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CGV 씬-스틸러상'은 KBO 리그 경기 중 영화 같은 명장면을 만들어낸 주인공을 선정해 시상하는 이벤트다. 선수단은 물론 응원단, 구단 스태프, 진행요원 등 야구장에서 함께 호흡하는 모든 구성원이 후보 대상이 된다. CGV는 수상자에게 상금 100만원과 씨네드쉐프 무비&다이닝 2인 패키지를 부상으로 수여한다. 이번 '6월 CGV 씬-스틸러상'은 감동과 웃음, 짜릿한 승부의 순간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4명의 주인공이 이름을 올리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나성범 선수는 지난달 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자신의 내야 땅볼 상황 중 1루 베이스 커버에 들어오던 상대 투수 나균안 선수가 중심을 잃고 넘어지려 하자 유니폼을 잡아 올려 충돌과 부상을 막아내는 스포츠맨십을 보여줬다. 승부를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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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물리적 토대…반도체를 읽는 가장 쉬운 방법
아무리 뛰어난 AI(인공지능)라도 이를 실제로 구현할 하드웨어가 없다면 존재할 수 없다. AI 혁명의 이면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또 다른 주인공이 바로 AI 반도체다. 'AI 반도체 구조 교과서'는 AI 시대를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AI 반도체의 구조와 산업 생태계를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풀어낸 책이다. 기술 산업 현장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저자가 복잡한 반도체 기술을 쉬운 설명과 다양한 사례로 정리했다. 책은 현대 컴퓨터의 발전 과정부터 반도체를 이루는 핵심 소재, 기초 물리학까지 차근차근 설명하며 독자를 반도체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후 웨이퍼 제조와 노광, 식각, 패키징 등 이른바 '반도체 8대 제조 공정'을 중심으로 실제 칩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자세히 소개한다. 경제 기사에서 자주 등장하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OSAT(후공정·패키징 전문업체), EUV(극자외선 노광 기술) 등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반도체 기업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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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원 경쟁력은 어트랙션"…롯데월드, 500억 '콩X고질라' 승부수
롯데월드가 단일 어트랙션 기준 역대 최대 규모 투자를 단행한 신규 어트랙션 '콩X고질라: 더 라이드'를 선보인다. 글로벌 영화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몰입형 콘텐츠를 앞세워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향후에도 IP 기반 어트랙션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월드는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4일 정식 개장하는 신규 어트랙션 '콩X고질라: 더 라이드'를 공개했다. '콩X고질라: 더 라이드'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3층 약 1550평 규모에 조성된 멀티미디어 다크라이드다. 미국 엔터테인먼트사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 고질라 IP를 보유한 일본 도호, 미국 다크라이드 전문기업 샐리 다크라이드가 협업했으며, 세계 최초로 영화 '몬스터버스' 세계관을 테마파크 어트랙션에 구현했다. 탑승객은 영화 속 비밀조직 '모나크'의 신입 요원이 돼 지하 세계 '할로우 어스'를 탐사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공중 탐사선 'HEAV(히브)'를 타고 콩과 고질라, 시모 등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