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지역의 독서 문화에 기여하는 거점인 '작은도서관'의 숫자가 매년 감소하고 있다.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성인 독서율을 개선하기 위해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운영 중인 작은도서관의 개수는 6729곳으로 전년 대비 101곳 감소했다. 2024년에도 전년 대비 45곳이 줄어든 데 이어 2년 연속 개수가 줄어든 것이다. 서울과 대구, 광주, 대전, 경북, 제주 등 지역에서 개수가 감소했다. 문을 닫는 작은도서관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23년에는 폐·휴관한 작은도서관이 1379곳이었지만 2024년에는 1440곳으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1495곳까지 늘어났다. 특히 사립 작은도서관은 2025년 기준 전체의 18%에 달하는 1149곳이 휴관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 작은도서관은 다른 도서관에 비해 규모가 작고 장서량이 많지 않은 곳을 뜻한다. 소규모인 대신 공간의 제약이 적어 인구소멸지역이나 산간·도서 등 외진 곳에서도 운영이 가능하다. 10평 이상의 시설과 1000권 이상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으면 작은도서관으로 등록할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문을 닫는 곳이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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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료 너무 올랐어" 한국 오려다 다시 짐 푼다?...관광 위축 우려
올해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던 인바운드 관광(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 시장이 미국·이란 전쟁 영향으로 위축 우려가 나온다. 관광업계는 고유가로 인한 항공료 상승으로 이미 수요 감소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면서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한다. 7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미국-이란 긴장이 고조되던 지난 2월 GCC 6개국(사우디, UAE, 쿠웨이트 등)의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월 대비 47.1% 줄어들었다. 모든 국가들 중 가장 높은 감소 폭이다. GCC 6개국은 1인당 평균 지출액이 4454달러(한화 약 672만원)로 전체 평균의 2배가 넘는 최대 손님 중 하나다. 아직 집계 중인 3월 수치까지 포함하면 감소 폭은 더 클 전망이다. 같은 기간 호주(1.4%↓)나 뉴질랜드(10.4%↓), 멕시코(16.6%↓)등 거리가 먼 국가의 여행객도 쪼그라들었다. 베트남(2.3%↓)이나 말레이시아(9.3%↓)등 상대적으로 구매력이 낮은 국가도 수치가 감소했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통상 2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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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박물관, 1분기 관람객 98% 증가…"국제적 위상 높인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지난 1분기 관람객 수가 56만 612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9%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경주박물관은 늘어나는 관람객에 발맞춰 국제적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지난달 미술 전문 매체 아트뉴스페이퍼의 집계에 따르면 경주박물관의 지난해 연간 관람객은 197만여명으로 전세계 박물관·미술관 중 39위다. 윤상덕 경주박물관 관장은 " 경주를 찾는 국내외 여행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 관람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전시·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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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만 '왕사남' 효과 톡톡…영월 청령포·장릉 관광객 20만 넘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가 1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흥행 2위 자리를 넘보는 가운데 영화의 배경지인 강원도 영월의 청령포와 장릉에도 관광객 특수가 이어지고 있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영월군은 올해 1월 1일부터 4월 5일까지의 청령포·장릉 누적 관광객 수를 23만9284명(청령포 14만4053명·장릉 9만5231명)으로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총 관광객(26만3327명)의 90.9%에 달하는 규모다. 아울러 석 달 만에 지난해 전체 수입금마저 뛰어넘었다. 6일 기준 수입금은 4억7753만여원(청령포 3억4386만여원·장릉 1억3367만여원)으로, 이는 지난해 전체 수입금 4억5671만여원을 앞지른 수치다. 영월 측은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이 지역 관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월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누적 관객 수 1609만1697명을 달성하며 기록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고유가라는 악재도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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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4월 '봄을 말아봄' 진행…김밥·플리마켓 봄 콘텐츠 확대
에버랜드는 봄나들이 시즌을 맞아 4월 한 달간 '봄을 말아봄' 왓에버 시리즈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왓에버 시리즈는 매월 한 달 동안 시즌 한정 콘텐츠를 선보이는 프로젝트로 먹거리와 체험 요소를 결합한 테마형 이벤트다. 이번 프로그램은 김밥과 플리마켓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매직타임 레스토랑에서는 제주·강원 등 지역 맛집과 협업한 김밥 메뉴를 선보인다. 제주 지역 인기 메뉴인 '다정이네 김밥'과 속초 명태회를 활용한 김밥 등을 현지 셰프가 직접 조리해 제공한다. 에버랜드 한식 조리사 정국진 셰프는 제주 '김만복 김밥' 레시피를 활용한 메뉴와 자체 개발한 충무김밥을 선보인다.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알파인 레스토랑에서는 주말마다 하루 3회 김밥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며, 오전 10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알파인 빌리지 앞 축제 콘텐츠존에서는 '스프링 플리마켓'이 운영된다. 튤립, 비올라, 수선화 등 봄꽃으로 꾸며진 공간에서 패션 잡화, 가드닝 용품, 생화 등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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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사장에 장한나 지휘자…"첫 여성 음악인 출신"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예술의전당과 국립오페라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대표를 임명했다. 예술의전당 사장에는 첼리스트 출신 지휘자 장한나씨가 임명됐다. 1987년 예술의전당이 문을 연 이후 첫 여성 음악인 출신 사장이다. 장 신임 사장은 1994년 '로스트로포비치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우승한 뒤 베를린·뉴욕 필하모닉 등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펼쳐왔다. 2007년 지휘자로 전향한 뒤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트론헤임 심포니에서 활동했다. 2015년에는 BBC 뮤직 매거진이 선정한 '최고의 여성 지휘자 19인'에 이름을 올렸다. 국립오페라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는 박혜진 단국대학교 성악과 교수가 임명됐다. 박 교수는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성악가다. 대한민국 오페라대상에서 여자 주역상을 받은 인재로 서울시 오페라단 단장을 지냈다. 동양인 최초로 체코 최대의 음악 축제인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축제'에 초청 연주자로 활동했다. 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 대표이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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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와 생드니 대성당 만난다…유산청, 프랑스와 유산 협력 강화
국가유산청은 궁능유적본부와 프랑스 문화부 산하 국립기념물센터가 한-프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해각서는 2022년 체결된 문화유산 분야의 교류 의향서를 바탕으로 양국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궁능유적본부와 국립기념물센터는 종묘와 생드니 대성당의 보존 관리를 위한 교류를 확대한다. 생드니 대성당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5세기경의 수도원 성당이다. 7세기부터 프랑스 왕실의 묘지로 사용되며 43명의 왕, 32명의 왕비 등이 안치된 문화유산이다. 허 청장과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유산 분야에서 긴밀히 협조하기로 결의했다. 오는 6월 개최되는 수교 140주년 기념 행사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했다. 유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와 협력해 우리의 국가유산과 활용 역량을 전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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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세계유산위 총감독에 원일씨…"동서양 아우르는 연출가"
국가유산청은 오는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연출 총감독으로 원일씨를 위촉했다고 6일 밝혔다. 원 총감독은 국가무형유산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인 연출가다.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현대음악과 종합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2019 전국체육대회 총감독, 2024~2026 ACC 월드뮤직페스티벌 예술감독 등을 역임했다. 유산청은 원 총감독의 역량을 적극 활용해 각국 대표단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가 1988년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이후 세계유산위원회를 개최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허민 유산청장은 원 총감독에게 "한국 문화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은 시기 최고의 연출로 세계에 깊은 인상을 남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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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 한중일 5박6일 크루즈 출시…208만원부터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9월 7일 부산에서 출항해 중국 상하이와 일본 후쿠오카를 기항하는 5박 6일 한중일 전세선 크루즈 상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중국 상하이와 일본 후쿠오카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전일 해상 일정도 이틀 포함돼 수영장부터 스파, 공연까지 선내의 모든 콘텐츠를 누릴 수 있다. 가격은 내측 선실 기준 208만원부터다. 이번 여정은 11만톤급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와 함께 진행된다. 63빌딩과 맞먹는 길이의 '코스타 세레나호'는 워터슬라이드 수영장을 포함한 3개의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 공연장 등을 갖춘 대형 선박이다. 지난해 리뉴얼을 거치며 레스토랑과 선내 수영장 등 주요 시설을 업그레이드했다.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준비됐다. 배 위에서 펼쳐지는 가수왕 선발대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롯데관광 크루즈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 외에도 고고파티, 특별 초대 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됐다. 고객 전원에게 선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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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까지 예약 꽉 찼어요" 점집 '바글바글'...2030 몰려가는 이유
"연주대 등산 후 역술 서적을 샀습니다. 어려운 말이 많지만 갖고만 있어도 운이 들어오는 것 같아요." 서울에 거주하는 대학원생 이윤진씨(28)는 최근 역술·무속에 심취해 있다. 사주팔자를 들여다본다는 명리학 공부부터 점집, AI(인공지능) 운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긴다. 지난주에는 친구들과 관악산 연주대를 다녀왔다. 한 역술가가 다녀오면 '운발이 트인다'고 언급해 화제가 된 장소다. 이씨는 "공부나 취업에 힘든 또래 친구들도 역술·무속에서 위안을 얻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역술·무속에 빠진 2030 세대가 늘고 있다. 관련 서적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것은 물론 점집 투어, 역술가 상담 등 콘텐츠가 인기를 끌며 '무속인 예능'까지 등장했다. 종교계는 흡입력 높은 특유의 매력이 작용한 결과라면서도 지나친 몰입을 경계하는 목소리를 낸다. 5일 서점가에 따르면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 '빅3'의 베스트셀러에 역술·무속 서적이 진입했다. '오십에 읽는 주역'(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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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책 읽을지 모르겠다면, 이 애피타이저를 권합니다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는 항상 어려운 문제다. 독서량이 많지 않은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그렇다. 상식을 높이고 싶거나 흥미로운 책을 찾아 서점가를 누비고 다니는 예비 독서가들은 많지만 책의 양에 압도당한 채 한 권도 읽지 못하고 서점을 떠난다. 문체부의 '2025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6명은 1년간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았다. 서재경 아름다운재단 고문이 쓴 '인생을 묻는 청년에게, 미래를 바꿀 100권의 책을 권하다'는 이 고민을 해소해 주는 책이다. 각기 다른 7개의 주제로 동서양을 아우르는 고전·신간을 소개한다. 단순히 책 내용을 요약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생각해 볼 거리와 읽을 때 주의할 점,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들을 풍성하게 담아냈다. 인상적인 부분도 저자의 판단이 반영된 조언들이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소개할 때에는 오늘날의 인간관계에 적용하는 방법을, 한스 로슬링 등이 쓴 '팩트풀니스'를 전할 때에는 뉴스를 가려 읽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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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향기 나는 4월, 국가유산엔 불 날까 근심…"등산객 실수 못 막아"
입산객이 크게 증가하는 청명·한식을 맞아 국가유산 보호에도 비상이 걸렸다. 관계기관은 비상 근무체제와 방재시스템 구축 등 대책을 마련했지만, 산불 대부분이 입산객의 실화(실수로 인한 화재)인 만큼 예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국가유산청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청명절·식목일, 오는 6일 한식을 맞아 관계기관은 산불 대응을 강화했다. 충남과 경북, 전북, 제주 등 산지가 많은 지역의 소방은 오는 7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순찰·살수 등 조치를 시행한다. 유산청은 경기 고양시 서오릉 일대에서 4개 지자체와 공동으로 대응 강화훈련을 실시했다. 산불에 취약한 왕릉 등 유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매년 청명절과 한식 등이 겹치고 야외 활동이 늘어나기 시작하는 4월이 되면 산불이 크게 늘어난다. 산림청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산불 5291건 중 2123건(40.12%·1위)은 입산객의 실수로 발생한 불이다. 2023년에는 강릉에서 큰 불이 나 방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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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맞아 곳곳서 미사·예배…"분열 넘어 화합과 사랑으로"
부활절인 5일 기독교계는 전국 성당과 교회에서 예수의 부활을 기리는 기념 미사와 예배를 올렸다. 최근 벌어지고 있는 전쟁과 사회 갈등, 대립 등 분열을 해소하고 기독교계를 향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겠다는 메시지가 잇따랐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이날 정오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를 올렸다. 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가 주례를 맡았다. 정 대주교는 "고통받는 모든 이를 기억하며 전쟁과 폭력 속에서 생명의 위협을 겪은 이들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며 "부활의 증인으로서 생명을 지키고 살리는 길을 선택하며 희망과 사랑의 길로 나아가자"는 부활절 메시지를 냈다. 레오 14세 교황은 4일(현지 시간) 로마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부활 전야 미사를 집전했다. 레오 14세 교황은 부활절 선언문에서 "세상 어디에서나 언제나 화합과 평화라는 부활절의 선물이 자라나고 번성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오후 4시 대성전에서 국내 개신교 73개 교단이 참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