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식품 스타트업에 최대 6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는 협업형 팁스(TIPS) 사업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부터 '2026년 농식품 분야 팁스 R&D 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팁스는 벤처투자회사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R&D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은 부처 협업 모델로 추진된다. 중기부가 주관하고 농식품부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특허청·우주항공청 등이 참여한다.
민간투자사가 발굴·투자한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농식품부가 우수 기업을 선별해 중기부에 추천하면, 중기부가 투자 여부 등을 확인해 R&D 자금을 지원한다.
올해는 총 16개 기업을 선정한다. '스케일업 팁스' 15개사와 '글로벌 팁스' 1개사다.
스케일업 팁스는 최근 2년 내 1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년간 30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한다. 글로벌 팁스는 2년 내 15억원 이상 투자 유치와 해외 투자 실적 등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4년간 60억원을 지원한다.
신청 방법과 제출 서류, 일정 등은 농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누리집에 게시된 '2026년 투·융자 연계 기술개발사업 정책지정형 시행계획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시혜 농산업혁신정책관은 "부처 간 협업으로 처음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민간 투자와 연계한 정부 R&D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라며 "현장 수요에 맞는 연구개발이 적시에 이뤄지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