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이준혁, 작품 가뭄 속 다작왕 비결 "출연료 딜한 적 없어"

'왕사남' 이준혁, 작품 가뭄 속 다작왕 비결 "출연료 딜한 적 없어"

김유진 기자
2026.08.27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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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혁이 출연료 협상 없이 마다하지 않고 작품에 출연하며 다작왕 별명을 얻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배우 이준혁이 출연료 협상 없이 마다하지 않고 작품에 출연하며 다작왕 별명을 얻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배우 이준혁이 올해 영화 5편과 드라마 2편을 촬영한 '다작왕' 근황을 공개한 가운데 작품이 귀해진 현실 탓에 출연료를 거의 딜하지 않고 기회가 오면 마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6일 방영된 MBC '라디오스타' 978회에서는 황석정, 이준혁, 서은광, 유영우가 출연해 근황을 공개하며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구라는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활약한 이준혁을 향해 "요즘 다작왕으로 활동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이준혁은 과거에 비해 작품이 귀해진 현실을 언급했다.

영화 '왕사남'을 포함해 7편의 작품을 찍은 이준혁.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영화 '왕사남'을 포함해 7편의 작품을 찍은 이준혁.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이준혁은 "과거에 비해 작품이 귀해서 기회가 오면 마다하지 않고 연기한다"며 "딜을 안 하고 역할을 주시는 대로 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이를 듣던 황석정은 갑자기 이준혁에게 "나 데려가. 나도 집안 가장이야. 그리고 괜찮은 남자 있으면 소개해 줘"라고 부탁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MC들은 "선술집에서 나누는 대화 같다", "어려운 부탁을 연타로 하는 건 처음이다"라고 반응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준혁은 올해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포함해 영화 5편, 드라마 2편을 촬영하며 바쁜 한 해를 보냈다.

김구라는 이준혁의 다작 행보를 두고 "이 정도 다작왕이면 출연료를 한번 올릴 법하다"며 출연료 이야기를 꺼냈다.

하지만 이준혁은 업계 상황을 현실적으로 설명했다.

출연료 협상 없이 작품에 임하는 이준혁.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출연료 협상 없이 작품에 임하는 이준혁.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이준혁은 "업계가 그럴 사정이 아니다. 작품이 말라 있다"며 "나는 출연료를 거의 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준혁이 출연료 문제로 작품을 거절한 적은 딱 한 번 있었다.

이준혁은 "딱 한 번 출연료 3분의 1 정도를 제안받았다"며 "이건 아닌 것 같다고 해서 한 번 고사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작품 성과 또한 좋지 않았다. 관객들도 고사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당시 이준혁이 거절한 이유는 단순히 금액 때문만은 아니었다.

이준혁은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태도가 문제였다. '할 거면 하고 말려면 말라'는 태도였다"고 밝혀 씁쓸함을 자아냈다.

황석정 역시 낮은 출연료를 둘러싼 현장의 태도에 공감했다.

황석정은 "그렇게 맞춰서 해주면 너무 실망스러운 태도로 나온다"며 "너무 상처를 많이 받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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