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일의 거짓말' 박정연이 반전의 두 얼굴로 시청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24일, 25일 방송된 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에서 김명남 역을 맡은 박정연이 이선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는 공감 연기로 극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100일의 거짓말' 5회, 6회에서 김명남은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 암살 작전 중 숨은 유소란(김현주 분)을 보호하고 총상을 입은 이영복(이선 분)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5회에서 사토 신이치의 함정에 걸려든 구국단의 두 번째 암살 작전은 결국 실패했다. 구국단의 유소란은 조선총독부의 후쿠다(김중희 분)에게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후쿠다는 유소란이 숨은 탈의실 문을 열었고, 안에는 놀란 김명남이 있었다.

이 때, 총상을 입은 이영복은 김명남이 조일방직 사장이자 악덕 친일파 김승억(이기영 분)의 딸이고 자신이 조일방직 직원임을 설명해 더 이상의 수색을 가까스로 막았다. 경찰이 철수한 후 쓰러진 영복과 달려 나온 명남은 그제서야 서로의 안위를 확인했고, 이후 김명남은 자신의 방 침대에 이영복을 숨겨 회복을 도왔다.
또한 6회에서 김명남은 이영복이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겠다면서 방을 나가자 그 뒤에서 "이 바보 멍충아. 내가 이 바닥에서 자서 잘 못 잔 거겠니?"라고 한숨을 내뱉었다. 이영복이 자신을 걱정해 주는 것과는 다른 뜻이 있음을 보여준 대목이었다. 이영복을 향한 애정 가득한 눈빛은 신분 다른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관계가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자신의 방으로 돌아온 이영복은 자신의 상처를 감싼 붕대 위에 '죽지 마라 절대로'라는 김명남의 글씨를 발견했다. 이영복을 향한 김명남의 애틋한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장면이었다.
친일파 아버지를 뒀지만, 아버지 몰래 구국단을 지원 중인 김명남. 이 캐릭터를 박정연이 자신만의 색깔로 그려내 극적 재미를 더하고 있다. 아버지를 경원시하며서도 애교 넘치는 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신분이 다른 이영복을 향한 연심, 친일파 아버지를 둔 마음의 빚을 가슴에 품은 구국단 일원 김명남을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나가고 있다. 훗날 터질 감정선을 차곡차곡 쌓아올리는 듯하다. 특히 박정연은 극 중 이영복을 향한 감정선으로 주인공 이가경(김유정 분)의 로맨스와 또 다른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다.
'100일의 거짓말'을 통해 기대주로 한층 성장한 박정연. 그가 앞으로 전개에서 펼칠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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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정연이 출연한 '100일의 거짓말'은 지난 25일 방송된 6회에서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9.5%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100일의 거짓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