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민호, 마라톤 '조력 논란' 사과…"결과 받아들이지 않겠다"

샤이니 민호, 마라톤 '조력 논란' 사과…"결과 받아들이지 않겠다"

이은 기자
2026.11.0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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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 민호가 최근 풀코스 마라톤 완주 과정에서 불거진 '부정 조력'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기록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샤이니 민호 인스타그램
그룹 샤이니 민호가 최근 풀코스 마라톤 완주 과정에서 불거진 '부정 조력'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기록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샤이니 민호 인스타그램

그룹 샤이니 민호가 최근 풀코스 마라톤 완주 과정에서 불거진 '부정 조력'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기록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호는 3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11월 1일에 참여한 마라톤에서 많은 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모든 것이 저의 부족함으로 일어난 일"이라며 "스포츠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부끄러운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게 더 신경 쓰고 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호는 "이번 마라톤 결과는 저 역시 받아들이지 않고, 이 과정에서 배운 교훈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많은 땀방울을 흘려가며 노력하는 러너 분들께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그룹 샤이니 민호가 지난 1일 JTBC 서울 마라톤 풀코스 완주 후 완주 증서를 공유했다. /사진=샤이니 민호 인스타그램
그룹 샤이니 민호가 지난 1일 JTBC 서울 마라톤 풀코스 완주 후 완주 증서를 공유했다. /사진=샤이니 민호 인스타그램

앞서 민호는 지난 1일 열린 '2026 JTBC 서울마라톤'에 참가해 42.195㎞ 풀코스를 3시간 0분 18초 만에 완주했다.

풀코스를 3시간 미만에 주파하는 '서브 3'(Sub-3)에 도전했지만, 목표 기록을 18초 넘기면서 달성에는 실패했다.

민호는 자신의 SNS에 완주 증서를 공개하며 "첫 풀마라톤 무사 완주"라고 기뻐했다. 이어 "서브 3 실패. 18초, 그래도 너무 값진 경험. 인생이 마라톤인 이유"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룹 샤이니 민호가 지난 1일 JTBC 서울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가운데 경기 도중 페이스 메이커가 그의 등을 밀어주는 장면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그룹 샤이니 민호가 지난 1일 JTBC 서울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가운데 경기 도중 페이스 메이커가 그의 등을 밀어주는 장면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민호와 함께 달리던 페이스 메이커가 손으로 그의 등을 밀어주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일각에서는 페이스 메이커가 일정한 속도로 달리도록 돕는 역할을 넘어 신체 접촉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을 준 것이라며, 이는 세계육상연맹 기술 규칙상 허용되지 않는 물리적 조력에 해당해 실격 사유라는 지적이 나왔다.

세계육상연맹 기술 규칙 제6.3.6항은 경기 중 다른 선수로부터 앞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물리적 지원을 받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다만 넘어진 선수를 일으켜 세우는 경우는 예외로 인정한다. 이러한 금지 조력을 받은 선수는 사전 경고 없이 실격 처리될 수 있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별일 아닌데 과열 반응인 것 같다"는 취미로 도전한 마라톤을 지나치게 문제 삼는다는 반응이 나왔지만 "JTBC 서울 마라톤은 대한육상연맹(KAAF)이 공인하는 공식 국제공인기록으로 인정받는다. 아마추어라고 해서 면죄부를 줄 수 없다" "기록 무효 및 대회 실격 처리가 당연하다" 등 문제라는 지적도 나왔다.

논란이 확산하자 민호는 즉각 잘못을 인정하고 해당 마라톤 기록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상황 수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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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연예 분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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