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전세]주간 0.07%상승…강남(0.18%) 서초(0.18%) 등 오름폭 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재건축 이주 수요가 발생하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가을 이사철과 맞물려 있어 진정세를 보이던 전세시장이 다시 불안한 흐름을 보일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0월15~19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보다 0.07% 상승했다. 강남(0.18%) 서초(0.18%) 서대문(0.15%) 강북(0.09%) 노원(0.08%) 금천(0.07%) 관악(0.06%) 등의 전세가격이 올랐다.

수요량이 엇갈렸지만 강남권의 경우 서초구 잠원동 대림아파트 이주가 본격 시작됐고 10~11월 주요 재건축 사업장의 이주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인근 아파트의 전세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다.
서초구는 잠원동 대주파크빌·한신 일대 아파트 전세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잠원동의 저렴한 전세 매물이 줄면서 강남 압구정동 구현대1·2·3차와 신현대 등 인근 아파트로 수요자들이 이동했고 주변 단지 전셋값도 1000만~4000만원 가량 올랐다.
서대문구는 북가좌동 '가재울뉴타운래미안e편한세상' 전세가격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입주를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나면서 저렴한 전세 매물이 소진돼 조금씩 가격이 오르는 모습이다.
신도시 전셋값은 0.01% 소폭 상승했다. 분당(0.01%) 평촌(0.01%) 등이 상승했다. 전세 매물이 부족한 분당동 장안건영 전셋값은 250만원 올랐고 정자동아이파크분당 전용면적 181㎡는 250만원 상승했다. 평촌은 호계동 목련우성5단지 56㎡가 15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 전세도 한 주간 0.01%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김포(0.03%) 용인(0.03%) 화성(0.03%) 인천(0.03%) 광명(0.02%) 남양주(0.02%) 수원(0.02%)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김포는 통진읍 마송현대1차가 200만원 올랐다. 용인은 전세가격 강세가 여전한 가운데 물건이 나오면 바로 거래됐다. 상현동 만현마을10단지아이파크 84~149㎡ 전세가격이 100만~250만원 올랐다.
화성은 병점동과 향남읍 일대 109㎡ 전셋값이 소폭 상승했다. 가을 이사철을 넘기면서 전세시장의 불안한 흐름이 진정된 곳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전세 매물이 넉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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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윤 부동산114 과장은 "소형 전세수요가 많은 곳과 서울 강남권의 재건축 이주시장 주변에서는 국지적인 물건 부족과 전셋값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뚜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