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0조원 선두…성수3 품은 삼성물산, GS건설 제치고 2위

현대건설 10조원 선두…성수3 품은 삼성물산, GS건설 제치고 2위

남미래 기자
2026.09.2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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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건설사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현황/그래픽=김현정
주요 건설사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현황/그래픽=김현정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에서 현대건설(124,800원 ▼500 -0.4%)삼성물산(351,000원 ▼4,500 -1.27%), GS건설(36,850원 ▲250 +0.68%)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현대건설이 업계에서 가장 먼저 10조원 고지를 넘어선 가운데 삼성물산은 성수3지구를 품으며 GS건설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연말까지 목동과 여의도 등 조 단위 사업장의 시공사 선정이 잇따르면서 건설사 간 순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광장아파트 38-1 재건축(5463억원)과 울산 남구 B-01구역 재개발(7110억원), 대구 명륜지구 재개발(5001억원)의 시공권을 잇달아 확보했다. 세 사업장의 공사비는 총 1조7574억원이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의 올해 누적 수주액은 10조1180억원으로 늘었다.

현대건설은 앞서 압구정3·5구역 재건축과 군포 금정2구역 재개발, 신길1구역·안양 충훈부 일원 공공재개발 등을 수주했다. 이번에는 서울뿐 아니라 울산과 대구의 대형 사업장까지 확보하며 수도권과 지방에서 수주 실적을 쌓았다.

현대건설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0조원을 넘어선 것은 2년 연속이다. 지난해에는 11월29일 장위15구역 재개발을 수주하며 건설업계 최초로 연간 수주액 10조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71일 빠른 지난 19일 10조원을 넘어섰다. 연초 제시한 연간 목표액 12조원의 84.3%를 달성했다.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1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 내 위치한 현대건설 압구정 3구역 재건축 사업 홍보관이 언론에 최초 공개되고 있다. 2026.5.1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1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 내 위치한 현대건설 압구정 3구역 재건축 사업 홍보관이 언론에 최초 공개되고 있다. 2026.5.1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삼성물산의 추격도 거세다. 삼성물산은 지난 19일 공사비 1조8275억원 규모의 성수전략정비구역 제3지구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다. 누적 수주액은 종전 5조5095억원에서 7조3370억원으로 늘어 GS건설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압구정4구역과 개포우성4차, 여의도 목화아파트에 이어 성수3지구까지 확보하며 강남권과 한강변 핵심 사업장에서 수주 실적을 확대했다.

GS건설은 성수1지구와 송파한양2차 등을 수주해 누적 수주액 5조5477억원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GS건설 등 상위 3개사의 수주액을 합하면 23조27억원이다.

중위권 경쟁도 이어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7월 서울 동작구 상도15구역 재개발사업을 확보하면서 누적 수주액 4조3530억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롯데건설이 4조110억원, 포스코이앤씨가 3조4267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IPARK현대산업개발과 DL이앤씨도 각각 1조4854억원, 1조2868억원을 기록하며 1조원대 수주 실적을 올렸다.

연말 순위를 가를 변수는 목동과 여의도에 남은 대형 사업장이다. 현대건설은 공사비 2조6135억원 규모의 목동10단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용산 한강로구역 수주도 추진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여의도 시범아파트(2조1616억원)와 목동13단지(2조3763억원) 수주를 노리고 있다.

GS건설은 공사비 1조7888억원 규모의 목동12단지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으며 목동4·9단지 참여도 검토하고 있다. 민간 분양시장 위축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건설사들이 사업성이 높은 핵심 정비사업에 수주 역량을 집중하는 흐름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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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래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남미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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