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정감사]

오세훈 서울시장이 올 연말까지 집값이 우상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이성훈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등이 집값 하락이나 급락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는 정반대 전망이다.
오 시장은 1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이 집값 전망을 묻자 "올 연말이나 내년 초까지 집값이 떨어질 확률보단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예측"이라며 "서울 전세 물량이 고갈됐고 전·월세가 오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굳이 집을 살 필요가 없었던 분들조차 '지금이라도 늦었지만 집을 사야 한다'라는 절박한 심정에서 가수요에 가담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 동부·서남권 등 외곽 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꺾이기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홍 장관은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강남3구와 용산구의 주택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며 "연말까지 어느 정도 주택가격 상승 폭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 사장은 "앞으로 집값이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엄 의원은 "부동산은 국민 자산 대부분이 걸린 중요한 문제인데 일기예보 하듯 말한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