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 서금원장 "한화그룹과 미소금융 논의… 다른 대기업도 확대"

김은경 서금원장 "한화그룹과 미소금융 논의… 다른 대기업도 확대"

이창섭 기자
2026.09.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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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원, 18일 미니 기자 간담회 개최

(서울=뉴스1) 임지훈 인턴기자 =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이 7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 대교육장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4.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지훈 인턴기자
(서울=뉴스1) 임지훈 인턴기자 =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이 7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 대교육장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4.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지훈 인턴기자

미소금융재단에 출연한 삼성의 사회공헌 방식이 다른 대기업으로도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서민금융진흥원은 한화 등 주요 대기업과 미소금융재단 설립과 출연을 논의 중이다.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 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은 18일 기자들과 만나 "한화에 미소금융재단을 만드는 방안을 제안했다"며 "미소금융재단 출원이 이뤄질 경우 이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SK나 LG에도 비슷한 제안을 할 것"이라며 "AI가 청년의 직업이나 일자리를 위협하는 만큼 청년과 관련한 미소금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은 '5년간 5조원 사회 기여' 약속의 이행 방안 중 하나로 삼성미소금융재단에 2000억원을 출연했다. 삼성전자가 1500억원, 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 등 삼성그룹 금융사가 500억원을 분담한다. 이 돈은 금융 취약계층의 저금리 대출에 사용된다.

이날 김 원장은 서금원·신복위 지방 이전에 반대하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인구 약 1000만명이 서울에 있고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생각하면 지방 이전은 어렵다고 본다"며 "취약계층이 지방에 많을 거라고 생각되지만 먹고사는 문제는 서울에 더 많다"고 말했다.

서금원·신복위를 합쳐 가칭 '금융권익원'을 만든다는 내용이 담긴 '국민기초금융보장법'은 예정보다 발의가 늦어진 상태다. 이미 법안은 만들어진 상태이지만 서금원과 신복위, 양 기관의 통합을 두고 구성원 간 합의가 완전히 이뤄지진 않았다.

이에 김 원장은 "서금원·신복위 양 기관이 함께 모일 수 있는 타운홀 미팅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김 원장은 궁극적으로 '금융권익원'이 금융감독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그는 "청년이 아닌 중장년을 위한 기초적금 등을 실현하려면 우리 기관이 매우 커져야 한다"며 "금감원이 시장의 건전성을 지킨다면 우리는 가계의 건전성을 보는 기관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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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이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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