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사고, 5대 은행장 연임 변수?..정상혁 행장 "연임 생각 안해봤다. 피해자 구제에 전념"

해킹사고, 5대 은행장 연임 변수?..정상혁 행장 "연임 생각 안해봤다. 피해자 구제에 전념"

권화순 기자
2026.10.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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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의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1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의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1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권 해킹 사고와 관련해 CEO에 대해 최초로 책임을 묻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5대 은행장 연임 여부에 이번 사건이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이 "고객정보조차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내부통제 관리 미흡하면 연임 논할 자격이 없다. 연임의사가 있냐"는 지적에 대해 즉답을 피했다가 재차 따져 묻자 "고객들에게 송구하다. 당장 연임에 대해 생각은 안해봤다"고 답했다.

정 행장은 다만 "피해자 구제, 재발 방지 대책에 전념하고 있다. 충분히 유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은행장 연임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데, 고객 안전이 중요한 판단 기준이 돼야 한다. 신한은행도 차기 은행장 선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연말 5대 은행은 일제히 차기 은행장 선임을 앞두고 있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이다. 현 은행장 연임여부가 금융권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이찬진 원장은 이날 국감에서 "내부통제 관리 의무가 있는 사이버보안 해킹 사고와 관련된, 아마 최초의 CEO에 관한 책임 문제가 다루어지는 사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에 따르면 내부통제 총괄 책임자는 CEO다. 전산·보안 리스크를 인지하고도 적절한 인력과 예산, 시스템을 배정하지 않거나 관리 감독을 소홀히 했다면 '내부통제 관리 의무 소홀'에 따라 중징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원장은 이번 해킹 사고에 대해 은행권 CEO에 대한 책임을 묻는 최초 사례가 될 것으로 예고한 배경이다. 2금융권에서는 롯데카드 CEO가 문책경고의 중징계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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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화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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