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단기매매 불리한 선취수수료 비중 90%에 달해 선취·후취 중 더 낮은 수수료 적용하는 안 검토 은행권의 ETF(상장지수펀드) 신탁 판매에서 문제로 지적받은 신탁 수수료 체계가 수술대에 오를 전망이다. 단기매매에 유리한 후취수수료를 기본으로 적용하는 한편, 보유기간이 길어질 경우 선취와 후취 둘 중 더 낮은 수수료를 수취하는 방식이 검토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달 18~21일 KB국민·우리·NH농협은행을 대상으로 ETF 신탁 현장검사를 마치고 이번주 신한·하나· SC제일은행을 대상으로 현장검사에 들어간다. 금감원은 내달 테스크포스(TF)에서 은행권 검사 내용을 바탕으로 은행권과 함께 현행 제도의 불합리함이 없는지를 살필 방침이다. 제도개편은 수수료체계에 무게가 실린다. 은행에선 증권사처럼 직접 ETF를 매매할 수 없어 신탁형태로 판매하고 있다. 은행이 ETF 신탁 판매를 통해 받는 수수료는 100BP(1BP=0.01%포인트) 상당으로 증권사의 2배에 이른다. 수수료 수취 방식은 선취, 후취 두 가지다. 선취는 가입할 때 수수료를 떼는 한편, 후취는 보유기간에 따라 비례하며 해지시 일할 납부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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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부실 PF 정상화로 주택공급 성과…1400억원 금융주선
신한금융그룹이 부동산 경기 둔화로 브릿지론 단계에서 중단된 서울 마포구 공덕역 주상복합 개발사업을 다시 추진한다. 한국자산공사와 공동 출자한 PF 정상화펀드를 통해 1400억원 금융주선을 완료하면서다. 신한금융은 '신한 PF 정상화펀드'를 통해 '공덕역 주상복합 개발사업'에 1400억원 규모 본 PF 공급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2022년 부동산 경기 둔화와 공사비 상승으로 브릿지론 단계에서 중단됐던 사업을 재구조화해 본 PF로 연결한 첫 번째 사례다. 해당 사업지는 사업 추진이 불투명했지만 신한금융이 기존 도시형 생활주택 중심의 계획을 주상복합 아파트 중심으로 전환하는 인허가 변경을 추진해 사업 구조를 개선했다. 단순 채무 조정이나 유동성 지원을 넘어 사업 구조 자체를 개선하고 묶인 자본을 실물 주택공급으로 재투입했다는 점에서 향후 부동산 PF 시장의 연착륙을 가늠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한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신한금융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부동산 PF 부실 우려 사업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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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부원장에 정성희 선임연구위원 선임
보험연구원이 4일 정성희 선임연구위원(사진)을 보험연구원 부원장으로 선임했다. 정 부원장은 삼성화재와 삼성금융연구소를 거쳐 보험연구원에서 산업연구실장과 연구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프로필 △1971년생 △서울대 계산통계학과 졸업 △서울대 통계학 석·박사 △삼성화재 과장 △삼성금융연구소 수석연구원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보험연구소 산업연구실장·손해보험연구실장·금융전략실장·연구조정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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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유산 기부 문화' 확산 협약
하나은행이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유산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3일 체결했다. 협약은 의료 현장에서 유산 기부 의사가 있을 때 유언대용신탁을 통해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집행하고 유산 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속가능한 기부 문화 조성과 공익 목적의 유산 기부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고려대학교의료원 임직원과 환자를 대상으로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유산 기부 설계 △의사능력 저하에 대비한 자산관리 솔루션 △의료·간병 목적 자금 관리 서비스 △의료진과 환자를 위한 유언대용신탁 세미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을 통해 의료기관에 유산 기부를 희망하는 고객에게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연계한 유언대용신탁 기반 맞춤형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부자의 의사를 안정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협력할 방침이다. 김진우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은 "유언대용신탁은 손님의 고귀한 기부의 뜻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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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회장 "중동사태에 환율급등…외화유동성 일별 관리 체제 전환"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 사태와 관련해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환율이 다시 급등세로 돌아선 만큼 외환시장 변동성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지난 3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 따른 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중동 상황 관련 현안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특히 은행 부문은 외화유동성 상황을 면밀히 재점검하고 당분간 일별 관리 체제로 전환해 대응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금융은 지난 1일 중동사태 발발 이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데 이어, 이날 회의는 그룹 전체가 경각심을 갖고 대응하는 차원에서 임 회장과 지주사 전 임원과 은행, 보험, 카드, 캐피탈, 증권, 자산운용 등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우선 임 회장은 "중동지역에 나가 있는 우리은행 임직원 안전이 중요하다"며 "상황에 따라 직원 가족들의 조기 귀국 등 기수립된 컨틴전시 플랜(Contingency Plan)에 따라 차질 없이 지원해달라"고 주문했다. 기업 지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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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안 하면 벼락거지" 잇단 자금 이탈...'3% 예금' 부활했다
대형은행에 3%대 금리를 제공하는 예금이 다시 등장했다. 은행들이 증시호황에 따라 이탈하는 자금을 줄이기 위해 잇따라 예금금리를 올리면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이날 대표 정기예금 상품인 'NH올원e예금'과 'NH왈츠회전예금 II'의 1년 만기 최고금리를 3.05%로 15bp(1bp=0.01%포인트) 인상했다. 5대 대형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기예금 금리가 3%대로 올라선 것은 올해 초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지난해 11월 3.0~3.1%에 형성됐던 5대 은행의 예금금리는 연말 은행채 등 시장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지난달까지 하락·보합세를 이어왔다. 떨어지던 예금금리는 지난달부터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농협은행에 이어 하나은행도 '하나의 정기예금' 최고금리를 2.85%에서 5bp 높인 2.90%로 책정했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19일 예금금리를 2.80%에서 2.90%로 10bp 올렸고 이어 우리은행도 지난달 22일 5bp 인상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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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잘 굴린 새마을금고… 지역금고에 4.5% 통 큰 배당
새마을금고중앙회(이하 중앙회)의 자금운용 능력이 주목받는다. 약 100조원의 자금을 운용하는 중앙회는 발생한 수익을 바탕으로 지역금고에 배당을 지급하는데 올해는 배당률이 4.5%에 이른다. 개별 새마을금고가 회원 대상 배당규모를 축소하는 상황에서도 중앙회는 자신의 고객인 지역금고에 고배당을 유지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중앙회는 최근 대의원회에서 지역금고에 지급하는 출자배당률을 4.5%로 결정했다. 처음 대의원회에 올라온 배당률은 4.0%였으나 최종적으론 상향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회는 각 지역 새마을금고가 출자한 자금과 그해 중앙회의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배당을 지급한다. 일반회원이 자신이 출자한 지역금고로부터 배당을 받는 것과 같은 원리다. 4.5%는 지역금고가 회원에게 지급하는 배당률보다 높은 수치다. 지금처럼 지역금고가 수익성 악화를 겪는 상황에선 더욱 그렇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위기를 겪은 개별 금고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회원 대상 배당규모를 축소하거나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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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폭 교체 예상했는데"...4대 금융 사외이사 23명 중 6명 교체
금융당국이 금융지주사의 지배구조 개선을 압박하는 가운데, 자발적으로 CEO 연임 문턱을 높인 곳은 없었다. 금융지주들의 사외이사 교체 폭도 각 1~2명에 그쳤으나 구성이 다양화됐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금융의 사외이사 32명 중 23명이 올해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가운데 교체는 총 6명에 불과했다. 4분의 1 수준이다. 금융당국이 금융지주사의 이사회 구성과 운영을 문제 삼으면서 대폭 교체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실제 교체폭은 미미했다. 다만 사외이사진 중 학계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는 비판을 의식해서인지 교수들이 다수 물러나고 소비자보호, 법률, AI,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신규 추천됐다. 금융당국은 또 CEO의 연임시 주주 동의를 높이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이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금융지주도 없었다. 금융당국은 금융지주 회장 연심시 일반결의 대신 주식 총수 3분의 1 이상의 출석과 3분의 2 이상 찬성을 요구하는 특별결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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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신임 사외이사에 박종복 전 행장·임승연 교수 추천
박종복 전 SC제일은행장과 회계전문가인 임승연 국민대 재무금융회계학부 교수가 신한금융지주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3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2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임기가 만료되는 윤재원 이사와 사임 의사를 밝힌 이용국 이사는 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를 끝으로 퇴임할 예정이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곽수근(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 김조설(오사카상업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배훈(변호사법인 오르비스 변호사), 송성주(고려대학교 통계학과 교수), 최영권(前 우리자산운용 대표) 등 5명의 사외이사의 재선임을 추천했다. 박 후보는 SC제일은행장으로서 4연임에 성공하며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재임했다. '최장수, 최다 연임 CEO' 타이틀이 따라온 그는 스스로 용퇴를 결정하기도 했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10여년간 SC제일은행장을 역임하며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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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중동상황 장기화시 국내시장 악영향..24시간 비상대응"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중동 상황 장기화시 국제 유가 상승,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이 우려되는 만큼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금융시장 안정에 감독역량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24시간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한다. 이 원장은 3일 오후 금감원 임원회의에서 중동 상황과 관련해 "우리 경제 및 금융시장은 견조한 펀더먼털을 보유하고 있어 위기시 충분한 대응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장기화될 경우에는 국내 경제 악영향 뿐만 아니라 외환, 주식, 채권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동발 리스크로 이날 국내 증시는 '검은 화요일'을 맞았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2.22포인트(7.24%) 내린 5791.91에 장을 마감했고, 원·달러 환율은 26.4원 오른 1466.1원을 기록했다. 금감원은 위기 상황 장기화에 대비해 수석부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동 상황 비상대응 TF'를 구성하고, 비상대응계획에 따른 단계별 안정조치를 수행할 예정이다. 외환시장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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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무브 본격 대응"…대형은행, 3%대 예금 재등장
대형은행에 3%대 금리를 제공하는 예금이 다시 등장했다. 은행들이 증시 호황에 따라 이탈하는 자금을 줄이기 위해 잇따라 예금금리를 올리면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이날 대표 정기예금 상품인 NH올원e예금과 NH왈츠회전예금 II의 1년 만기 최고금리를 3.05%로 15BP(1BP=0.01%P) 인상했다. 5대 대형은행(KB·신한·하나·우리·NH)의 정기예금 금리가 3%대로 올라선 것은 올해 초 이후 약 2달 만이다. 지난해 11월 3.0~3.1%에 형성됐던 5대 은행의 예금금리는 연말 은행채 등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지난달까지 하락·보합세를 이어왔다. 떨어지던 예금금리는 지난달부터 일제히 오름세를 그리고 있다. 이날 농협은행에 이어 하나은행도 하나의정기예금 최고금리를 2.85%에서 5BP 높인 2.90%로 책정했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19일 예금금리를 2.80%에서 2.90%로 10BP 올렸으며, 이어 우리은행도 지난달 22일 5BP 인상한 2.90%로 예금금리를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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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률 4.5% 쏠쏠"... 새마을금고중앙회, '100조' 운용 잘하네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자금운용 능력이 주목받는다. 약 100조원 자금을 운용하는 중앙회는 발생한 수익을 바탕으로 지역금고에 배당을 지급하는데 올해는 배당률이 4.5%에 이른다. 개별 새마을금고가 회원 대상 배당 규모를 축소하는 상황에서도 중앙회는 자신의 고객인 지역금고에게 고배당을 유지하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중앙회)는 최근 대의원회에서 지역금고에 지급하는 출자배당률을 4.5%로 결정했다. 처음 대의원회에 올라온 배당률은 4.0%였으나 최종적으론 상향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회는 각 지역 새마을금고가 출자한 자금과 그해 중앙회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배당을 지급한다. 일반 회원이 자신이 출자한 지역금고로부터 배당을 받는 것과 같은 원리다. 4.5%는 지역금고가 회원에게 지급하는 배당률보다 높은 수치다. 지금처럼 지역금고가 수익성 악화를 겪는 상황에선 더욱 그렇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위기를 겪은 개별 금고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회원 대상 배당 규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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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중동 사태 피해 기업 '2000억원 규모' 금융 지원
BNK금융그룹이 중동 지역 군사적 긴장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그룹 위기상황관리위원회'를 가동했다. BNK금융은 3일 금융시장 개장에 앞서 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위기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에서 중동 사태가 국내외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다각도로 점검하고 전사적 리스크 분석 프로세스를 가동하기로 했다. 중점 점검 대상은 국제 유가, 원자재 가격 상승 가능성에 따른 물가 압력 확대와 금융시장 변동성 심화 가능성이다. 시장 상황 전개에 따라 유동성 확보, 자산 건전성 관리, 시장 리스크 대응 역량 강화 등 단계별 대응 방안을 고도화해 나가기로 했다.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은 중동 사태로 직·간접적 영향을 받은 지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각각 총 1000억원 규모 피해 복구자금을 신규 편성한다. 지원 대상은 중동 지역 수출입 거래 기업 및 관련 협력업체 가운데 이번 사태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