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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성장 파트너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가 오는 29일 디캠프 마포에서 배치 4기 '디데이(d.day)'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디캠프 배치는 분기별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12개월 동안 집중 육성하는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4기는 지난해 약 7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이들은 디캠프 마포 입주와 함께 전담 멘토링과 사업 전략 고도화, 창업·투자자 네트워킹 등을 지원받았다.
이번 디데이는 '궤도에 오르기까지, 일곱 개의 기록(Paths to Orbit)'을 슬로건으로, 기술을 사업으로 만들어온 딥테크 스타트업 대표 7인이 무대에 올라 성장 과정에서 마주한 결정적 순간의 판단과 선택을 공유하는 컨퍼런스 형태로 진행된다.
기존의 매칭 중심 행사에서 더 나아가 창업가들이 성장 과정에서 겪은 과정을 깊이 있게 나누는 무대로서 새롭게 시도하는 자리다. 기업별 기술이나 성과를 나열하기보다 현장에서 마주한 고민과 시행착오, 의사결정의 배경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행사는 창업가의 성장 흐름에 따라 △시장 검증(매출과 제품 없이 시장을 설득한 비결) △고객 전환(고객의 호기심을 실제 계약으로 이끈 노하우) △사업 확장(반복 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든 경험) 등 세 가지 주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세션에는 소형 군집위성용 고효율 전기추진시스템을 개발하는 코스모비와 로봇·모빌리티 기구 메커니즘을 자율 생성하는 제조 AI(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아이디어오션이 참여한다. 이들은 제품과 매출이 자리 잡기 전 기술의 가능성을 시장에 설득해 온 과정을 공유한다.
두 번째 세션에는 빈피킹용 범용 AI 모델을 개발하는 테파로보틱스와 집속형 초음파로 고독성 유해물질을 현장에서 파괴하는 퍼스트랩, 우주 환경을 활용한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스페이스린텍이 올라 고객 수요를 기반으로 기술 사업화를 검증한 경험을 소개한다.
마지막 세션에는 반도체·첨단산업의 온실가스와 유해가스를 처리하는 갭텍과 영업용 전기차에서 자율주행 플릿까지 연결하는 에너지 인프라 플랫폼 기업 피트인이 참여한다. 이들은 첫 성과를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가기 위해 조직과 운영 방식을 어떻게 바꿔 왔는지 다룬다.
모더레이터는 구독자 140만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의 멤버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인 '궤도'가 맡는다. 궤도는 7인의 창업가와 함께 딥테크 기술이 시장의 선택을 받고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필요한 판단과 전략을 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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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캠프 관계자는 "ICT와 딥테크, 기후테크 주제로 분기당 최대 10개 기업을 선정해 데스밸리 극복을 돕고 있다"며 "직접 투자와 펀드 출자를 비롯해 사무공간과 교육 프로그램, 인재 채용, 글로벌 진출까지 폭넓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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