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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마케팅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이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에서 열린 '브레이즈 커넥션 서울(Braze Connections Seoul)'에 스폰서로 참여해 티머니모빌리티의 고객관계관리(CRM)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브레이즈 커넥션 서울은 미국 고객 참여 플랫폼 기업 브레이즈가 지난달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연례 행사 '브레이즈 포지(Braze Forge) 2026'의 주요 내용을 국내에 소개하는 행사다. 올해는 AI 기반 개인화와 운영 효율화, 브랜드 크리에이티브와 고객 데이터의 결합, 캠페인 설계·실험·최적화 등을 주제로 세션이 구성됐다. AB180은 브레이즈의 국내 공식 리셀러다.
이날 티머니모빌리티 전재영·조수빈 매니저는 '광고도 알림도 유저마다 다르게-실시간 행동 데이터로 완성한 1:1 모빌리티 여정'을 주제로 발표했다. 티머니모빌리티는 앱 '티머니GO'를 통해 고속·시외버스 예매, 택시 호출, 자전거·킥보드 대여 등을 제공한다. 여러 이동 서비스가 한 앱에 묶여 있는 만큼 서비스별 이용 흐름에 맞춰 혜택과 안내를 적시에 전달하는 것이 과제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티머니모빌리티는 AB180의 컨설팅을 받아 별도 서버 개발 없이 브레이즈의 '컨텍스트 스텝(Context Step)'과 '퍼스널라이즈 딜레이(Personalize Delay)' 기능으로 메시지 예약 발송 체계를 구축했다. 이용자의 서비스 이용 흐름에 따라 알림 발송 시점을 정하고 메시지를 자동 전송하는 방식이다.
AB180은 별도 세션에서 'Intelligence에서 Adoption으로'를 주제로 AI 시대 마테크(마케팅 기술) 스택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박주렬 AB180 솔루션즈 아키텍트는 AI를 기존 업무 환경에 연결하는 방법, AI의 자율성과 브랜드·발송 기준 간 균형, 고객별 의사결정의 일상화 등을 다뤘다. 그는 AI 활용이 늘어날수록 브랜드 기준과 검수 규칙을 명확히 하고 결과에 대한 사람의 판단과 책임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성필 AB180 대표는 "개인화의 경쟁력은 고객 데이터를 얼마나 많이 보유했는지보다 고객의 행동을 얼마나 적절한 메시지와 경험으로 연결하는지에 달려 있다"며 "데이터 설계와 기술 지원, 운영 최적화를 함께 제공해 기업이 AI와 개인화를 실제 마케팅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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