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고연비 차량 '인기'

소형 고연비 차량 '인기'

강효진 MTN기자
2008.10.2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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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고유가에 경기 침체가 계속되자 연비가 좋은 소형차가 인기 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도 본격 연비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강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차량의 연료 효율이 높아지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

지난 4월 에너지관리공단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평균 연비가 2.6% 향상된 결과, 총 3천만 리터의 자동차 연료가 절약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6만5천톤이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산화탄소 6만5천톤 감소는 잣나무 200만 그루를 심었을 때 나타나는 효과와 비슷합니다.

정부는 2012년까지 평균 연비를 현 기준에서 16.5%까지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연비 기준을 강화해서 불황속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환경도 생각하겠단 겁니다.

이런 가운데 자동차 업계는 본격 연비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올해 1월 출시된 기아차 모닝과 7월 출시된 쌍용차 액티언 등 고연비 차량들은 유가가 폭등하던 시기에 판매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대환 기아차 국내상품팀

"불황속에서도 뉴모닝은 리터당 16.6 km의 고연비와 뛰어난 성능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항진 쌍용차 마케팅 전략팀

"액티언은 1000km 연비 체험 행사를 통해 리터 당 최고 18.54km의 높은 연비를 보였습니다. 소비자들에게 고연비 차량으로 인식돼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새로 출시되는 수입차들도 높은 연비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 출시된 푸조 308HDi는 리터당 15.6㎞, 크라이슬러의 세브링 터보 디젤은 15.2㎞/ℓ의 연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성규 에너지관리공단 수송에너지 팀장

"고유가에 대응하고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변해 소형차 중심의 고연비 차량의 소비가 늘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하반기엔 높은 연비의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량이 국내 시장에 본격 시판될 예정입니다.

기름값은 아끼고 환경 보호 효과도 있는 고연비 차량들이 불황속에서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MTN 강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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