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104,800원 ▼4,500 -4.12%)그룹은 제 31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에서 공개된 영화 콘텐츠 플랫폼 '시네마바이브랜드(Cinema by Brand)'에 첫 브랜드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네마바이브랜드는 이노션과 ACFM이 공동 기획한 영화 콘텐츠 개발∙제작 플랫폼이다. 브랜드와 글로벌 영화 창작자를 연결하고 브랜드의 가치와 철학을 감독 고유의 시선과 영화적 서사로 풀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한화는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소재로 우주태양광을 제시했다. 우주태양광을 통해 그려갈 지속가능한 미래를 영화적 상상력으로 풀어내고 국내외 관객들이 한화의 브랜드의 철학과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한화가 기간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기업 간 거래(B2B) 사업 비중이 높은 만큼 영화라는 친숙한 콘텐츠를 통해 대중과 만나는 접점을 넓히고자 한 것이다.
한화는 지난 12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ACFM 특별 세션에서 프로젝트 참여 배경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방향을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영화계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총 3개 작품이 선정됐다. 에드먼드 여(Edmund Yeo) 감독의 '솔라 포엣(Solar Poet)', 홍의정 감독의 '달노을', 이진호 감독의 '더 뉴 미션(The New Mission)'이다. 한화는 2027년 중 최종 선정작들을 제작해 국내외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세 작품 모두 기술 자체를 설명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우주라는 새로운 공간을 통해 인간의 기억과 감정, 생명, 미래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다룬다. 이번 선정작들은 단순히 브랜드를 노출하는 작품이 아니라 브랜드가 지향하는 세계관을 관객이 영화적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느끼게 하는 시네마바이브랜드의 방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들로 평가됐다.
박지영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부사장은 "작품 자체로서 관객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고 영화를 본 관객들은 우주태양광 기술과 지속가능한 내일에 임하는 한화의 비전을 공감하길 바란다"며 "기업과 창작자가 서로의 영역을 확장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