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시스템 내부망에 직접 구축…외부 통신 없이 공간정보 연계·분석
토지 측량부터 재난 관리까지 활용…보안 강화·행정 효율 개선

경기 구리시가 외부 통신망에 접속하지 않고도 드론 영상과 연속 지적도 등 주요 공간정보를 연계·분석할 수 있는 행정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외부 업체에 개발을 맡기는 대신 공공 시스템을 활용해 약 1억4800만원의 예산도 절감했다.
이번 시스템은 중앙부처가 제공하는 공공 시스템을 시 내부 행정망에 설치하고 기존 정보와 직접 연계하는 방식으로 구축됐다. 이를 통해 외부 통신망을 이용하지 않고도 고화질 드론 영상과 연속 지적도 등 주요 공간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중첩 분석할 수 있게 됐다.
토지 측량과 지형 변화 감시를 비롯해 산림·농업 현장 조사, 재난 위험지역 관리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시는 민감한 공간정보를 외부로 전송하지 않고도 관련 자료를 분석할 수 있어 정보보안을 유지하면서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 의사결정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
신동화 시장은 "민감한 공간정보와 행정자료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보안을 확보하는 것은 지능형 행정의 기본 조건"이라며 "철저한 보안 체계를 바탕으로 최신 정보통신기술과 공공 기반시설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효율적이고 신뢰받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