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머트리얼즈, 美 수소연료전지 기업에 690억 규모 UC 공급

LS머트리얼즈, 美 수소연료전지 기업에 690억 규모 UC 공급

김남이 기자
2026.10.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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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머트리얼즈 직원들이 울트라캐패시터를 생산하고 있다. /사진제공=LS머트리얼즈
LS머트리얼즈 직원들이 울트라캐패시터를 생산하고 있다. /사진제공=LS머트리얼즈

LS머트리얼즈(15,950원 ▲580 +3.77%)가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에 약 5150만 달러(약 690억원) 규모의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울트라커패시터(이하 UC)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LS머트리얼즈 별도 매출(약 290억원)의 약 2.4배에 달하는 규모다. 계약 물량은 2027년 4월부터 약 1년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추가 공급 계약도 협의 중이다.

앞서 LS머트리얼즈는 지난 7월 해당 기업과 약 470만달러(약 63억원) 규모의 초도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1월부터 납품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한 누적 수주금액은 약 5600만달러로 연내 추가 계약이 체결되면 총 1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계약은 LS머트리얼즈의 첫 AI 데이터센터용 UC 공급 사례다. 기존 풍력발전 터빈, 무인운반차(AGV), 무정전전원장치(UPS) 등 산업용 중심의 사업을 AI 전력 인프라 분야로 확대한다는 의미가 있다.

최근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수소연료전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UC는 순간적으로 대용량 전력을 충·방전해 급격한 부하 변동에 대응하고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의 출력을 안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UC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이번 계약은 AI 데이터센터용 수소연료전지 시장에 본격 진입하며 새로운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중대형 UC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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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이 기자

인간에 관한 어떤 일도 남의 일이 아니다. -테렌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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