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시스템 운영사 '아마데우스 IT 그룹' 시스템서 유출
![[인천=뉴시스] 전신 기자 = 국제유가 상승세가 항공유 가격으로 이어지면, 이달 들어 이미 큰 폭으로 오른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다음달에도 추가로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국제선 유류할증료에 총 33단계 중 21단계를 적용했다. 지난달 적용됐던 14단계보다 7단계 상승한 수준으로 3개월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사진은 3일 인천국제공항 계류장. 2026.09.03. photo1006@newsis.com /사진=전신](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10/2026102321373246777_1.jpg)
대한항공(25,800원 ▼650 -2.46%)·아시아나항공(6,930원 ▼190 -2.67%)의 수탁 IT(정보기술) 업체 시스템에서 예약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로선 결제 관련 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수탁사인 글로벌 항공 IT 시스템 운영사 '아마데우스 IT 그룹'(이하 아마데우스)의 시스템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아마데우스는 항공사·호텔·여행사 등 여행 관련 산업에서 활용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글로벌 IT 기업이다.
대한항공은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에게 이런 사실을 공지하며 "사고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나 현재까지 파악된 바에 의하면 이번 사고는 아마데우스의 시스템 계정에 부여된 로그인 인증정보를 이용한 비인가 접근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고는 2023년 8월에서 2026년 9월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시점은 조사 중"이라고 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0월 20일 오후 10시 44분 아마데우스로부터 공식 통보를 받고 이번 사고를 인지했으며 필요한 안전조치를 즉각 수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회사 자체 시스템(DB)에 대한 침해 정황은 없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에는 고객의 예약번호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 외 유출 항목에 대해서는 현재 아마데우스를 통해 확인 중으로 확인되면 고객에게 신속히 통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아마데우스로부터 비인가 접근 차단, 다크웹 모니터링 가동 등 조치를 진행 중인 것으로 보고받았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더욱 강화된 보호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현재까지 이번 사고로 인한 2차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 클릭이나 첨부파일 다운로드, 개인정보 입력 요구에 응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사고는 아마데우스의 관리 영역에서 발생했지만 회사는 본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이번 사고로 인한 추가 피해 및 재발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고객에게 심려를 끼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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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아마데우스의 정보 유출로 예약 관련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지만 결제 관련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 내부 DB에 대한 직접 침해 정황은 없지만 보안 강화 조치를 실시 중"이라며 "추가 피해 및 재발 방지를 위해 고객 개인정보 보호에 필요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