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유통기업 120여개사 참여…현지 관람객 1만6000명 몰려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엑스포럼과 공동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2026 LA K-프리미엄 소비재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K-프리미엄 소비재전은 무협이 매년 도쿄, 파리, 자카르타 등 해외 주요 도시에서 개최하는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연계형 전시·상담회다. 국내 소비재 기업과 현지 바이어를 연결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올해 1~9월 대미 K-뷰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하는 등 K-소비재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북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처음으로 LA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화장품, 패션, 식품, 생활용품 등 북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소비재 기업 85개사가 참가해 120개 부스를 운영했다.
한국무역협회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전역에서 유통망을 갖춘 바이어들을 전시장으로 초청해 '일대일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한인 식료품 체인 'H마트', 글로벌 4000개 이상의 뷰티 매장을 보유한 '샐리뷰티', 멕시코 대형 오프라인 유통체인 '델솔' 등 현지 유통기업 120여개사가 참가기업과 400건 이상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B2B(기업 간 거래) 프로그램 외에도 제품 체험존과 K-POP(팝) 이벤트 등 일반 소비자 대상 B2C 행사도 마련됐다. 1만6000여명의 관람객이 참가해 'K-뷰티 메이크업 쇼' '셰프 현장 조리 시연·시식 프로그램' 등을 체험했다. 가수 에일리 초청 팬미팅과 K-팝 아이돌 앨범 추첨, 커버 댄스 경연 등 현지 한류 팬을 위한 문화 행사도 열렸다.
장석민 한국무역협회 전무는 "한류가 전 세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으면서 식품, 화장품뿐 아니라 패션, 리빙 등 한국 소비재 전반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LA 행사를 계기로 향후 중남미까지 한류를 활용한 수출마케팅 지원을 넓혀 K-소비재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업들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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