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 2026]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2차관이 "재생에너지를 획기적으로 보급하고 원전도 적극 활용하는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에너지 대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린 '스마트 에너지 플러스(SMART ENERGY PLUS·SEP) 2026'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AI 시대를 뒷받침할 경제적이고 깨끗한 에너지를 대폭 확충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차관은 중동전쟁 등 지정학적 위기와 AI(인공지능) 시대의 도래로 에너지와 전력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에너지 시스템의 혁신을 위해서는 AI와 에너지의 진정한 결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차관은 AI와 에너지라는 거대한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재생에너지 확대와 원전 활용, 차세대 전력망 구축, AI 기반의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태양광과 풍력 보급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공기열을 재생에너지로 인정한 것처럼 열에너지의 탈탄소화까지 전환의 범위를 넓혀 청정에너지 믹스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전력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전력망의 근본적인 혁신이 필수적"이라며 "단순한 송전선로 건설에서 나아가 가상발전소(VPP)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AI 제어 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전력망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소국가로의 전환 비전도 제시했다. 이 차관은 "에너지 저장 역할뿐만 아니라 연료, 캐리어(전달) 역할을 하는 수소가 앞으로 전기화 영역에 있어서 상당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수소 경제로의 지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조만간 정부의 수소 경제 정책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AI 기반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의 집중 육성을 지원하겠다"며 "보다 유연한 전력 거래 환경 조성이나 전력 거래 시스템 고도화 등 제도가 혁신을 발목 잡지 않도록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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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관은 "과거의 에너지가 단순히 기계를 움직이는 동력이었다면 미래의 에너지는 데이터를 숨 쉬게하고 AI의 뇌를 깨우는 생명선과 같다"며 "'스마트 에너지 플러스 2026'이 그 생명선을 더욱 튼튼하고 지혜롭게 만들기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논의되는 장이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