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인터뷰]손태원 LSCUS 법인장 미국 내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가 급증하면서 LS전선 자회사인 가온전선의 미국 생산·판매 법인(LSCUS)이 북미 사업의 핵심 성장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LSCUS는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인프라 공급을 확대하며 올해 매출이 지난해의 2배 수준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실제로 손태원 LSCUS 법인장은 최근 머니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LSCUS의 전체 매출은 지난해 약 2억9000만달러(약 4016억원)에서 올해 5억8000만달러(약 8032억원) 이상으로 약 2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온전선의 북미 사업 확대와 실적 개선을 견인하는 핵심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나온 LSCUS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288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6% 증가했다. 이 가운데 AI 데이터센터향 매출은 약 2400억원으로 83% 늘었고 관련 매출 비중도 62%에서 84%로 높아졌다.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가 확대되면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도 시현했다. LSCUS 성장의 중심에는 AI 데이터센터용 MV(중전압)-105와 버스덕트가 있다. 올 상반기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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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젠슨 황 'AI 동맹' 완성…LG, '피지컬 AI 앵커'로 도약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다시 만나 로봇·AI 팩토리(공장)·모빌리티(이동수단) 분야에서 'AI(인공지능) 동맹'을 완성했다. LG는 가상 공간의 AI를 실제 산업 현장과 일상으로 연결하는 '피지컬 AI 앵커(Physical AI Anchor)'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17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과 황 CEO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산타클라라 엔비디아 본사에서 '전략적 사업협력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지난 6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가진 두 사람의 회동 후 나온 협력 성과다. 양사는 △로보틱스 △AI 팩토리 △미래 모빌리티를 3대 축으로 피지컬 AI 시장을 공략한다. MOU 직후인 오는 18일 황 CEO의 장녀인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가 직접 LG를 찾아 협력의 공고함을 보여줄 예정이다. 황 수석이사는 서울 양재 연구개발(R&D) 캠퍼스에 LG전자가 구축 중인 데이터팩토리를 둘러보고 파트너십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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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2억원' 제15회 한화 사이언스챌린지 성료…1088팀 참가
한화그룹이 자사가 주최하고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하는 제15회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6' 본선 대회와 시상식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충북 충주 한화손해보험 라이프캠퍼스에서 개최됐다고 17일 밝혔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한국의 젊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 양성'이라는 비전으로 시작된 고교생 대상 과학경진대회다. 올해는 전국 214개교에서 총 1088팀이 참가했다. 이는 전년 대비 43% 이상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대상은 '전화위복: 봉선화 스냅 버클링 기반 무전원 산불 대응 및 복원 시스템'에 대한 연구를 한 아자스팀(부천고 김상율, 허진우 학생, 지도교사 최재원)이 차지했다. 아자스팀은 봉선화 씨앗이 탄성에 의해 튕겨 나가는 구조(스냅 버클링)를 모방해 산불 열기를 감지해 소화약제를 분사하고 잔해를 비료로 환원하는 친환경 방재·복원 시스템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자스팀은 "꽃이 터지는 사소한 관찰에서 시작된 연구가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가 될 수 있음을 배운 뜻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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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계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공장 신설 요구 근거 없어"
경영계가 노동조합의 영업이익 연동 성과 배분 요구와 공장 신설 등 기업의 경영상 의사결정은 노동쟁의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가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메가특구에는 근로시간과 고용형태 규제를 완화하는 노동유연성 강화 방안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최근 노동 현안에 대한 경영계 제언'을 발표했다. 경총은 우선 노동계가 요구하는 영업이익 연동 성과 배분은 '근로조건이나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경영상 결정'에 해당하지 않아 단체교섭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를 목적으로 한 파업 역시 정당성을 인정받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실제 근로기준법령에는 성과급이 근로조건으로 규정된 바 없고 대법원도 근로조건과 밀접한 관련성이 없고 경영성과의 사후적 분배에 가깝다는 이유로 임금성을 부정하고 있다. 식대·교통비 등 복지나 휴일·징계 등 기타 대우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개정 노동조합법에 따라 교섭 대상에 포함될 수 있는 '근로조건의 실질적·구체적 변동을 초래하는 정리해고나 구조조정에 따른 배치전환'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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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국제올림피아드 수상자 15명에게 장학금 지급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 7월 열린 국제올림피아드 수학·물리·생물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한국 대표 15명과 학부모들을 초청해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삼성전자 DX부문은 지난 11일 수원캠퍼스에서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수상자 6명(금메달 3명, 은메달 2명, 장려상 1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노태문 DX부문장(사장)이 직접 장학금을 전달하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행사에는 수상자 6명, 학부모 6명 외에 곽시종 대한수학회장 등 올림피아드 주관기관 관계자도 참석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지난 13일에 화성캠퍼스에서 국제물리올림피아드 수상자 5명(전원 금메달)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수상자 5명, 학부모 5명 외에 윤진희 한국물리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이 장학금을 전달했다. 삼성바이오는 지난 14일 삼성바이오에피스 송도 사옥에서 국제생물올림피아드 수상자 4명(전원 금메달)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김재근 한국생물올림피아드 위원장과 수상자 4명, 학부모 4명 등이 참석했으며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이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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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노란봉투법 법적 분쟁, 예견된 일..모호한 규정 고쳐야"
재계는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을 둘러싼 법적 분쟁 증가는 예견된 일이며 근본 원인은 '모호한 규정'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지방·중앙노동위원회 판단에 대한 원청과 하청 노동자 양측의 문제 제기가 계속될 수밖에 없고, 이에 따른 비용·업무 부담도 확대될 것이란 지적이다. 재계는 지노위 초심에 불복한 중노위 재심 신청, 중노위 판정에 불복한 행정소송의 증가가 이미 예상된 일이라는 반응이다. 우선 노란봉투법 시행을 계기로 노동계가 억눌러온 요구를 일제히 쏟아냈고, 여기에 무리한 주장이 적지 않게 포함된 만큼 '분쟁의 소지' 자체가 많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법무법인 태평양은 지난 3월 노란봉투법 시행 후 7월 3일까지 총 1168개의 하청 노조가 441개 원청 기업을 대상으로 단체교섭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재계 관계자는 "노란봉투법 시행 후 적지 않은 하청 노조가 무분별하게 단체교섭 요구에 나섰다"며 "원청과 하청 간 계약 관계를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해서도 '원청의 사용자성'에 대한 문제로 키우려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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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콜 오브 듀티' 신작 파트너십…삼성 모니터로 생생하게 즐긴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게임 개발사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대표 1인칭 슈팅 게임(FPS) 신작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의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의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TV, 모니터, 사운드바, Wi-Fi 스피커 등 주요 게이밍 제품을 게임 플레이에 최적화했으며 양사 간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콜 오브 듀티'는 20년 이상 글로벌 FPS 시장을 이끌어온 메가 게임 시리즈로 전 세계 수억명의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신작 '모던 워페어4'는 K-콘텐츠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을 주요 배경으로 제작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신작 게임에 다양한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신작 개발 초기부터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긴밀히 협력했다. 특히 양사는 32:9 '슈퍼 울트라와이드' 화면 비율을 신작 게임에 구현함으로써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9' 사용자들은 한층 넓어진 시야각으로 광활한 전장 속에서 압도적인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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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국내 첫 420kV 친환경 고압차단기 개발 성공
HD현대일렉트릭이 국내 최초로 420kV 친환경 고압차단기를 독자 개발하며 유럽 친환경 전력기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420kV급 SF?-Free 고압차단기 개발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친환경 고압차단기는 절연 가스를 기존 SF?에서 C₄ 혼합 가스로 대체해야 하는 만큼 새 절연 가스의 특성에 맞게 절연·차단 구조를 새롭게 설계해야 했다. 특히 420kV급 친환경 고압차단기는 국가 기간망에 적용되는 초고압 제품으로 극한 조건에서도 장기간 안정적인 성능을 입증해야 해 개발 난이도가 높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1년 170kV급을 시작으로 145kV, 72. 5kV급 SF?-Free 고압차단기를 잇달아 독자 개발해 왔다. 이번 420kV급 제품 개발을 통해 주요 전압대의 친환경 고압차단기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420kV급 고압차단기가 적용되는 400kV급 송전망은 유럽 주요 송전 사업자들이 운영하는 송전망운영사(TSO) 전력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전압대로 420kV급 제품 확보는 유럽 초고압 전력인프라 시장 진입을 위한 핵심 요건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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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815런' 후원…임직원·가족 300명 참여
GS칼텍스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국해비타트가 주관하는 기부 마라톤 '2026 815런'을 후원하고 임직원·가족 300명이 행사에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815런'은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그 후손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뜻을 더하기 위해 한국해비타트가 매년 광복절을 전후해 개최하는 기부 마라톤이다. 815런은 8. 15㎞를 달리는 오프라인런과 버츄얼런으로 구성되며 행사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사용된다. GS칼텍스는 이번 행사에 임직원과 가족 총 300명이 각자 편한 방식으로 참여했다. 오프라인런 참가자들은 지난 15일 상암월드컵공원에서 함께 달리고 버츄얼런 참가자들은 각자 원하는 장소에서 정해진 거리를 완주했다. GS칼텍스는 2021년부터 6년 연속으로 815런을 후원해 오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던 2022년과 2023년에도 매년 임직원과 가족 400여명이 버츄얼런에 참여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의 뜻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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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장녀, 한국 방문…LG전자와 '로보틱스' 협력 논의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의 장녀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가 한국을 방문해 LG전자와 로보틱스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황 수석 이사는 18일 LG전자가 서울 서초구 양재 연구개발(R&D) 캠퍼스에 구축 중인 데이터팩토리를 방문한다. 그는 이 자리에서 LG전자 관계자와 비공개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한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황 CEO와 협력을 논의한 직후 이뤄진다는 점에서 업계 관심이 집중된다. 구 회장과 황 CEO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산타클라라 엔비디아 본사에서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6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가진 두 사람의 회동 후 나온 협력 성과다. 양사는 △로보틱스 △AI(인공지능) 팩토리 △미래 모빌리티를 3대 축으로 피지컬 AI 시장을 공략한다. 황 수석 이사는 이번 방문 중 LG전자와 로보틱스 사업 협력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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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삼성SDI, 커지는 ESS 존재감…매출 비중 20→30%로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전체 매출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2분기 20%대에서 연말 30% 중후반까지 확대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북미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ESS 수요가 커지는 데다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한 배터리 업체들의 생산라인 전환이 본격화하고 있어서다. 17일 배터리 업계 및 대신증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전체 매출에서 ESS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분기 22. 7%에서 올해 1분기 24. 5%, 2분기 28. 0%로 지속 확대됐다. 반년 만에 5. 3%포인트 오른 수치다. ESS 매출 자체가 올해 3분기 2조9806억원, 4분기 3조8459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중도 3분기 33. 4%, 4분기 37. 3%까지 높아질 것으로 추산된다.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해 생산 포트폴리오를 ESS로 다변화한 전략이 매출 구조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북미 중심의 AI 데이터센터 증설과 전력망 투자 증가로 전력 저장 수요가 커지면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상반기에만 최종 고객사가 하이퍼스케일러인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포함해 3조원 이상의 ESS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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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독립운동사적지 안내판 설치 멕시코·미국·네덜란드 확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가보훈부와 함께 추진하는 국외 독립운동사적지 포스아트(PosART) 안내판 설치사업을 올해 멕시코·미국·네덜란드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내년 3월까지 이들 3개국에 신규 설치와 기존 안내판 교체를 포함해 총 111개를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국외 독립운동사적지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재외동포와 현지 방문객들에게 우리 독립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광복절인 지난 15일(현지시간) 주멕시코대한민국대사관과 함께 멕시코 메리다 대한인국민회 지방회관(현 한국이민사박물관)의 재개관식을 개최했다. 재개관에 맞춰 건물 입구 현판과 안내판 등을 포스아트로 교체하며 박물관의 안내 환경을 정비했다. 메리다 대한인국민회 지방회관은 1942년 대한인국민회 멕시코시티 지방회가 사용했던 곳으로 멕시코 한인사회와 대한인국민회 활동의 역사를 간직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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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젠슨 황 손잡고 AI 승부수…'One LG'에 엔비디아 더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약 두 달 만에 다시 만나 'AI(인공지능) 동맹'을 완성했다. 로봇·AI 팩토리(공장)·모빌리티(이동수단)에서 전략적 협력을 넘어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 17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과 황 CEO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엔비디아 본사에서 '전략적 사업협력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지난 6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가진 양사 최고경영진 회동 이후 나온 협력 성과다. 양사는 △로보틱스 △AI 팩토리 △미래 모빌리티를 3대 축으로 피지컬 AI 시장을 공략한다. 협력의 핵심은 LG가 보유한 피지컬 AI 사업 역량에 엔비디아의 AI 기술을 결합하는 것이다. LG전자, LG이노텍, LG에너지솔루션, LG CNS, LG유플러스 등이 보유한 액추에이터(구동장치), 센서, 배터리부터 데이터센터 냉각,전력, 설계, 운영까지 계열사별 역량을 'One(원) LG'로 결집하고 엔비디아의 기술을 더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