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MT리포트]ESS 레벨업④ BESS(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는 그린 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해줄 수 있는 필수 인프라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 입찰 시장에서도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는 모습이지만, 과열 경쟁에 따른 수익성 저하는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본격적인 BESS 개화기에 K배터리의 '레벨업'을 위해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 들여다봤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확대는 한국만의 흐름이 아니다.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폭증하면서 전력망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ESS가 이를 보완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ESS 시장이 가장 빠르게 커지고 있는 지역은 단연 미국이다.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AI 관련 산업이 성장하면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전력망을 보완할 수 있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ESS가 전력 인프라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우드맥킨지가 미국 ESS 시장이 2031년까지 현재보다 약 4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 둔화로 가동률과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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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얼마야" 해외여행 가려다 '깜짝'...악재 터진 항공업계, 부채 쑥
고환율과 고유가가 장기화하면서 국내 항공업계의 재무 안정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리스료와 유류비·정비비 등 주요 비용 대부분을 달러로 지불하는 항공업 특성상 수익성 악화 우려도 커졌다. 22일 각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보유한 순외화부채는 지난해 약 55억달러(약 8조2500억원)로 전년 약 35억달러 대비 57.1% 증가했다. 환율이 10원 변동 시 약 550억원의 외화평가손익이 발생하는 구조다. 순외화부채란 외화로 조달한 부채에서 기업이 보유한 외화자산을 뺀 금액을 의미한다. LCC(저비용항공사) 업계의 부채 부담도 커졌다. 제주항공의 지난해 순외화부채는 7314억원으로 전년 4271억원 대비 71.2% 급증했다. 진에어는 2674억원, 에어부산은 7255억원으로 나타났다. 항공기 도입 확대와 환율 상승이 맞물리며 리스 부채 부담도 가중됐다. 대한항공의 리스 부채는 지난해 8조1928억원으로 전년 5조8195억원 대비 41%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같은 기간 64% 늘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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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이어 팬오션도 ㈜LS 주식 팔았다
호반그룹의 ㈜LS 지분 매각 이후 호반의 우호 세력으로 거론되던 팬오션도 보유 지분을 모두 정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업계와 팬오션이 공시한 사업보고서 등에 따르면 팬오션은 보유 중이던 ㈜LS 지분을 지난해 하반기 전량 매도했다. 팬오션은 지난해 6월 말 기준 ㈜LS 지분 0.24%(7만6184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지만, 지난해 말 기준 사업보고서에서는 해당 지분 보유 내역이 사라졌다. 팬오션이 보유했던 ㈜LS의 지분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보유 사실이 알려지자 재계에서는 호반을 지원하기 위한 주식 매수가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다. 벌크선사인 팬오션은 하림지주가 54.7%의 지분을 보유한 하림그룹 계열사 중 하나다. 하림과 호반은 우호 관계 기업으로 꼽힌다. 2023년 하림이 국내 최대 선사인 HMM 인수를 추진할 때도 호반이 자금 지원을 시도 했었다. 2022년에 호반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한진칼의 지분 5.85%를 하림에게 넘기고, 1년 뒤 다시 되사온 사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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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손재일씨(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부친상
■ 손우영씨 별세, 손재일씨(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대표이사) 부친상=21일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3일, 031-219-6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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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도 '탈중국' 시동..."ESS 자신 있다" 입 모은 K배터리 삼총사
━'ESS도 1등' LG엔솔 "올해 90GWh 이상 수주…탈중국 대응 완료"━ "올해 ESS(에너지저장장치) 수주 목표를 90GWh(기가와트시)로 잡았는데, 수요는 그것보다 확실히 더 많은 것 같습니다. AMPC(생산세액공제)를 위한 PFE(금지외국기관) 기준도 타임라인에 관계없이 모두 충족한 상태입니다." 김현태 LG에너지솔루션 ESS 상품기획·전략담당 상무는 지난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인터배터리 2026' 현장에서 머니투데이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목표 초과 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말도 함께였다. 김 상무는 LG에너지솔루션 부스를 체크하던 중에 기자를 마주한 돌발 상황에서도 또박또박 거침없이 답변을 내놓았다. 올 연초 기준 140GWh의 ESS 수주 잔고를 보유한 업계 선도 기업의 여유가 느껴졌다. 특히 PFE의 경우 미국 정부가 요구하는 연도별 비중 변화(2026년 40%, 2027년 35%, 2028년 30%, 2029년 20%, 2030년 이후 15%)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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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청정섬' 죽도, 10년 만에 태양광 증설 이유[넷제로케이스스터디]
충청남도 홍성군 천수만 앞바다에 위치한 죽도는 국내 대표적인 '에너지 자립섬'이다. 디젤 발전기에 의존하던 섬이 태양광·풍력·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력 시스템을 도입하며, 한때 재생에너지 이용률을 80%대까지 끌어올린 상징적 사례다. ━디젤발전→태양광 '하이브리드' 10년 된 에너지자립섬 ━인구 55명, 총면적 15만8640㎡의 작은 섬이지만, 죽도가 국내 '에너지 자립섬 모델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갖는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죽도의 에너지 전환은 2015년 충청남도와 한화그룹이 협력하며 시작됐다. 2016년 준공된 설비는 201킬로와트(kW) 규모의 태양광, 10kW 소형 풍력 발전설비와 ESS로 구성된다. 한화가 자사 태양광 제품을 실증하는 무대로 삼으면서 당시로서는 가장 최신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 도입됐다. 기존 총 400kW 규모의 디젤발전기 3대와 결합돼 재생에너지로 전력을 생산·저장하고 부족할 때 디젤이 보완하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초기에는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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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못 낸 전기차, 중국은 '저가' 공세...위기의 K배터리, 돌파구는
━5년간 90조 투자했는데..위기의 K배터리 전기차·ESS '투트랙 돌파'━ '밸류시프트(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슈퍼사이클(최주선 삼성SDI 대표)·데스밸리(이용욱 SK온 대표)' 최근 국내 배터리 3사 CEO(최고경영자)가 진단한 업계의 분위기다. 표현은 다르지만 의미는 일관된다. 현재의 위기 국면(데스밸리)에서 배터리 대응 능력을 강화해(밸류시프트) 향후 다가올 업황 반전에 대비해야 한다(슈퍼사이클)는 메시지다. 2020년대 초반만 해도 K배터리에 대한 기대감은 남달랐다. '제2의 반도체'라는 수식어까지 붙으며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로 꼽혔다. 이에 국내 배터리 3사 모두 공격적으로 설비투자(CAPEX)를 확대하며 국내는 물론 북미와 유럽, 중국 등에 생산시설을 구축했다. 실제로 최근 5년(2021~2025년)간 3사의 설비투자는 LG에너지솔루션 44조410억원, 삼성SDI 19조486억원, SK온 26조8122억원 등 90조원에 육박한다. 지금쯤이면 수조원대 이익을 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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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안 쓴다" 시간표대로 '착착'...K배터리, ESS 수요 쓸어 담는다
━[단독]"중국산 안 쓸 수 있다" K배터리 미션 완료...'조 단위' 보조금 받는다━ K배터리가 미국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공략의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췄다. 탈중국 공급망 재편을 마무리하면서 매년 '조 단위'로 지급되는 보조금을 차질없이 받을 수 있게 됐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올해 미국에서 AMPC(생산세액공제) 확보를 위해 준수해야 하는 배터리 PFE(금지외국기관) 소재 비중 40%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지난 11~13일 열린 '인터배터리 2026' 현장에서 만난 배터리 3사 ESS 담당 임원들은 "연도별 비중 변화(올해 40% →2030년 이후 15%)에 따른 PFE 준수 작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AMPC는 미국에서 배터리를 생산할 때 2032년까지 1kWh(킬로와트아워) 당 최대 45달러의 세액공제를 제공하는 제도인데,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여기에 'PFE 비중 준수'라는 조건을 걸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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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정주영 명예회장 25주기…범현대가 한자리에
20일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5주기 제사를 지내기 위해 범현대 일가가 서울 종로구 청운동 자택에 모였다. 정 명예회장의 기일(3월 21일)을 하루 앞둔 이날 제사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일 현대미래로그룹 회장, 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 정몽석 현대종합금속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그룹 회장, 정몽진 KCC 회장, 정몽규 HDC 회장, 정대선 HN Inc 사장, 정몽훈 성우전자 회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정성이 이노션 고문, 정몽용 현대성우홀딩스 회장 등도 자리했다. 청운동 자택은 정 명예회장의 생전 자택이다. 2019년 3월 맏손자인 정의선 회장이 소유권을 물려받은 이후 2020년부터 제사를 지내고 있다. 2002년부터 2015년까지 청운동에서 제사를 지내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서울 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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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위즈, 전기차 충전기 판매 7배↑… 흑자전환
에너지 솔루션 기업 그리드위즈가 전기차 충전기 판매 급증 등에 힘입어 수요반응(DR) 매출 감소를 상쇄하고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그리드위즈는 지난해 매출액(이하 연결기준)과 영업이익이 각각 1256억원 8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1246억원) 대비 0.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43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일회성 비용 제거와 판관비 약 37억원 절감 등 비용 구조 개선이 수익성 회복을 이끌었다. 사업별로 보면 E-모빌리티(E-Mobility, 전기차 기반 이동·충전 사업)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완속 충전기 판매가 급증하면서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100% 이상 늘었고, 7킬로와트(kW) 완속충전기 판매량이 약 716% 증가했다. 충전기 제조사 공급 정상화와 인프라 확대가 맞물린 영향이라고 그리드위즈 측은 설명했다. 태양광 사업도 성장세를 보였다. 신규 발전소 건설 물량 증가로 태양광 공사 매출이 전년 대비 173% 이상 늘었다. 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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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해운사 MSC, 장금마리타임 지분 50% 인수 추진
장금상선 계열사 장금마리타임이 세계 1위 선사 MSC에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 20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장금마리타임은 MSC에 지분 50%를 매각하기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한국과 그리스, 키프로스 등의 규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후 기업 결합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장금마리타임은 장금상선 창업주인 정태순 회장의 아들인 정가현 부회장이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기업결합이 승인되면 MSC의 자회사가 장금마리타임 지분 50%를 확보하고 정 부회장과 공동 경영에 나서게 될 전망이다. 초대형 유조선(VLCC) 중심 사업을 영위하는 장금마리타임은 중동 전쟁에 따른 운임 상승의 수혜를 누리고 있다. 그동안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VLCC를 약 100척까지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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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 <승진> △김의구 경영기획본부장(상무이사) <본부장 보임> △최은락 조사본부장 직무대행 <실장 보임> △이강민 컴플라이언스실장(부문장 대우) △황미정 커뮤니케이션실장(부문장 대우) <보직 변경> △김기수 공공협력실장(부문장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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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보도자료·APEC' 논란 임원 4명 해임·사퇴…"조직 쇄신 최선"
대한상공회의소가 상속세 관련 보도자료 논란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CEO(최고경영자) 서밋 예산 집행 관련 감사 결과에 따라 임원 3명을 해임 또는 면직하고 조직 쇄신에 나섰다. 박일준 상근부회장도 후속 조치를 마무리한 후 자리에서 물러날 계획이다. 이번 사태로 대한상의를 떠나는 임원은 총 4명이다. 대한상의는 20일 산업통상부의 '상속세 관련 보도자료 배포'와 'APEC CEO 서밋 예산 집행'과 관련한 감사 결과 통보에 따라 "감사 결과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요구된 조치를 성실하게 이행하겠다"며 임원들에 대한 인사조치를 진행했다. 대한상의는 '상속세 보도자료'와 관련해 A전무이사와 담당 임원인 B본부장을 해임한다. 또 'APEC CEO 서밋' 감사와 관련 C추진단장에 대해서는 의원면직 처리하고, 예산집행 절차상의 추가적인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한상의는 APEC CEO 서밋 관련 숙박비 횡령 미수 혐의의 D실장에 대해서도 수사의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