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 입찰 따낼수록 적자?…출혈 경쟁에 멍드는 K배터리

[MT리포트]ESS 레벨업② BESS(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는 그린 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해줄 수 있는 필수 인프라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 입찰 시장에서도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는 모습이지만, 과열 경쟁에 따른 수익성 저하는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본격적인 BESS 개화기에 K배터리의 '레벨업'을 위해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 들여다봤다. 폭발적인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힘을 싣고 있는 국내 배터리사들 입장에서는 정부의 ESS 중앙계약시장은 꼭 잡아야 할 기회다. 하지만 물량 확보를 위한 가격 경쟁이 극심해지면서 배터리 산업의 생태계를 키우겠다는 취지와 달리 각 업체들이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수주전에 뛰어들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차 ESS 입찰 때보다 올해 2월 2차 입찰 때 국내 배터리사들의 평균 입찰 가격이 더 낮아졌다. 구체적인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1차 입찰 당시 kWh(킬로와트시)당 30원대였던 입찰 가격이 2차 입찰에서 20원대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2024년 제주 시범사업 때 추정 입찰가가 kWh당 50원대였다는 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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