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을 비롯해 식품, 패션·뷰티와 중소·중견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하는 머니투데이(M) 산업 기자들의 '현실 기록(Real+Log)'. 각 현장에서 직접 보고, 묻고, 듣고, 느낀 것을 가감 없이 생생하게 풀어내 본다. "한 번 더 배에 힘 주고 다리 올려볼게요." 지난 20일 저녁 7시 서울 성동구 성수동 뷰오리 팝업매장 4층. 강사의 구호에 맞춰 수강생 15명이 일제히 다리를 올리고 내리는 동작을 반복했다. 발레에 근력 운동을 결합한 바레 수업이 1시간가량 이어졌고 수강생들은 끝난 뒤 숨을 고르며 1·2층에 마련된 의류 매장으로 내려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미국 액티브웨어 브랜드 뷰오리가 성수동에서 운동과 쇼핑을 결합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 제품을 판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입고 움직여보면서 브랜드를 경험하도록 한 공간이다. 이날 매장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하늘색 벽면과 곳곳에 매달린 구름 모양의 인테리어였다. 구름 위에 떠 있는 듯한 분위기로 공간은 부드럽고 포근한 인상을 줬다. 시각적으로 느껴지는 '부드러움'은 매장에 걸린 옷에서도 이어졌다. 뷰오리의 대표 소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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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4분기 영업익 478억…전년비 36.2% ↑
한국콜마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78억47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16%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554억7000만원으로 1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609억800만원으로 37.0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2조7224억원, 영업이익 23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23.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683억원으로 34.3% 늘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K뷰티 호황에 따른 고객사와의 동반성장과 자회사 이노엔의 안정적인 성과가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며 "고객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에 집중하고, 해외 생산 기지를 활용한 영업 확대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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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인력감축·폐점 성과…회생 연장해야"
다음달 회생절차 만료를 앞둔 홈플러스가 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의 혁신 계획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절차 연장이 필요하다고 25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회생계획안을 차질 없이 실행 중이며 비용절감과 사업성 개선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해 말 법원에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 초안을 제출했다. △긴급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3000억원 규모 DIP 대출 추진 △슈퍼마켓사업부문(익스프레스) 매각 △41개 부실점포 정리 △인력 효율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채권단이 1차 검토의견에서 반대하지 않아 서울회생법원이 검토에 착수했다. 홈플러스는 인력 효율화로 인건비 약 1600억원을 절감할 거라고 설명했다. 직원 수가 회생절차 개시 전인 지난해 2월 1만9924명에서 올해 4월 기준 1만6450명으로 3474명(17.4%) 감소한 효과다. 또 홈플러스는 41개 정리 대상 점포 중 19개를 연내 영업종료할 계획이다. 임대료 조정과 부실점포 정리에 따른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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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오픈마켓 흑자전환…전사 영업손실 개선
11번가가 지난해 전사 영업손실을 절반 가까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영업이익 흑자전환한 것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25일 SK스퀘어 공시에 따르면 11번가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396억원으로 전년대비 47% 줄었다. 4분기 영업손실은 1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하며 11분기 연속으로 영업손실이 개선됐다. 매출은 10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11번가는 지난달까지 23개월 연속 오픈마켓 부문의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직매입 기반의 리테일 사업 물류 효율화로 연간 영업손실을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였다는 것이다. 다만 11번가는 오픈마켓 부문의 영업이익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11번가는 구매빈도와 재방문율이 높은 고수익 상품군 강화에 주력해왔다. 지난해 5월 선보인 통합 장보기 전문관 '마트플러스'가 대표적이다. 마트플러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상품 수를 확대해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구매고객 수 320만명, 누적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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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출퇴근러, 굶지 마세요"…파바 '야간 무인매장' 8배 늘었다
새벽 1시 어두운 상권 사이로 불이 켜진 한 파리바게뜨 매장. 계산대에는 사람이 없지만 매대에는 달콤한 단팥빵부터 신선한 샌드위치까지 여러 종류의 빵이 가지런히 놓였다. 파리바게뜨가 무인 시스템을 도입한 24시간 '하이브리드 매장'이 새벽 근로자들과 1인 가구의 한 끼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의 하이브리드 매장은 이날 기준 17곳이다. 지난해 10월 서울 카페서초역점과 연신내점 2곳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뒤 지난해 말 정식 운영 체제로 전환했다. 첫 도입 이후 약 4개월간 수도권을 포함해 대전·충남·포항·부산 등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하이브리드 매장은 주간(오전 6시30분~오후 11시)에는 직원이 상주하는 일반 매장으로 운영하고 야간(오후 11시~다음 날 오전 6시30분)에는 무인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매장 외부에는 '24h OPEN' 표시가 부착돼 있고 무인 시간대에는 신용카드 인증 후 매장에 입장할 수 있다. 무인 시간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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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쫀쿠 열풍 식어도...여기저기 "신제품 출시" 쏟아진 이유
한때 SNS(소셜미디어)를 달궜던 두쫀쿠(두바이쫀득쿠키) 열풍이 한풀 꺾였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정작 식음료 업계의 '두바이' 사랑은 이제 본궤도에 오르는 모양새다. 단순히 유행을 쫓는 수준을 넘어 피스타치오와 카다이프를 활용한 신제품이 쏟아지며 두바이가 디저트의 한 카테고리로 안착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두바이 콘셉트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배경에는 '핵심 원재료의 공급 안정화'가 있다. 그동안 두바이 초콜릿의 필수 재료인 '카다이프(중동식 얇은 면)'와 '피스타치오 페이스트'는 수급이 불안정해 개인 카페 등에서 한정 수량 생산에 그쳤는데 연말연초를 기점으로 수입 물량이 확보되며 대량 생산 체계가 갖춰졌다. 머니투데이가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피스타치오 수입량은 두쫀쿠 열풍이 거셌던 지난해 12월 372톤에서 올해 2월 613톤으로 64.7% 증가했다. 같은 기간 톤당 수입 가격 상승 폭은 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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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 佛 '파리 패키징 위크' 혁신상 수상
한국콜마 자회사 연우가 파리 패키징 위크에서 ADF(에어로졸·디스펜싱) 부문 지속가능 혁신상을 받았다. 펌프와 밸브, 스프레이 등 내용물을 분사하거나 눌러 사용하는 패키징을 대상으로 하는 부문이다. 파리 패키징 위크는 매년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패키징 전시회다. 화장품뿐 아니라 향수, 주류, 음료 등 다양한 제품군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기술 혁신과 디자인, 지속가능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연우의 수상작은 '이지 로테이트 에어리스(EZ Rotate Airless)'다. 화장품 내용물을 담는 내부 용기와 외부 용기로 이루어진 이중 구조 패키징이다. 쉽게 리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상단 헤드를 돌리면 내부 용기가 분리되는 구조로 기존처럼 내·외부 용기와 헤드를 하나하나 직접 분리하고 교체할 필요가 없다. 외관부터 내부 스프링까지 재활용이 가능한 단일 재질의 플라스틱을 적용해 친환경적이다. 제품에는 연우가 국내에서 처음 개발한 '에어리스 펌프' 기술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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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쫀쿠에서 식중독균이…식약처, 위생불량 업체 81곳 적발
최근 유행하는 '두바이 쫀득 쿠키' 등 디저트류를 판매하는 음식점과 아이스크림 무인 판매점 중 81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업체가 만든 두쫀쿠에서는 식중독을 유발하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기도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디저트를 조리해 배달·판매하는 음식점과 아이스크림 무인 판매점 4189곳을 점검했다고 25일 밝혔다. 배달 전문 디저트 음식점 2947곳 중에서는 60곳에서 위반 사항이 확인됐다. 주요 위반사항은 위생모·마스크 미착용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2곳),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판매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10곳), 폐기물 용기 뚜껑 미설치 등 시설기준 위반(14곳), 건강진단 미실시(20곳), 기준 및 규격 위반(2곳) 등이다. 식약처는 아이스크림 무인 판매점 1233곳을 점검했으며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판매 등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한 21곳을 적발했다. 또 배달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두바이 쫀득 쿠키, 초콜릿 등 조리식품 128건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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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뗑킴, 2026 SS 앰버서더로 아이브 리즈 발탁
하고하우스의 마뗑킴이 2026년 SS 시즌 캠페인 앰버서더로 아이브의 리즈를 발탁했다. 마뗑킴은 세계 패션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회사와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한 리즈의 만남이 K패션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봄 캠페인은 바람막이와 로고 그래픽의 후디 집업을 중심으로 일상과 아웃도어의 경계를 넘나든다. 여름 캠페인은 경량 소재와 여유있는 모양, 독특한 그래픽 로고를 더해 실용성과 스타일을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25일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고하우스 관계자는 "리즈와 협업을 통해 각자의 색깔이 뚜렷한 두 아이콘이 만드는 스타일의 확장성에 주목했다"며 "리즈의 이미지와 브랜드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가 결합해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즈와 함께한 캠페인을 기점으로 올해 해외 시장 입지를 확대하며 K패션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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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3년간 1.3만명 채용..."신규 입사자의 70% 이상 청년"
CJ그룹이 앞으로 3년간 1만300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CJ는 지난해 신규 입사자 중 34세 이하 청년 비중이 71%에 이를 정도로 청년 고용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CJ그룹은 코로나19 이후 경영 불확실성 확대로 국내 대기업들이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는 분위기에서도 신입사원 공개채용(공채) 제도를 유지했다. 올해 그룹 신입 공채 목표도 전년보다 20%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전체 신규 인력 가운데 청년 채용 비중은 최근 3년 연속 70%를 넘었다. CJ올리브영, CJ ENM 등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뷰티·콘텐츠를 비롯해 글로벌 K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는 결과다. CJ올리브영의 경우 지난해 1000명 가까운 신규 인력을 채용하며 K뷰티 시장 확장과 함께 전국 단위 고용창출 효과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을 상대로 한 국민연금 가입자 현황 분석 결과 CJ올리브영은 증가자 수 기준 1위를 기록했다. CJ그룹은 또 올해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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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입맛 맞추자, 부가매출 80억… 롯데리아 토핑 '짭짤'
롯데리아의 토핑 주문서비스가 나만의 메뉴를 주문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최근 부가매출 창출에 기여하는 효자서비스로 떠올랐다. 2018년 5월 도입 이후 월 3만건을 기록한 이 서비스는 지난해 900만건(월평균 78만건)을 돌파했다. 24일 롯데리아에 따르면 치즈 등 각종 토핑 서비스 주문은 2022년 490만건에서 2023년 515만건, 2024년 608만건, 2025년 937만건 등으로 코로나19 이후 크게 늘었다. 지난해 기준 토핑 부문에서만 약 80억원의 부가매출을 기록했다. 통상적으로 토핑은 요리나 디저트 메뉴에 과일 또는 시럽 등 부가재료를 올리거나 장식용으로 활용하는데 롯데리아는 완제품 형태의 버거에 각자의 기호에 맞춘 부재료 토핑 주문시스템을 운영한다. 처음엔 슬라이스 치즈와 토마토, 베이컨 3종으로만 운영하다가 2019년 소고기 패티 추가 토핑, 2023년 '전주비빔라이스버거' 출시 이후 부재료인 반숙계란 토핑을 추가해 종류를 늘렸다. 최근엔 매장별 상황에 맞춰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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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삼촌 지갑 '활짝'… 가전가구 업계도 '활짝'
신학기를 앞두고 학령기 자녀의 방 환경을 새로 정비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가방과 학용품 중심이던 신학기 준비가 침대·책상·공기청정기 등 생활환경으로 확장하는 모습이다. '에잇포켓' '텐포켓' 소비 트렌드까지 맞물리면서 가전·가구업계가 신학기시즌 특수를 누리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스퀘어핏 공기청정기 38㎡'를 앞세워 소형가전 수요공략에 나섰다. 기존 모델 대비 약 24% 부피를 줄이고 청정면적은 15% 확대해 아이들 방이나 원룸 등 좁은 공간에서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에어매칭필터'를 통해 반려동물의 털이나 알레르겐 등 상황에 맞춤형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미세먼지와 실내 공기질이 학습집중도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자녀방 공기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같은 소비확대의 배경으로는 '에잇포켓' 현상이 거론된다. 부모와 조부모, 삼촌·이모 등 최대 8명의 가족·친척 구성원이 한 아이를 위해 각자의 '포켓'(지갑)을 여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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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다음달 주총에서 '삼립'으로 10년 만에 사명 변경
SPC삼립이 2016년 '삼립식품'에서 현재 사명으로 변경한 지 약 10년 만에 다시 '삼립'으로 이름을 바꾼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PC삼립은 다음달 정기주주총회에서 상호를 '주식회사 SPC삼립(SPC SAMLIP)'에서 '주식회사 삼립(SAMLIP)'으로 변경하는 정관 개정안을 상정한다. 이번 사명 변경은 SPC그룹이 지난달 지주회사 '상미당홀딩스'를 출범하면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데 따른 수순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자회사와 부설기관의 명칭을 지주회사 체제에 맞게 정비하는 과정에서 SPC삼립 역시 사명 변경 절차를 밟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관 변경안에는 지배구조 개선 방안도 담겼다.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고 전체 이사 수 대비 독립이사 비율을 기존 4분의 1 이상에서 3분의 1 이상으로 확대한다. 이사회 소집 통지 기한도 기존 24시간 전에서 7일 전으로 늘려 이사들이 안건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