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서울시청 일대까지 이용 공간 확대

서울시는 서울도서관이 예스24와 협력해 '위치 기반 전자책'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도서관과 서울시청 일대에 설치된 QR코드로 위치를 인증하면 별도 회원가입 없이 약 20만권의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크레마클럽QR'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은 뒤 현장 QR코드를 스캔하면 되며, 위치 인증일부터 2주 동안 열람 권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서울야외도서관 3개 거점의 운영일에 한해 제공하던 이 서비스를 9월 한 달 평일까지 확대하고, 이용 공간도 서울도서관과 시청사 내 주요 시민 개방 공간까지 넓혔다.
작가와 만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다음달 4·11·18일 오후 7시에는 서울도서관 1층 생각마루에서 한국철학사상연구회와 함께 '읽다-고전부터 AI(인공지능)까지, 철학으로 시대를 만나다'를 주제로 '작가힙톡'을 운영한다. 1회차 '온고지신의 텍스트힙(과거)', 2회차 '알고리즘의 파도 속, 느리게 읽기의 힘(현재)', 3회차 '포스트 휴먼, 질문하고 탐구하는 인간(미래)'이 차례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서울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혹서기 휴장을 마친 서울야외도서관도 다음달부터 서울광장(책읽는 서울광장), 광화문광장(광화문 책마당), 청계천(책읽는 맑은냇가)에서 다시 운영한다. 야외에서 독서에 몰입하는 '책멍' 프로그램을 매주 운영하고 독서와 연계한 공연·영화 상영도 함께 선보인다.
민수홍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위치 기반 전자책부터 작가와의 만남, 야외도서관까지 시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책을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책과 한층 더 가까워지고 독서의 즐거움을 새롭게 발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