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95명 주민 직접 투표…51개 안건 중 41개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
축제·건강·환경·세대 소통 등 생활밀착형 사업 중심으로 지역 현안 반영

경기 하남시가 관내 13개 동에서 진행한 '2026년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각 동 주민자치회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이번 주민총회에서 주민들은 한 해 동안 추진한 주민자치 활동을 공유하고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선정했다. 모두 4795명의 주민이 투표에 참여했다.
주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다수의 동 주민자치회는 총회에 앞서 찾아가는 현장투표와 사전 의견수렴 등을 진행했다.
주민 투표 결과 13개 동에서 상정된 51개 안건 가운데 41개 사업이 2027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됐다.
주민이 직접 선택한 사업인 만큼 지역의 생활환경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생활밀착형 사업이 다수 도출됐다.
△천현동 '느티나무 페스티벌' △신장1동 '치매예방 웃음치료' △신장2동 '하남 봄봄문화축제' △덕풍1동 '김치 담그기대회' △덕풍2동 '주민과 함께하는 힐링음악회' △덕풍3동 '나룰어린이 미술대회' 등이 포함됐다.
미사권역에서도 △미사1동 '전통놀이 한마당 체험' △미사2동 '한강달빛 돗자리 영화제' △미사3동 '망월천 환경개선 어린이 플로킹' 등이 선정됐다.
지역축제와 문화행사를 비롯해 건강 증진, 환경 개선, 가족·세대 간 소통 등을 위한 사업이 고르게 포함됐다. 어린이와 청년,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참여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업이 다수 선정되면서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주민의 관심도 반영됐다.
시는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2027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협력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