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마을버스 요금 11월부터 인상…일반 1650원으로 조정

과천시 마을버스 요금 11월부터 인상…일반 1650원으로 조정

경기=권현수 기자
2026.10.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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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업체 적자 누적 해소"…마을버스 요금 최대 300원 인상
1년10개월 만에 요금 현실화…경기도 시내버스 요금 체계와 동일 적용

과천시청 전경./사진제공=과천시
과천시청 전경./사진제공=과천시

경기 과천시가 다음달 1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올린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월1일 인상 이후 1년 10개월 만이고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 체계와 동일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이 인상됐을 당시, 직전인 같은 해 1월 마을버스 요금을 이미 올려 추가 인상을 유보했다. 그러나 과천시 마을버스 요금이 경기도 내 지자체 중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는 데다 운송업체의 경영난이 지속되면서 요금 현실화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교통카드 기준 일반인 요금은 기존 1350원에서 300원 오른 1650원으로 조정된다. 청소년은 210원 오른 1160원, 어린이는 150원 오른 830원으로 각각 변경된다.

시는 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관내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만 13~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과천 토리패스'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과천 토리패스를 이용하면 관내 경유 시내·마을버스 이용 시 월 최대 10만원(연간 최대 120만원) 한도 내에서 교통비를 환급받을 수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요금 인상을 억제해 왔으나 운송업체의 재정 적자가 누적되면서 대중교통 서비스의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이번 요금 조정은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결정한 것으로, 앞으로도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과 안정적 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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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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