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화재 예방, 소방관 처우개선 점검…종합대책 마련할 것"

추미애 "화재 예방, 소방관 처우개선 점검…종합대책 마련할 것"

경기=이민호 기자
2026.10.26 14:09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10월 월간회의 주재…도정 주요 안건 논의

26일 오전 경기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10월 월간회의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26일 오전 경기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10월 월간회의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6일 소방관 현장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전담 조직(TF)을 꾸리고 연말까지 종합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최근 부천 화재 사고를 계기로 일선 소방공무원들의 근무 환경을 원점에서 재점검한다는 취지다.

추 지사는 이날 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10월 월간회의에서 "소방공무원 신분은 국가직으로 전환됐지만, 재정 부담은 여전히 지방정부에 집중돼 있다"면서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소방 재정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천 화재를 계기로 위험시설의 화재 예방부터 소방관의 현장 안전과 처우개선까지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전담TF를 가동하기로 했다"며 "위험성을 판단하는 기준부터 소방대원의 투입과 철수, 현장지휘와 안전관리 절차까지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산림 당국의 골칫거리인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대해서도 '골든타임'을 강조했다. 추 지사는 "11월 중순까지 보름 이내에 조치를 하지 않으면 입산금지 조치가 내려져 본격적인 입산 활동이 불가능하다"며 "다른 지방에서 연구한 것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빌려서라도 긴급하게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다음달 3일 시작하는 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는 "도의회의 지적과 제안에 귀를 기울이고 면밀히 검토해서 도정에 잘 반영하도록 하자"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민과 실시간으로 묻고 답하는 '도민의 시선에 답하다' 코너가 첫선을 보였다.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채 발행 주장에 대해 정두석 기획조정실장은 "지방채 발행 규모를 확대하면 내년에는 하루에 4억원 이상을 이자로 내야 하는 등 원리금 상환 부담이 더욱 증가한다"며 "경기도 재정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추 지사는 도정 토론을 요청하는 꿈나무 기자단의 영상 질의에 "함께 만나서 여러분들의 꿈을 키워줄 수 있도록 한번 해보겠다. 데이트 신청을 접수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밖에도 도는 △2026년 풍수해 인명피해 '제로(0)' 달성 △대형 물류창고 화재 전수점검 및 재발 방지책 △인공지능(AI) 행정혁신 추진 현황 등을 논의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민호 기자

경기지역 맡고 있는 이민호 기자입니다.

공유